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월 이야기 - 어둔 벽 기대어 눈물을 흘리며 자위하는 심정

무거운 빈가방 2013. 6. 7. 00:02

4월 이야기 (1998)

四月物語 April Story

 

http://movie.daum.net/movieperson/VideoView.do?personId=79463&id=6430&pageNo=1

'새구두를 사야해'를 본 충격 때문에 '4월 이야기는 보지 않으려 했는데 그래도 하는 호기심으로 봤다.

 

역시나다.

 

이쁜 것만 찾는 마니아에겐 어쩌면 감미료 같을 순 있겟다 싶으나

 

나에겐 아스파탐 덩어리를 입에 넣는 맛이다.

 

그저 이쁘기만한 내용과 표정은 카타르시스가 되는 사람에겐 좋을 수 있을 진 몰라도...

 

영화 한편이 졸지에 잔인한 사월로 탈바꿈한다.

 

이날 국도에서 굶은 음식을 한꺼번에 보충 하려는 심정으로 폭식하듯 영화 다섯편을 보았는데

 

하필 첫영화가 4월 이야기...

 

느끼한 감정 때문에 뒤에 영화들도 줄줄이 영향을 미쳐 종일토록 속이 울렁거렷는데 마지막 5편째가 '세임'이다 보니 어둔 벽 기대어 눈물을 흘리며 자위하는 심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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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일본 | 67 분 | 개봉 2013-04-25 | 홈페이지국내 www.facebook.com/aprilstorykr 제작/배급㈜팝 파트너스(배급), ㈜조이앤컨텐츠그룹(수입)

 

감독 이와이 슌지

출연 마츠 다카코 (우즈키 니레노 역), 타나베 세이이치 (야마자키 선배 역), 루미 (소노 사에코 역), 카토 카즈히코 (카토 역

 

줄거리

난 그걸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도쿄 근교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을 결심한 우즈키는 훗카이도에 있는 가족과 작별인사를 마친 뒤 도쿄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노라는 한적한 동네에 거처를 정한 후 그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생활은 그녀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고 작은 모험과 경험들을 하게 하고 동시에 시련을 겪게 한다. 비현실적인 낚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이웃집 여자와 이상한 만남을 갖는 등 생소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우즈키는 동네에 있는 서점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마침내 동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이 점차 밝혀진다.

과연 우즈키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인사를 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이영화의 키워드 : 사랑,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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