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영화를 멀리하고 있는 슬픈 현실

무거운 빈가방 2012. 2. 15. 00:30

월요일 서창에서 개운중 선생님, 학부모 등등 몸살림을 저녁 때 하고

 

화요일엔 부산수련원에서 강도높은 강사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다 수요일 쯤은 서울 올라가 선릉에서 격주로 수요일 열리는 일일수련에 가급적 참석할려고 하고, 목요일엔 선릉동호회에서 몸살림 수련을 합니다.

 

이러다 보니 월,화,수,목 4일을 연속으로 뭐하고 뭐하고 뭐합니다 식으로 되어 버리는 바븐 일상입니다. 

 

서울엔 '시네마친구들영화제'가 이미 시작되엇는데 세편 정도로 만족해야 했고 부산 영상센타에서 열리는 '영화제2'도 한편 보고 더 이상 진도를 못내고 있습니다.

 

이거 사람 사는 일 아닙니다. 적어도 '비우티플' 정도는 반드시 보리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미지숩니다.

 

블로그는 외로이 혼자 늘 그 자리에만 있으니 안타갑네요.

 

그렇다하여 자질구레한 일상을 늘 늘어놓기도 민망하고 머리에 든 것은 똥 뿐이다 할 정도로 아무 것도 없는데.....

 

남들은 선거철 되어 더욱 활발한데 나는 선거철에 외려 몸을 웅크리니 이것도 참 요상한 현상입니다.

 

며칠 전 매우 추운 날  서울에서 후배가 내려와 같이 해운대구에서 시의원 보권선거에  출마한 '노태민' 후보를 만난 것 외는

 

몇몇 다른 만남은 거절하거나 시간이 안맞아 가보질 못하고 있네요.

 

떨어질 줄 아는 것같은데도 부산에 출마한 이상한 문짱(문선근)은 꼭 한번 방문하겠다 싶은데

 

원래 방문 명단에 들어잇는 김석준교수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를 하고 말았으니 이번 선거에서는 문짱 방문 외에는 할일도 없네요

 

참 추운 겨울입니다.

 

집에서는 계속 등산복 입고 자고 서울에 가면 바닥이 따뜻해서 바닥에 그냥 몸을 붙이고 잡니다.

 

일상에 치여 영화 보는 것을 계속 잊고 살게되니 몸살이 조금씩 납니다.

 

2년 계속 유지해 온 블로그도 흔들리고 내 몸도 흔들리네요.

 

보따리 챙겨 부산 수련원에 가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