영화

아이리시맨 - 숨막히게 하는 감독과 배우의 조합, 결코 실망시키지 않는!

무거운 빈가방 2019. 12. 1. 21:47

아이리시맨 (2019) The Irishman


범죄/드라마/스릴러미국 2019.11.20 개봉 209,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마틴 스콜세지

(주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넷플릭스 영화



이 둘이 이야기 나누는 장면이 참 좋다. 매우 조용하기 때문이다.  합리적 이성을 가진 듯한 사람들의 대화! 이들을 부르고 싶은 심정



                  '알 파치노'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 그가 목소리 커질 때 만들어내는 입을 보면서 한참 웃는다. 입술 모양도 재미있고

                  시작 후 제법 시간이 지나야 그가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긴장감이 오른다.



*************************************


  조 페시’(러셀 버팔리노역)가 이렇게 우아하게 나온 것은 처음 보았다. 그를 본지도 참으로 오래 되었다. 죽었거니 생각했는데 <아이리시 맨>으로 돌아왔다. 단골 파트너 로버트 드 니로’(프랭크 쉬런역)는 당연한데 알 파치노’(지미 호파역)까지!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는 길지만 참 빠른 템포를 자랑하고 이야기를 엮어내는 유려함이란 ... 관객을 긴장하게 만들면서 이야기 속에 쏙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한다. .

수많은 출연진들을 어떤식으로 설명하고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드느냐! 마틴에게 물어보라.

4명의 조합으로도 숨막히기 충분하다. ‘영화의 전당’ 1240분 소극장. 매진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세르지오 레오네 1984) 이후 처음인 것 같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지미 호파가 있다. 오래전에 잭 니콜슨이 주인공으로 나온 <호파>(대니 드 비토,1992)를 통해 어렴풋 기억한다. 노조가 물리력을 행사하여 회사를 이기는 장면을 보곤 저런 것도 가능한가!’라는 생각들로 맹 흥분했었다. 한국에서는 불가능 하지 않는가! 대부분이 기업의 책략이나 용역의 침탈로 피칠갑 당하는 것이 노조 아닌가! 지금도 그러한데 1980년 대에는 더 했지. 경찰이 침탈하여 노조를 박살내는 것을 한두번 본 것이 아니니..

그런데 주인공은 아이리쉬 맨이다. 아일랜드 출신 프랭크는 입이 무겁고 담대하다. 2차 대전 중 4년 동안 이태리에서 싸웠고 , 그 덕분으로 이태리 말도 잘한다. 마피아 두목 러셀고향 근처에서도 싸웠다.

이런 저런 인연으로 러셀프랭크에게 일도 맡기도 키워도 주면서 매우 친밀한 사이가 된다. 그리곤 호파의 뒤를 봐주게끔 배려한다.

전개는 프랭크가 회고하는 식으로 종종 나레이션이 나온다.(내가 제일 안좋아 하는 부분이다. 오 마틴! 나레이션을 빼주면 안될까요?)

 

카메라는 이 늙어버린 대배우들을 엄청나게 가까이서 잡는다. 그들 주름이 생생하다. 에매를 늦게 하여 잡은 자리가 앞에서 3째줄에 앉은 나는 얼굴들이 더 엄청나게 커보인다. 천정을 가릴만한 얼굴들이 입을 열고 사건을 전개한다.

감독은 이것을 보여 주고 싶었을까? 영화 내내 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들과 이런 갱물을 마무리하려고 하는 것일까?

 

깽 영화에서 보는 총질은 별로 없지만 몇발 쏘지 않는 총의 임팩트는 확실하고도 깔끔하다.

나름 찌질하게 나오는 조페시의 팬인데, 이 영화에서는 너무도 우아하다. 마피아들이나 사람들 간의 다툼에서 명확히 중재하고 자신을 잘드러내지도 않는다. 이익은 확실히 챙기지만 일처리가 워낙 깔끔하다. 범죄자이지만.

자칫하면 죽어버릴 범죄의 온상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죽는가!

영화는 우아하게 흘러간다. 당시의 음악과 함께.

 

   ****  억수로 재미있는 장면

 호파는 자기의 범죄 사실을 들추어 내는 '케네디'가 싫어 닉슨에게 5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댄다. - 나중 이것을 매개로 닉슨에 의해  가석방 된다. 법무장관 로버트 케네디는 호파의 범죄 사실을 끝까지 추적한다.

마피아들은 쿠바가 무너지자 그곳의 카지노를 잃는다. 카지노를 찾기 위헤 케네디에게 정치자금을 댄다.  캐네디는 쿠바를 공격하지 않는다.  실망한 마피아들은  무기를 탈취하여 쿠바 관광산업을 직접 공격한다. - 최근 영화제  때 본'와스퍼 네트워크'의 한 장면이다.

    

*****************

'식충이'라는 표현이 나온다. 우리말로 밥벌레다.

 옛날 학산여고에 근무햇을 때  당시 학교장은  교직원 조례 때 심지어 학생들에게도 잘쓰는 말이 '밥벌레가 되지 말자'였다. 그의 눈엔 어떤 사람이 밥벌레였을까?

   동아고등학교 교장을 오래한 뒤  학산여중,여고를 세웠는데 어디서 돈이 그리 많았을까?  오랜만에 들어본 나쁜 추억이 떠올랏다.

**************************

나무위키에 실린 지미 호파 실종 사건

https://namu.wiki/w/%EC%A7%80%EB%AF%B8%20%ED%98%B8%ED%8C%8C%20%EC%8B%A4%EC%A2%85%EC%82%AC%EA%B1%B4

분류: 1975년 사건| 포드 행정부| 미국의 미제 사건|

 

 

1. 개요[편집]

 

1975730, 미국의 유명한 노동 운동가 지미 호파(Jimmy Hoffa, 1913. 2. 14 ~ 1975?)[1]가 실종된 사건을 말한다. 2019년 기준으로 이 사건이 일어난지 무려 44년이나 지났지만 수많은 썰들과 음모론들만 난무할 뿐 범인이 아직도 나오지 않은 장기 미제 사건이다.

 

2. 지미 호파는 누구인가?[편집]

 

지미 호파(Jimmy Hoffa)의 본명은 제임스 리들 호파(James Riddle Hoffa)1913214일에 미국 인디애나 주 브라질[2]에서 태어났다. 호파는 어렸을 때부터 노동 운동에 상당히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고 한다. 호파가 처음 사회 생활을 시작한 때는 17세 때였던 1930년으로 창고 종업원 일을 했었다고 한다.

 

호파가 창고 종업원으로 재직할 당시 미국은 대공황이라는 고난의 시기를 겪는 중이었다. 대공황의 원인은 기업들의 방만한 경영과 넘치도록 많은 잉여 생산품 때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미국 대통령 허버트 후버는 기업을 지원하는 데만 열중할 뿐 일반 서민들을 지원하는 일은 게을리 했다. 그 탓에 1930년대 미국에서는 노동 운동이 절정에 달했는데, 지미 호파가 노동 운동에 투신한 사연도 시대적인 배경과 관련이 깊다.

 

호파는 20세 때였던 1933년에 트럭 운전노동자 파업 운동에 동참하면서 노동 운동에 투신하였다. 호파는 그 때부터 노동조합에 뛰어들었고 1957년에 전미트럭운송노조인 팀스터스(International Brotherhood of Teamsters)의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1971년까지 무려 14년 동안 노조 위원장을 역임했다. 호파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협상력으로 많은 노동자들의 우상이 되었으며 호파가 팀스터스의 위원장을 역임하는 동안 10만 명에 불과했던 조합원은 무려 230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노동조합으로 성장했다!

 

그런데 호파는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정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지만, 미국 내 전 노동자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기보다는 자기 노조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데 급급했다. 호파는 자기 조합의 이익이 걸린 일이라면 정말 물불을 안 가려서, 협박과 폭력 행위는 물론이요 심지어는 마피아와 결탁하는 짓거리도 서슴지 않았다.[3] 결국 호파는 1967년 마피아와의 결탁, 공금 유용, 카지노 운영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았다.

 

호파는 복역한 지 3년 만인 1970년에 가석방되었고 향후 10년 동안 조합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말뿐인 맹세였고 호파는 다시 노조 위원장 자리를 되찾고자 노력했다. 그러던 중 1975730일 디트로이트에서 행방불명되어 지금까지도 사건의 전말을 알 수가 없다. 법적으로는 1982년에 사망처리되었다.

 

3. 실종[편집]

 

그렇게 미국의 전설적인 노조 위원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지미 호파는 1975730일 오후 2시 반,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마쿠스 레드 폭스(Machus Red Fox)라는 레스토랑의 지하 주차장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호파의 지인들 말에 따르면 이 날 호파는 디트로이트 마피아 두목 앤서니 지아칼로네(Anthony Giacalone)와 뉴욕 제노비스 패밀리 간부 앤서니 프로벤자노(Anthony Provenzano)와 만날 계획이었다고 한다. 프로벤자노는 팀스터스 뉴저지 지부의 회장을 맡고 있었고 호파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인물이라고 하며 사실상 팀스터스의 2인자였다고 한다.

 

사건이 있었던 1975730, 그 날 오후 2시에 호퍼는 디트로이트의 마쿠스 레드 폭스에 도착해 30분 정도 기다렸으나 어느 누구도 오지 않았다. 호파는 아내에게 "몇 분만 더 기다렸다가 안 오면 나도 그냥 가야겠다."고 전화로 말했다고 한다. 이것은 호파의 아내가 마지막으로 들은 남편의 목소리였다. 호파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은 어느 트럭 운전사였다. 그는 호파가 75년식 머큐리 마퀴스 브루엄에 타고 있었는데, 호파의 차가 레스토랑 주차장을 빠져 나오려 할 때 자신의 트럭과 접촉 사고가 났다고 했다. 그의 말에 의하면 호파는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다른 누군가가 옆에 앉아 있었으며, 그들 옆에는 샷건 혹은 라이플로 보이는 총기류가 회색 담요에 덮여 있었다고 했다. 이것이 호파가 다른 사람의 눈에 띄인 마지막 순간이었다.

 

저녁이 되어도 호파가 돌아오지 않자 아내는 경찰에 호파가 실종되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호파의 74년형 폰티악 그랜빌 승용차를 마쿠스 레드 폭스 레스토랑에서 잠기지 않은 상태로 발견했다. 그러나 호파의 차에는 호파의 흔적이나 호파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려줄 단서가 하나도 안 남아 있었다. 호파가 실종된 직후부터 몇 년 동안 지속해서 FBI를 포함한 많은 사법당국에 의해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별 다른 성과는 없었다.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노동 운동의 대가 지미 호파는 1975730일 그 날 이후로 종적을 감추었고 실종된지 만 7년이 지난 1982730, 결국 법적으로 사망처리되었다. 그가 실종되고 44년이 지난 2019년 현재까지도 호파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4. 용의자 처키 오브라이언

 

4.1. 마피아[편집]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미 호파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마피아 두목인 앤서니 지아칼로네와 앤서니 프로벤자노를 강력하게 의심했다. 본래 호파는 팀스터스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마피아와 깊은 관계를 맺었는데, 지아칼로네와 프로벤자노는 팀스터스와 매우 밀접한 사이였다. 그런데 평소 호파는 거침없는 성격으로 유명해 마피아들을 마치 자신들의 하수인처럼 부리며 사사건건 그들의 행동을 간섭했고, 반대로 팀스터스와 관계를 맺은 마피아들은 조합원들의 연금을 빼돌려 자신들의 사업자금으로 유용했다고 한다. 이 문제 때문에 겉으로는 유대관계였지만 속으로는 사이가 단단히 틀어졌다는 것이다. 호파는 마피아들이 팀스터스의 충견으로 남길 바랐던 모양이지만, 호파를 제외한 나머지 조합원들과 간부들은 상당히 마피아들을 두려워했고, 마피아들은 팀스터스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호파가 감방에 들어간 일은 마피아 입장에서도 호재였다.

 

그런데 1970년에 자신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했던 호파가 출소해 다시 팀스터스의 위원장에 취임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피아는 이 참에 눈엣가시나 다름없는 호파를 암살하기로 결심하고, 호파를 약속 장소로 유인한 다음 살해했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지아칼로네와 프로벤자노는 호파가 실종되었던 1975730, 호퍼와 만나기로 약속한 적도 없었다고 진술했다. 결정적으로 730일에 두 사람에게 확실한 알리바이가 있어 결국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 2013년에는 전 디트로이트 마피아 부두목 앤서니 제릴리가 호파의 시신이 디트로이트 마피아 두목 잭 토코가 한때 소유했던 어느 농장에 묻혀있다고 증언했다. FBI주도로 조사가 진행됐지만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다.[4]

 

지미 호파와 같이 팀스터스의 노조 간부이자 마피아의 히트맨이었던 프랭크 시런은 지미 호파를 자신이 죽였다고 증언했다. 관련 동영상. 이 일화를 바탕으로 영화 아이리시맨이 제작되었다.

 

4.2. 팀스터스 간부들[편집]

 

또 다른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바로 팀스터스의 간부들이었다. 지미 호파가 복역 중일 때 팀스터스는 새로운 위원장으로 프랭크 피츠시몬스를 선임한 상태였다. 그런데 1970년 호파가 출소하고 다시 위원장 자리에 복귀하려 했다. 호파의 영향력은 아직도 팀스터스 내에서 상당한 수준이었는데 이는 피츠시몬스와 그를 따르는 간부들에게는 위협적일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그들은 호파가 징역 8년 형을 선고받아 수감되어 있을 때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에게 로비를 하여 호파의 출소를 방해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그런 필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파는 4년 만에 가석방으로 출소했고 다시 위원장 자리에 돌아오려 했다. 아직도 팀스터스에서 전설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었던 호파는 조합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현 위원장 피츠시몬스와 그를 따르는 간부들은 위협을 느꼈고 호파가 위원장 자리에 복귀하기 전에 먼저 손을 써서 제거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이에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지미 호파의 측근이었던 처키 오브라이언이었다. , 팀스터스 간부들이 호파의 측근 오브라이언을 매수해 호파를 디트로이트로 유인했고 살인 청부업자를 시켜 호파를 제거했다는 것이다. 실제 호파의 마지막 모습을 본 목격자들은 호퍼가 오브라이언의 차를 타고 있었다고 진술했고 오브라이언의 차 시트에서는 의문의 혈흔이 발견되었다. 이에 경찰은 처키 오브라이언을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처키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혐의를 극구 부인했고 1975730일 그 날 자신이 차를 몰았던 건 사실이지만 그 차에 호퍼를 태운 적은 없다고 발뺌했다. 그리고 차 안에서 발견된 혈흔은 사람의 피가 아니라 생선의 피였다고 진술했다. 1975년에는 미국에서도 아직 DNA 감정 기법이 도입되지 않아 차 안의 피가 정말로 호퍼의 피가 맞는지 입증할 수가 없었고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오브라이언을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유력한 용의자들의 혐의점을 잡아내지 못한 미국 경찰들은 이 사건을 미제사건으로 덮을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지미 호파는 시신도 발견되지 못한 채 실종된지 7년이 지난 1982년에 법적으로 사망처리되었다.

 

5. 지미 호파의 혈흔 발견[편집]

 

그런데 지미 호파가 실종되고 26년이 지난 2001년에 DNA 감정으로 처키 오브라이언의 차에서 발견된 혈흔을 조사해본 결과 그 피는 오브라이언의 진술과는 달리 생선의 피가 아니라 실종된 호파의 피였음이 드러났다. 결국 오브라이언의 진술은 거짓이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계속해서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고 DNA 증거물만으로는 오브라이언을 기소하기에 한계가 있어 이번에도 사건을 덮을 수밖에 없었고 사건은 계속 미해결 상태로 남게 되었다.

 

6. 현황[편집]

 

일단 현재 미국에서는 이 사건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확실한 물증과 목격자가 없어 그것들이 발견되지 않는 한 영원히 미제로 남을 공산이 크다. 사건이 일어나고 무려 44년이나 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범인이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며 그렇게 되면 사실상 완전범죄라고 봐야할 것이다.

 

한편 유력한 용의자로 거론되었던 마피아 두목 앤서니 지아칼로니는 2001년에 사망했으며 앤서니 프로벤자노 역시 1988년에 사망했다. 이들 둘에게는 더 이상 사건에 대해 물어볼 수도 없게 된 것이다.

 

한편, 호파의 유가족들은 호퍼가 법적으로 사망처리되고 5년이 지난 1987년에 FBI에 수사 기록을 공개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국 법원에서는 수사 기록 공개를 불허했다고 한다.

 

 

7. 대중매체에서[편집]

 

미국서는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로 꼽히며 공구리당해서 어딘가에 묻혀있다는 도시전설이 퍼진 상태다. 심지어 외계인이 납치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 듯. 혹은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것을 보건대 공구리나 암매장 수준이 아니라 마피아나 노조 간부 입김이 닿는 폐차장이나 공장 용광로를 이용해 시체를 완전히 소멸시킨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Mythbusters[5]에서는 돼지 사체로 실험해서 "공구리를 당하면 시체 썩는 냄새 때문에 눈치 못채는게 불가능하다. 설령 눈치 못챈다 해도 초음파 촬영으로 시체를 찾을수 있다." 는 결론을 내고, 공구리를 당해 시체가 묻혀있다고 전해지는 뉴욕 자이언츠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초음파기기를 가져가 전체를 다 뒤졌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2012325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이 사건을 소개했다.

 

브루스 올마이티에서는 브루스가 기적을 일으켜 복직하는데 사용했다. 경찰견에 대해 취재하던 다른 방송국 기자들이 자기를 깔보자 신에게서 받은 기적의 힘을 사용해 경찰견이 지미 호파의 시체를 찾게 한 것.[6] 웃긴 건 혹시라도 지미 호파인 걸 확인 못할까봐 옆에서 각종 의료기록문서들도 같이 나오게 했다.

 

그의 삶에 대한 영화로는 1992년작인 "호파(Hoffa)"가 있다. 주연은 잭 니콜슨이고 감독은 대니 드비토였는데 평은 그저 그랬으며 흥행도 별로였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호파와 노조 간부 프랭크 시런을 다룬 영화 아이리시맨을 제작했고 201911월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시런 역은 로버트 드 니로, 호파 역은 알 파치노가 맡았다.

 

[1] 법적으로는 그가 실종된지 만 7년이 지난 1982년에 최종 사망처리되었다.

 

[2] 남미에 위치한 나라 브라질이 아니라 인디애나 주에 위치한 소도시 이름이다.

 

[3] 마피아 항목의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노조장악은 마피아의 핵심 사업이다.

 

[4] 제릴리는 토코와의 권력투쟁에서 밀려난 인물로써, 이에 대한 앙심을 품고 증언한 걸로 보인다. 잭 토코는 2014년에, 앤서니 제릴리는 2015년에 사망했다.

 

[5] S02 E13 - 한국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볼 수 있다

 

[6] 그리고 그 타 방송국 기자들의 차(???)에서는 대량의 대마초가 나오게 해서, 그들에게 마약밀매범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