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뒤바리부인 - 단두대 처형 장면 하나로도 모든 것을 대변하는

무거운 빈가방 2011. 11. 18. 07:56

 

두바리 부인

Madame DuBarry (1919)

 

[개관영화제]백화열전 시네마테크 15세이상관람가 85min

 

감독 에른스트 루비치

출연 폴라 네그리, 에밀 야닝스, 해리 리트케 Germany 35mm b&w

 

Madame du Barry (1743-1793)

http://www.youtube.com/watch?v=eEqQjzl0Ezw

 

몇 년도 작품인지 모르겠다

http://www.youtube.com/watch?v=mbAc2Krwpfs&feature=related

 

소개글

루비치는 막스 라인하르트 극단에서 코미디 연기를 하다가 영화계에 입문했다. 주로 현실도피적인 코미디와 대규모 서사극을 만들면서 인기를 끌었는데 <마담 두바리>의 미국 내 흥행을 계기로 할리우드에 고용되었다. 이후 할리우드의 뮤지컬과 코미디에 영향을 미쳤을 정도로 30년대 할리우드를 장악하고 있었다. ‘루비치 터치’라고 불리는 완벽한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냈는데 주로 시니컬한 도시 사람들의 위선과 성적인 긴장감을 주조로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루이 15세의 정부였던 두바리 부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이 영화에서 궁정의 무도회 장면, 프랑스 혁명의 재현이나 단두대에서 처형당하는 장면과 같은 군중 씬에서 루비치의 탁월한 연출 감각을 체험할 수 있다. 역동적인 움직임뿐 아니라 정교하게 배치된 일상적인 감정의 묘사. 나이가 들수록 인간의 위선을 더욱 날카롭게 해부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마담 두바리>에서 드러나듯 독일에서의 그는 로맨틱 코미디와 재치 넘치는 드라마를 역사와 결합한 역사 스펙터클의 거장이었다. 이 영화는 거대한 세트와 군중씬이 주는 스펙터클에서도 뛰어날 뿐 아니라 인간적이고 작은 세트에서 벌어지는 궁정의 일상을 통해서도 캐릭터를 구축하는 재능을 보인다.

 

 

 

 

 

 

 

 

1919년작 무성영화

 

90년이 넘은 영화다.

 

그러나 영화의 묘사는 비스콘치의 영화를 보는 듯한 매우 상세한 예술적 화면과 움직임들이다.

 

프랑스 혁명기

 

바스티유의 공격, 거리 시가전, 거리에서의 단두대 처형 장면

 

스펙타클이 대단하다.

 

옷가게에서 심부름 하는 하녀격에서 백작부인이 되어 왕의 (루이15세) 정부로 권력을 잡은 한시대의 여인

 

그런 그녀의 맹함과 남자의 맹목적 사랑을 끌어들이는 힘들

 

비록 무성이지만 스피커에서 대화가 울리는 듯 하다.

 

1. 왕의 행차가 너무 초라하다.  원래 그러한 것인지 자본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당시는 적의 암살이나 경계 등에서 비교적 자유로웠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2. 흑인으로 나오는 시종은 진짜 흑인이 아니라 얼굴에 검은칠을 한 것 같다. 당시 흑인 배우가 없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