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태국 국제 바디페인팅 페스티벌 3월26일 작품입니다.
주최측에서 모든 작가들에게 준 타이틀입니다.
'Under the deep blue sea'라는 주제로 각자가 작품을 해야 했어요.
가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했더랬지요.
실제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 바닷속을 어떻게 표현해 낼까 고민, 고민하다가
다른 작가들은 아무래도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을 가지고 작품을 하겠다 싶어
저는 깊은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을 자세히 그리기 보다는 바다생명들의 원초적인 생명력을 추상적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물고기를 그리고 거북이를 그리고 하는 것보다 바다의 생명력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원초적인 색, 원색들을 배합해서 힘있고 다이나믹하게 표현했습니다.
다른작가들 사진도 함께 올려드리니 함께 저와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듯 하네요..^^
작업들어 가는 장면이네요..대충 스케치를 하고 느낌대로 붓질을 하기 시작했어요.
총 작업시간은 여섯시간안에 모두 마쳐야 한답니다.
두어시간정도 흐른뒤의 사진입니다.
여섯시간이라는 시간이 한작품 끝내기에는 너무 빠듯하기 때문에
모두 집중해서 하느라 숨소리도 들리지 않아요..
긴장감만 흐르네요.
모델은 방콕에서 활동하는 액션배우랍니다.
키가 190cm에 몸무게는 80kg이랍니다.
몸이 커서 물감 꽤 들었어요.^^
면이 넓어서 제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에는 충분했어요..^^
바닷속의 미생물들을 칼라풀하고 파워풀하게 표현하고 있어요..
몸을 다그리고 얼굴 작업이네요..
작업을 마치고..^^
작업을 마치고 나면 언제나 한건 했다 싶어 얼굴이 밝아집니다.^^
행사장으로 가는중입니다. 전 모델의 바지를 들고 ....^^
비가와서 야외에 설치된 무대에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호텔로비에 마련된 무대에서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멋쟁이 원숭이 한마리로 모두 즐거워하고 있어요..^^
현지 취재진에게 작품을 설명하고 있는중입네요..^^
이제 다른 작가들 작품 감상해 보세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각자의 개성들이 모두 다르죠?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떨어지는 작품도 있고 색감과 구성이 좋은 작품도 있어요.
제가 다른 작가들과 다른건 디자인적 요소 보다는 회화적 요소를 많이 넣어 작품을 한다는 것이고 이것을
순수예술 바디아트 페인팅이라고 불러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보기에 편한 그림이 많은, 구성이 좋은 디자인적요소가
많은 작품을 선호하지요. 그러나 순수예술쪽 바디페인팅을 하는 건 쉬운건 아니랍니다.
제가 전공을 순수예술을 해서 아마도 제게는 디자인적 그림 보다는 회화적 그림이
편하고 좋답니다. 다른 작가들이 그러더군요..
순수예술 바디 페인팅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고..^^
암튼 제 자랑이었구요..
다른작가들과의 다른 차이점을 이해하시는데 편하시라고 도움 말씀 드렸어요.
내일은 27일 한 작품 자연의 은혜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2011.04.04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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