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키스 - 오드리를 위한 그러나 상큼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시작은 키스 ! (2011) La délicatesse Delicacy
촬영 비하인드 담긴 오드리 토투.. + 예고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8767&videoId=37905
'시작은 키스'는 오드리를 위한 영화이다.
그런데도 상큼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입안에 신내를 남겨준다.
첫눈에 반해 시작한 키스로 행복한 삶을 가졌던 그녀가
반했는지 아닌지 그것도 모른 채 그냥 뭔가에 끌리는 듯한 몸롱함으로 부하직원에게 가한 키스.
하필이면 그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그가 누구인지도 직장내에서도 거의 모르는 투명인간 같은 존재에게,
그러다 보니 미녀와 야수의 조합으로 되어 세간에 빈정됨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대상이 되어 버린 현실.
그들은 아니면 나탈리는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 갈 것인지?
자그만 얼굴의 오드리에게 화면을 아끼지 않고 가끔은 그녀의 더욱 작게 느껴지는 어깨에도 집중해 주면서
화사한 색으로 주변을 잘 장식한 집과 정원을 보여주는 듯한 이쁜 영화가 '시작은 키스'인 것 같다.
갑자기 키스를 받은 행운아 마르쿠스가 이것을 절대 놓치지 않고 그녀를 사로잡아 가는 과정은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이다.
'두개의 문'을 보고 우울한 마음을 달려려 보든지,
세상의 상큼함(시작은 키스)을 본 뒤 나와의 현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두개의 문'을 보든지
극과 극을 달리는 두편의 영화를 같이 볼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행운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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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코미디, 로맨스/멜로 | 프랑스 | 108 분 | 개봉 2012-06-14 |
감독 데이비드 포앙키노스, 스테판 포엔키노스
출연 오드리 토투 (나탈리 역), 프랑소아 다미앙 (마르쿠스 역), 오드리 플뢰로 (인그리드 , 샤를의 비서 역), 피오 마르마이 (프랑수아 역),
에이리앤 아스카리지 (나탈리의 어머니 역)
37회 세자르영화제(2012) 후보각색상(데이비드 포앙키노스), 데뷔작품상(데이비드 포앙키노스, 스테판 포엔키노스)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사고처럼 키스부터 해버린 그들!
뜻밖의 사랑에 빠진 여자, 나탈리
아직 남편의 죽음을 잊지 못했는데
나도 모르게 회사 동료 마르퀴스에게 키스를 해버렸다!
이건 실수다! 단순한 사고일 뿐!
그런데 생각보다 이 남자, 섬세하고 귀여운 면이 있다?
인기라곤 없는 마르퀴스에게 마음을 열어보려고 하는데
오히려 나를 밀어내고 피해 다닌다?
마음만은 잘생긴 남자, 마르퀴스
잠이 안 온다.
나탈리가 내게 키스를 하다니?
평생 인기라곤 없던 내게 이런 일이!
실수였다고 사과를 하던 그녀가
이상하게 자꾸 내게 관심을 보인다.
저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자가 나를 좋아할 리 없어!
이렇게 생긴 내가 저 여자를 좋아하면 안 되는 거잖아!
말도 안돼! 앞으로 피해 다녀야지!
이영화의 키워드 : 파리, 소설원작
태그라인 : 진짜 사랑은 때론 실수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