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무르 - 사랑과 헌신에 대한 고찰

무거운 빈가방 2013. 2. 26. 00:07

아무르 (2012) Amour Love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71136&videoId=39537&t__nil_VideoList=thumbnail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71136&videoId=39780

 

Best Foreign Language Film: "Amour" - Golden Globe Awards

http://www.youtube.com/watch?v=rdmKOitOuyA

 

DP/30: Amour, writer/director Michael Haneke (LA 2012)

http://www.youtube.com/watch?v=1LequCRuuhk

 

 

감동 그 자체다 어이 따라할 수 잇으랴.

 

감히 흉내를 낼 수가 없다.

 

감독의 표현에 대한 깊이는 참으로 심오하다.

 

대학살의 신에서 느끼는 한 무대에서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지는 것과는  또 다르다.

 

나이가 들면 저리 갇힌 공간으로 삶의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대화를 나눌 이들도 줄어들기 시작한다.

 

나와 함께 많은 것을 나누었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없어지고 가까이에 있는 자식도 나를 이해 하기 힘들다.

 

열린 창 너머로 들어온 비둘기를 쫓아낼 힘도 별로 없지만, 여긴 나만의 공간이다.

 

병들고 기억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내를 위한 마지막 공간이다.

 

편리와 불쌍한 측면에서 사람을 바라보임을 당하는 것이 늙으막에 이뤄지는 삶이다.

 

나와 함께 사는 울 모친을 봐도 그렇다.

 

그러나 인간은 태어난 순간 부터 자신의 마음 상태는 늘 혼자이다.

 

순간순간 마음이 변하든, 깊게 생각을 하든...

 

둘이서 많은 것을 함께하던 노년 부부가 모든 것을 혼자 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다다르게 되었을 때의 심리와 행동을

 

감독은 멈춘 듯 긴시간을 한 모습에 비추거나 느림의 미학이라 해도 좋을 듯 느릿느릿 동선을 따라간다.

 

노인의 눈망울들은 참으로 깊이가 있어서 읽기 어려울 정도지만 짝의 정신 세계가 떠나버린 지금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음을 장 루이는 눈과 표정 그리고 몸으로 표현해 낸다.  엠마누엘 리바도 마찬가지이다.

 

감독과 두배우가 엮어낸 노년이 모습은 영화를 보는 내내 숨이 막히면서 답답하고 때로는 미래를 생각해 봄에도 넘친다.

 

두배우의 연기는 연기의 달인이랄 수 있는 '위페르'를 잠재우기에 충분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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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 127 분 | 개봉 2012-12-19 | 홈페이지국내 blog.naver.com/amour2012 | 해외 sonyclassics.com/amour 제작/배급㈜티캐스트(배급), ㈜티캐스트(수입)

 

감독 미카엘 하네케

출연 장 루이 트렝티냥 (조르쥬 역), 엠마누엘 리바 (안느 역), 이자벨 위페르 (에바 역), 알렉상드르 타로 (알렉상드르 역)

 

 

 

 

줄거리

행복하고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던 음악가 출신의 노부부 조르주와 안느. 어느 날 아내 안느가 갑자기 마비 증세를 일으키면서 그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남편 조르주는 반신불수가 된 아내를 헌신적으로 돌보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과 마음이 병들어가는 아내를 바라보면서 그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이 영화의 키워드 : 사랑

태그라인 사랑...그 자체인 영화

 

제작노트

음악가 출신의 80대 노부부의 사랑을 다룬 작품. 평화로운 노후를 보내던 그들의 일상은 어느 날 아내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켜 반신불수가 되면서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변치 않는 사랑과 헌신으로 아내를 돌보는 남편을 연기한 배우는 <남과 여>로 잘 알려진 올해 82세의 장 루이 트랭티냥. 그리고 식물인간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된 자신을 돌보는 남편을 지켜보며 괴로워하는 아내 역은 <히로시마 내 사랑>의 주연을 맡았던 올해 85세의 에마뉘엘 리바가 맡았다. 눈빛, 표정, 몸짓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크나큰 감동을 느끼게 하는 명연기를 보여준 두 노배우와 함께,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다른 나라에서>에 출연한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노부부의 딸로 출연하며, <사랑을 카피하다>의 윌리엄 쉬멜과 프랑스 출신의 피아니스트 알렉상드르 타로도 출연한다. 또한 촬영은 우디 앨런, 데이빗 핀처, 왕가위, 로만 폴란스키, 대니 보일 등과 작업해온 최고의 촬영감독 다리우스 콘지가 맡았다.

 

 

 

 

 

 

 

 

85회 아카데미시상식(2013) 후보작품상, 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감독상(미카엘 하네케), 외국어영화상(미카엘 하네케), 각본상(미카엘 하네케)

28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2013) 후보외국어영화상(미카엘 하네케)

38회 세자르영화제(2013) 후보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남우주연상(장 루이 트렝티냥), 여우조연상(이자벨 위페르), 각본상(미카엘 하네케), 작품상, 감독상(미카엘 하네케), 미술상(장-빈센트 푸조스), 편집상(모니카 윌리), 촬영상(다리우스 콘쥐), 음향상(기욤 시아마 외 2명)

66회 영국아카데미시상식(2013) 수상외국어영화상, 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후보각본상(미카엘 하네케), 감독상(미카엘 하네케)

33회 런던비평가협회상(2013) 수상각본상(미카엘 하네케), 작품상, 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후보여우조연상(이자벨 위페르), 감독상(미카엘 하네케), 외국어영화상, 남우주연상(장 루이 트렝티냥)

70회 골든글로브시상식(2013) 수상외국어 영화상

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2013) 수상외국어영화상후보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84회 미국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외국어 영화상

47회 전미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작품상, 감독상(미카엘 하네케)

24회 팜스프링스국제영화제(2013) 초청최우수 외국어영화(미카엘 하네케)

2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외국어영화상후보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17회 새틀라이트시상식(2012) 후보외국어영화상, 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11회 워싱턴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외국어영화상후보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38회 LA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작품상, 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33회 보스턴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 외국어영화상

77회 뉴욕비평가협회상(2012) 수상외국어영화상

25회 유럽영화상(2012) 수상유러피언 작품상(미카엘 하네케), 유러피언 감독상(미카엘 하네케), 유러피언 남우주연상(장 루이 트렝티냥), 유러피언 여우주연상(엠마누엘 리바)후보유러피언 각본상(미카엘 하네케), 카를로 디 팔마 유러피언 촬영상(다리우스 콘쥐)

23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2012) 초청오픈 존(미카엘 하네케)

26회 리즈국제영화제(2012) 초청폐막작(미카엘 하네케), 공식부문(미카엘 하네케)

50회 비엔나국제영화제(2012) 수상비엔나영화상-장편(미카엘 하네케)

56회 BFI 런던영화제(2012) 초청갈라(미카엘 하네케), 러브(미카엘 하네케)

17회 부산국제영화제(2012) 초청월드 시네마(미카엘 하네케)

50회 뉴욕영화제(2012) 초청메인 슬레이트(미카엘 하네케)

10회 블라디보스토크 아시아태평양 영화제(2012) 초청파노라마 더베스트(미카엘 하네케)

60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2012) 초청자발테기 진주(미카엘 하네케)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2012) 초청마스터스(미카엘 하네케)

61회 멜버른국제영화제(2012) 초청국제파노라마(미카엘 하네케)

65회 칸영화제(2012) 수상황금종려상(미카엘 하네케)후보경쟁부문(미카엘 하네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