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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웃 앤딩 - 헐리웃을 비웃었나? 프랑스를 비웃었나?

무거운 빈가방 2013. 4. 12. 00:30

헐리우드 엔딩 (2002) Hollywood Ending

 

 

 

우디앨런이 촬영 시작 전 촬영에 대한 부담으로 눈이 멀게 되고

 

빈털털이인 그는 이 사실을 감춘채 영화를 찍게 되지만 영화는 엉망진창이 된다.

 

 

중국인인 촬영감독의 통역에게 의자하다가 전부인에게 사정을 이야기하여 영화를 찍지만 눈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만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앨런의 수다는 눈 먼 것 처럼 줄어든다. 의자에 앉으려 해도 더듬거려야 하듯이

 

수다에 시간을 보낼 수가 없다.

 

멋대로 촬영한 영화가 프랑스에 먹히고 파리로 가게 된다는 것은 정말 웃기는 발상이다. ㅋㅋ

 

가장 앨런 같지 않은 영화다. 독설도 작고.... 끝 장면 그 자체가 독설에 해당될련지?

 

눈먼 영화를 프랑스에서 상을 줬다면 이건 프랑스의 영화보는 시선을 비웃은 것이 아닌지?

 

아님 헐리웃은 상업에만 치우친다는 비판을 하려는 것인지?

 

난 프랑스를 비웃었다에 한표!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미국 | 112 분 | 개봉 2005-09-30 | 홈페이지국내 www.cinecube.net/cine/hollywoodending

 

 

감독 우디 앨런

출연 우디 앨런 (발 왁스만 역), 테아 레오니 (엘리 역), 데브라 메싱 (로리 역), 트리트 윌리엄스 (할 예거 역

 

 

 

 

줄거리

 

“최고의 영화로 컴백하고 싶었지만…. 뭐가 보여야 말이죠!”

전세계의 눈을 번쩍 뜨게 한 눈부시게 웃긴 코미디 <헐리우드 엔딩>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왕년의 명감독 그토록 고대하던 컴백의 찬스를 잡다!

한 때 헐리우드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아카데미 상을 2번이나 수상했던 왕년의 대박감독 ‘발 왁스만’. 화려한 날은 가고, ‘다시 영화를 찍고 싶다’ ‘맡겨만 주면 정말 잘 할 수 있다’는 얘기만 해온 지 벌써 10년째다. 별볼일 없는 CF나 찍으며 근근히 살아가던 어느날, 그가 간절히 원하던 컴백의 찬스가 주어진다. 읽는 순간 그림이 딱 나오는 최고의 시나리오에 6천만불짜리 초대박 프로젝트 <잠들지 않는 도시>. 문제는 이 영화의 제작자가 바로 아내를 훔쳐간 도둑놈 ‘할 예거’이고, 뜬눈으로 도둑맞은 아내 ‘엘리’가 하늘같은 프로듀서라는 사실!

 

눈 딱 감고 하는 거야! 어떤 악조건도 꾹 참아내리라, 결코 놓칠 수 없는 황금의 기회!

 

게다가 이 달콤한 제안이 모두의 반대를 뿌리친 ‘엘리’의 강력추천으로 이루어졌다는 후문은 발의 자존심과 질투심에 불을 당긴다. 하지만, 다시 영화를 만들 수만 있다면 살인도 할 지경이라는 그는 이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다. 어제의 아내를 오늘의 상관으로 모시며 그녀를 빼앗아간 작자의 눈치까지 봐야한다는 부담,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착찹함,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된 엄청난 스트레스까지! 모든 것을 감수하기로 하지만 복잡한 마음을 가누지 못하던 그에게 그만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데….

 

눈 가리고 아웅! 안 보여도 다 보이는 척, 촬영은 계속되어야 한다

그가 눈 감고도 찍을 베테랑인 것은 사실이지만 촬영 직전, 진짜로 눈이 멀어버린 것! 의사는 극심한 스트레스에서 비롯된 ‘심리적 장님상태’라고 진단하는데 뾰족한 해결책은 내놓지 못한다. 절망에 빠진 발. 이번 기회가 얼마나 어렵게 주어진 것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에이전트 ‘알’은 일단 그의 상태를 비밀에 붙이고 촬영을 개시하자고 제안한다. 눈 감고 찍었나 싶은 영화는 많지만 진짜 장님이 찍는 영화는 여기 단 한 편.

 

 

크랭크 인! 이제 앞이 캄캄한 발 왁스만 감독의 <잠들지 않는 도시> 촬영이 시작된다!

 

 

 

이영화의 키워드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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