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 - 중년의 용기? 젊은의 유혹?
브리지 (1973)
Breezy
Breezy (1973) - Declaration Scene
http://www.youtube.com/watch?v=9B1ibcxcDNs
Breezy (1973) - Movie Hall Scene
http://www.youtube.com/watch?v=fYybIMZxtyM&feature=relmfu
Breezy's Song
http://www.youtube.com/watch?v=izZjqQNB60o&feature=related
Clint Eastwood tribute Breezy 1973(주제가다)
http://www.youtube.com/watch?v=fcAxH56Q__Q&feature=related
이 영화의 주인공은 십대의 히피소녀 브릿지가 아니다.
은퇴를 바라보는 듯한 늙으막의 부동산 업자의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듯 생겨나는 감정에 대한 삶의 이야기다.
히피 소녀 브릿지를 잠깐 태워준 인연으로 그녀는 프랭크 주변을 돌면서 무심한 척 프랭크를 조금씩 유혹한다.(영화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 사실 그렇다. 십대 소녀가 노인네 옆을 계속 껄쩍거리는 것은 유혹 말고는 해석이 안된다.)
여기에 조금씩 빠져드는 프랭크는 오래 사귄 애인이 결혼을 하는데 충격을 받으면서 이 떠돌이 소녀를 조금씩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브릿지는 프랭크의 용기 없음을 탓하고 함께 하길 원한다.
스토리는 판에 박은 듯 하지만
중년 남성이 젊은 여자에 대해 무심타가 자기도 모르게 빠져드는 과정과
함께 살겠다고 결심하는 용기(?^^)를 내는 결론 까지의 모습은
이 영화를 높이 살만한 가치 있음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이게 사랑인지 서로가 서로의 강점(돈, 외로움, 육체)에 대해 탐하는 것인지 표출되어지진 않는다.
요새 영화 같으면 이리 불붙다 서로가 끝장까지 가는 모습으로 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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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윌리엄 홀든 (프랭크 역), 케이 렌즈 (에디 앨리스 브리저맨 역), 로저 C. 카멜 (밥 핸더슨 역), 마지 두세이 (베티 토빈 역), 조안 호츠키스 (파울라 하몬 역)
줄거리
십대 히피걸 브리지는 차를 얻어 타는데, 브리지를 태워준 남자가 그녀에게 치근거린다. 가까스로 도망친 그녀는 우연히 중년의 부동산 중개업자 프랭크의 도움을 받는다. 브리지는 프랭크의 주변을 맴돌고, 그녀의 접근을 거부하던 프랭크도 점점 그녀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하기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중년 남성과 소녀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각본을 쓴 조 하임즈는 프랭크 역에 이스트우드를 염두에 두었지만, 이스트우드는 주인공의 분위기를 살리기에 자신은 너무 젊다고 판단해 주연을 맡지 않았다고 한다. 다만, 아주 잠깐 카메오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