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피곤하지만 괜찮은 기분으로 서울입성

무거운 빈가방 2012. 9. 26. 03:31

11시 30분 몸은 피곤하지만 잠자기 쉽지 않겠다 싶어서 차를 몰고 서울로 향하다.

 

몸살림 화요반 부산 팀과는 이제 이별하고 대망(?)의 서울로 향한다.

 

회의와 일들로 겹쳐 피곤해 보이는 아내의 걱정도 뒤로 하고...

 

차를 바꾼지 6개월 접어들자 이제 차가  주인님 맘을 이해하는지 내 몸처럼 움직여지기 시작한다.

 

스피커는 이전 차에 비해 너무 떨어져 클래식을 듣기 어렵고

 

흔들림도 심해 속도를 내기 어렵지만 오늘은 한몸이 된 듯 움직여 주니 상경길이 매우 상쾌하다.

 

도로에는 명정 선물을 운반하는 택배 차량들로 가득하고 20대가 넘는 츄레라가 줄을 이어니 2차선 중부내륙도로가  가득차있다.

 

어찌 보이 군사용 차를 운반하는 것 같기도 하고 민간인 진압용 경찰 차량 같기도 하고 분간이 잘안가지만

 

부산 쪽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것을 보면 수입한 차량일듯 하다.

 

그리보면 군사장비일 가능성이 많으리라.

 

217, 3

 

네비는 오늘도 어김없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참 대단하다.

 

한번도 같은 길을 제시해 주지 않는 이 네비의 마음은 어떠할까? 아님 만든 넘은 어떤 도로체제를 그리고 잇을까?

 

처음으로 동호대교를 넘어 왔으니 길을 얼마나 둘렀는지 모르것다.

 

간만에 강남 시간대인 3을 맞추고 최고를 처음으로 217이 되니 다음엔 최고 시간대를 도전해 볼까?

 

아서라. 내 몸구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이정도로 만족함이 어떠할지?

 

자고 있는 내새끼...

 

주무실 울 마눌님.. 즐거운 꿈들 꾸시고 힘든 하루를 깨는 순간 잊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