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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터 록 -대만영화 다운 영화다. 적절한 코믹과 음악, 그리고 폭력.

무거운 빈가방 2010. 9. 24. 00:30

10-09-03  갱스터 록

충무로 영화제에 올린 것을 분리하여 다시 올린다. 블로그 내용 떼우기라 봐도 좋을 듯 하다.

글을 적엇는데 안에 묻혀있으니 나도 보기 어려워 갱스터록은 여기에 새로 올린다., 그래도 재미잇게 본 영화이니..

 

갱스터 록 (2010) 混混天團 Gangster Rock

요약정보 액션, 코미디 | 대만 | 100 분

감독 전인호

출연 입위렴, 범일신, 수걸해, 융상, 주초초

 

대만영화 다운 영화다. 적절한 코믹과 음악, 그리고 폭력.

 

음악을 빼면 둘은 다 어설프다. 주요 축이 록을 하는 젊은이와 빌린 돈 갚지 않으면 폭력으로 돈을 빼앗는 똥파리 같은 조폭을 두 축으로한 코믹물인데  조폭의 멋지거나 잔인하거나 하는 폭력도, 배꼽을 거하게 잡는 코믹도 없다.

  이들이 키보드를 잡은 순간은 제법 진지하지만 그것도 뭔가 과잉 진지함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그들이 휘두르는 주먹은 얼쭈 아마 수준이다. 박진감이라곤 하나도 없고 그냥 어슬퍼게 휘두르는 주먹이다. 가장 조폭답게 보이는 사람은 영화감독이 직접연기한 중간보스다.

 간간이 연주하는 음악과 노래는 들어 줄만하다.

 

 이리 단점 투성이의 영화인데도  재미있다. 

 어슬펌도 하나의 조합을 이루고 조폭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우연히 만난 록가수를 도와준다는 설정도 신선하다. 음악과 조폭의 만남. 재법 볼만한 소재꺼리지 않는가?

 여기에다 매우 부지런히 움직이는 카메라와 배우들의 과잉 감정은 영화의 양념 구실을 한다. 끝날 때 까지 제법 많이 웃었다.

 그냥 웃을 수 있는 영화. 5편 중 한번씩은 만낫으면 한다. 청량제 구실을 해 주니까.

 

http://www.youtube.com/watch?v=N86XkiPqZpA

 

http://www.youtube.com/watch?v=HII9mIGQf1A&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KU3JHzHlKkA&feature=related

 

2008년, ‘러브 송의 왕자’라 불리던 아이돌 가수 범일신이 짧은 커트머리에 꾀죄죄한 수염을 한 로커로 컴백했다. 그는 ‘노-바스-홀드 펀’이라는 최고 히트 앨범을 출시했지만, 성공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후 <하이자오 7번지>를 통해 성공적으로 연기에 입문한 후, 로맨틱 코미디 〈L-O-V-E>와 마피아 코미디 <갱스터 록>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범일신은 <갱스터 록>의 전 삽입곡을 공동 작곡하며 작곡가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2010년 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