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기나이트 - 포로노의 발달사, 멈추지 않는 인간의 영욕, 성공과 몰락
부기 나이트 (1997) Boogie Nights
http://www.youtube.com/watch?v=oDZ9tl43SXU
Boogie Nights - Dancing Scene
http://www.youtube.com/watch?v=YKcdOWCj5fQ
Boogie Nights Jessie's Girl
http://www.youtube.com/watch?v=bZRzeUrVy1o
http://www.youtube.com/watch?v=iKH7BHzq_VM
Boogie Nights - Brock Landers
http://www.youtube.com/watch?v=liUy0bS93Iw&oref=http%3A%2F%2Fwww.youtube.com%2Fwatch%3Fv%3DliUy0bS93Iw&has_verified=1
거물은 대중에게 어필하기 쉽다.
미국 포로노 산업이 영화에서 비디오로 비디오에서 컴으로 옮겨가는 과정을 그린다.
포로노 산업이 엄청 번성하고 영화관에서 필수적으로 상영되던 시대 거시기가 매우 큰 젊은이가 나타나면서 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을 보여준다.
감독은 내용있는 영화를 찍고 싶어하고 스스로 스타 의식에 젖은 거시기큰 사내는 포로노도 작품성을 가질 수 있다고 희망한다. 그리고 도전.
돌아서면 발기가 가능한 이 거시기도 마약과 방탕에 휩싸이면서 이젠 세우지 않으면 서기 어렵고 세워도 금방 시들어지는 말년의 경로를 밟게 되면서 주변과 충돌이 일어난다.
욕구란 무한정 한 것이다.
산업은 유한정이다. 시대에 맞지 않으면 스스로 물러나 앉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경제적 논리 아닌가?
산업화의 발달로 사람도 산업의 한 부산물로 모든 사고도 그것에 맞추어 해야하는 공장식 인간의 생활. 그 중 포로노라는 원초적 관심 분야를 건드린 것이 부기나이트.
포로노 역사의 순서를 차곡차곡 보여주면서 멈추지 않는 인간의 영욕을 코믹하게 그려 호기심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해주는 수작.
그는 역사적 사건이나 일들을 한 분야에 한정(마스터, 데어 윌비 블러드, 부기나이트 등 내가 본 것들 이번에)하여 보여주면서 세상사를 풀어내는 귀재인 것 같다.
요약정보 드라마 | 미국 | 154 분 | 개봉 1999-03-20 |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출연 마크 월버그 (에디 애덤스 역), 줄리안 무어 (앰버 웨이브즈/매기 역), 버트 레이놀즈 (잭 호너 역), 돈 치들 (버크 스워프 역)
줄거리
1970년대 말은 디스코, 포르노, 마약 등의 파티로 밤을 새고, 방탕하고 퇴폐적일지언정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행동으로 옮겼던 시대이다.
열일곱 살의 청년 에디 애덤스(마크 월버그)는 이소룡과 셰릴 티그로의 사진으로 벽면을 도배하고, 아침마다 거울을 보며 "넌 잘될 꺼야!"라는 주문을 외운다.
에디는 고등학교마저 중퇴하고 나이트 클럽에서 접시닦이로 일한다. 그에겐 '빅스타'의 희망과 짭짤한 부수입까지도 챙겨 주는 특별한 물건은 바로 '33센티'를 자랑하는 비정상적인 성기였다. 포르노 영화업계의 대부 격인 포르노 영화감독 잭 호너(버트 레이놀즈)는 그의 파트너 앰버와 함께 소문의 진상을 확인코자 나이트를 찾는다. 에디를 본 순간, 잭은 함께 일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에디 애덤스는 이에 선뜻 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특별한 물건을 썩히지 말라는 잭의 한마디로 에디는 포르노 배우 '덕 디글러'로서의 화려한 포르노 인생을 시작하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마약, 자살, 매춘
태그라인
누구나 한가지 큰「것」은 있다!
전세계를 흥분시킨 실제 포르노 스타의 이야기
제작노트
소재주의에 빠지지 않고 한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시대의 공기를 생생히 전달하는 폴 토마스 앤더슨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