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커
스토커 (2012) Stoker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2191&videoId=40215&t__nil_VideoList=thumbnail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2191&videoId=38985
의문이 많은 영화다.
생략도 참 많다. 관람객을 불편케 하려는 감독의 의도는 좋으나
무엇을 초점으로 설명하고픈지 요량이 잘안간다.
인디아의 성장통?
스토커가문의 기행?
삼촌은 왜 인디아에게 모든 것을 걸었을까?
삼촌이 나타난 이 후 일어나는 사건들인데 경찰은 삼촌을 한번도 의심하지 않을까?
엄마와 딸의 관계가 너무 생략되어 버려 엄마란 존재 자체도 미비하다.
스토커의 가문이 뭔가 우리가 알고 잇는 그런 가문임을 스리슬쩍 표현하고픈게 감독의 의도인 듯 하나, 그리 잘느껴지진 않는다.
상대의 죽음에 대해 뭔가 모르게 느끼는 쾌감을 통해 좀은 표현되어 지지만 죽는 대상이 그리 쾌감을 줄 수 있을 대상인가 하는 의문이 더 많다.
배우들의 연기와 장면들은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전체적 맥을 잇는 설명이 너무도 부족하여
영화가 나를 스토커 하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들이 출연하였고 감독 또한 영화 보기 전 까지 나름 전율하게 만들었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는 전율은 어디 갔는지 없고 좀은 김빠진 듯 한 상태가 되었다.
근래 영화들이 오래된 것 빼고는 대체로 이러하니 맥도 좀 풀린다.
박찬욱의 고집이 많이 베여 있어서 그래도 위안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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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스릴러 | 미국 | 99 분 | 개봉 2013-02-28 | 홈페이지국내 www.facebook.com/stokermovie.kr 제작/배급20세기폭스 코리아(배급)
감독 박찬욱
출연 미아 바시코브스카 (인디아 스토커 역), 매튜 구드 (삼촌 찰리 스토커 역), 더모트 멀로니 (리차드 스토커 역), 재키 위버 (숙모 그웬들린 스토커 역)
줄거리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
18살 생일날 갑작스런 사고로 아빠를 잃은 소녀 인디아(미아 바시코브스카) 앞에 존재조차 몰랐던 삼촌 찰리(매튜 구드)가 찾아온다. 남편의 죽음으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인디아의 엄마 이블린(니콜 키드먼)은 젊고 다정한 그에게 호감을 느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인디아는 자신에게 친절한 삼촌 찰리를 경계하지만 점점 더 그에게 이끌린다. 찰리의 등장으로 스토커가(家)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인디아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태그라인
18살 생일, 아빠가 죽고 삼촌이 찾아왔다
수상정보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2013) 초청폐막작(박찬욱), 스펙트럼(박찬욱)
니콜 키드만은 의구심에 가득 차 있으면서 뭔가에 불안 한 듯한 일들에 대해 표현할 때 가장 아름답다. 연기도 최 절정인 듯 하다.
그녀의 조각같은 모습들이 그냥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저런 상태, 불편한 감정들로 자신이 이글거릴 때!
누가 그녀를 대신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