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레나와 남자들 - 화려함과 관용, 입심

무거운 빈가방 2012. 9. 10. 00:07

 

엘레나와 남자들 (1956)

Elena et les hommes Paris Does Strange Things

 

Filme trailer Elena Et Les Hommes as estranhas coisas de paris

http://www.youtube.com/watch?v=nE5M77JOfMM

(이 화려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흐르는 음악에 누가 안반할 수 있으랴? 작품의 시대를 보면 당시 반응이 어떠햇을지 짐작이 충분히 간다.)

 

 

Elena.et.les.Hommes.Renoir.avi

http://www.youtube.com/watch?v=OIaITW1teW4

 

 

http://www.youtube.com/watch?v=OIaITW1teW4

 

 

화면을 메운 화려한 색감과 잠시도 멈추지 않는 입씸, 복잡하게 얽힌 내용들

 

르느와르의 힘이 어떠했는가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사랑'에 대해 가장 관용적이고 낭만성을 인정하는 것은 프랑스의 문화라는 해석과 형태는 너무 재미있다.

 

어느 위기의 순간이라도 키스하는 남녀에게선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는 듯,

 

군부제를 민중의 힘으로 타파하고 대혁명을 이뤄왔던 나라에서의 군중의 힘,

 

그들의 문화적 자부심과 안정성을 이 영화 한편으로도 족히 느낄 수 있다.

 

 

********************************

 

요약정보 드라마, 코미디 | 프랑스, 이탈리아 | 95 분 |

 

감독 장 르느와르

 

출연 잉그리드 버그만 (엘레나 역), 장 마레 (프랑수아 롤랑 역), 멜 페러 (앙리 역), 장 리샤르 (엑토르 역), 쥘리엣 그레코 (미아르카 역)

 

줄거리

 

르누아르 후기작의 정점에 있는 작품. 19세기 말의 파리를 배경으로, 폴란드 왕자비였던 엘레나와 그녀를 둘러싼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잉그리드 버그만이 주연을 맡았고, <미녀와 야수>의 장 마레가 상대역인 롤랑 장군으로 출연한다. 인공적인 세트와 비사실적인 연기, 대조가 분명한 색채로 인해 마치 동화 같은 느낌을 주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대단히 사실적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은 동화적이다"라고 했던 르누아르의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영화.

 

(시네마테크)

 

제작노트

 

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영화이며, 영화 그 이상의 영화다 - 장 뤽 고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