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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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는 영화사 창고에 박혀 있다가 근래에 발견되어 상영되었다 한다.
난 팝에 대해서도 가수들에 대해서도 거의 완벽히 모르는 외계인이다.
근래에 영화를 통해 지나간 가수들의 모습과 열정을 이제 겨우 조금씩 겉만 보는 중에 불과하다.
나름 한 분야에 최고의 자리에 올라간 사람은 분명 뭔가 다르다.
그가 올라가는 과정에서 어떤 일을 겪고 무엇을 극복하였든지 올라선 사람의 모습은 분명 다른 것 같다.
'엘비스' 는 라스베가스에서 4주간 공연한 것과 공연전 연습하는 장면을 찍은 다큐다.
최고의 가수로 자리잡은 그가 결코 운이나 잠시의 영광이 아니었음을 분명 보여준다.
연습할 때의 모습은 장난끼 넘치는 아이 같기도 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밴드들과의 호흡을 맞추는 모습은
악사가 연주하기 전 그의 악기를 조율하는 모습과 닮았다. 긴장을 풀기도 하고 당기기도 하는 마술같은 힘이 느껴진다.
공연시 땀으로 범벅되어 호흡마저 가빠져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상황임에도
그는 웃음과 춤과 위트로 관중을 환호로 이끈다.
그리고는 수많은 여성 팬들에게 노래를 부르면서 키스를 하는 장면은 아~ 정말 압권이다.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다.
언젠가는 들어 본 듯한 음(그는 노래를 불렀지만)들이지만 매우 지겨울 수도 잇는 단순한 다큐인데도
쉼없는 그의 정열은 화면에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여유를 주지 않는다.
그가 음악적으로 이리 위대했으리라는 것을 너무도 몰랐다.
그 어떤 기법도 없이 꾸밈도 없이 단순히 노래만 부를 뿐인데도 화면 전체로 뿜어내는 그의 모습은
때로는 영화적 기법이 아니어도 이리 훌륭한 한편의 드라마가 됨을 진실된 힘마저 보여준다.
자기일에 몰두하고 사랑하는 인간의 아름다운 모습이 화면 가득 담겨진 영화 '엘비스'는
그의 이름만큼이나 빛나는 열정이다.
1. 마이클 잭슨의 유작이 되어버린 유럽공연준비의 연습장면을 보면 노래를 부르다 팀들과 뭔가 맞지않으면 잭슨은 지적을 한다.
그러면서도 늘 '화난 것이 아니야, 의논하는 거야'라는 맨트를 보낸다. 황제의 모습이다.
2. 엘비스가 노래를 부르며 흘리는 땀을 모았다면 엄청난 양이었을 것이다. 누군가 모아서 경매에 붙였다면?
3. 노래를 부르면서 잠시도 수미없이 떠는 다리 덕분에 영화 내내 내 다리도 가만 있지를 못했다. 이 움직임 때문으로 다 본뒤 내 몸도 깨운하다.
4. 옛날 '동양의 프레슬리'라는 이름으로 '남진'은 그의 복장을 입고 춤을 추었다.
부산 지역에 서면을 중심으로하여 공업이 한참 발달했을 때 교통부의 보림 극장은 '쇼'로 유명했다.
지금은 가수들이 '콘스트'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지만 당시에는 극장에서 '쇼'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수가 나오고 주기수 한명 정도 배치하는 형태였다.
물론 아직 '나이트클럽'이라는 문화도 자리잡기 전이엇고 나이트 문화도 좀은 더 고급화된 형태이기에 이를 받아드릴 수준이 당시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주변 공장에 다니는 고향을 떠난 수많은 어린 노동자들이 이것을 보고 마음의 위로를 삼앗음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런 것을 전혀 몰랐던 우리들은 누가 만들어낸 언어인지 모르지만 '쇼는 공돌이 공순이들이 보는 것이란다.'는 식으로 듣고 말하고 생각했다.
그 주변으로 극장이 발달했고 나중 사양화되면서 이본동시상영하는 극장들로 변햇다가 지금은 문을 닫은 곳들이 대부분이다.
주변의 변화, 음악의 변화들도 산업의 발달과 관계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물론 노래가사에서 산업의 모습을 볼 수도 있지만 노래는 우리의 가슴에 향수로 세월과 함께 남는 것 같다.
엘비스 같은이의 모습과 노래소리는 더욱 더 정열적으로 남을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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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 Elvis: That`s the Way It Is
<서머 스페셜>
USA 1970 97min 35mm COLOR
1970년 여름, 캘리포니아 컬버 시티의 MGM 스튜디오에서는 엘비스와 그의 밴드가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위해 맹연습을 하고 있다. 한동안 영화에도 출연하고, 영화음악 작업을 했던 엘비스는 화려한 귀환을 위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준비한다.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장장 4주간에 걸쳐 출연했던 라스베이거스 인터내셔널 호텔에서의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정열적인 콘서트 무대뿐만 아니라 무대 뒤에서의 엘비스도 만날 수 있다. (시네마테크 부산 홈피에서)
감독
데니스 샌더스 / Denis SA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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