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우스 - 실제와 소설과 영화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인 더 하우스 (2012) Dans la maison In the House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71385&videoId=41379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71385&videoId=41579
Dans La Maison/Soundtrack/music Philippe Rombi
http://www.youtube.com/watch?v=XGcGEOdK-so
인더하우스는 어느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적은 소설에 대한 이야기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소설 속에 이야기가 있고 이 이야기는 실제와 소설과 영화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사실과 허구를 왔다갔다하는 소설 같은 '인더 하우스'는 소설을 읽듯, 영화를 보듯, 남의 집을 훔쳐보기 하듯 진행하면서
관객 모두를 소설 속의 주인공 또는 글쓴이의 쓰기 지도를 하는 선생이 된 듯 화면 속에 동화되어 지켜보고 흠쳐보면서 가슴 졸이는 영화이다.
내용도 오락가락하지만 글쓰기 지도교사의 아내가 근무하는 직장인 화랑 '미노타우로스의 미로'와 하우스에 걸린 그림 파울 끌레의 '구원 방해 희망 파괴'도 모두 오락가락하는 듯한 것들이다.
화랑의 그림은 아이들이 표현하듯 '포로노화'를 파는 것 처럼 상품성이 극을 이루고
하우스 안의 끌레의 그림은 그림을 걸어둔 주인은 단지 만화처럼 비춰지는 그의 그림이 재미잇게 보여 걸어두었지만 이 작품이 뭔지도 모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두개를 합쳐 '파울 끌레의 미로 같은 영화'라 표현해도 단연코 좋을 듯 하다.- 끌레의 작품에 미로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소설을 적는 학생, 그것을 지도하는 선생, 같이 읽고 있는 그의 부인, 소설의 대상이 된 한 가정
이 모두가 뭔지 모르게 위태롭게 흘러가고 안정된 것들이 하나도 없다.
그러면서 소설을 읽는 두 사람이 학생의 글에 깊이 중독 된듯이 빠져들어가듯 우리 모두 빠져들어간다.
선생은 그가 글을 적듯 흥분하여 바라보고
아내는 이쯤해서 끝냈으면 하면서도 그 뒤가 궁금해 빠져들어간다.
그러면 글을 쓰는 이 학생은 도데체 누구인가?
그는 아마 관객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길 좋아하는 감독일게다.
인더하우스는 학교 - 가정 - 직장이란 매우 적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단순한 소재를 가지고 인간의 상상과 직업에 대한 자신의 미래 되고자 하는 희망에 대한, 남녀의 성적 감각에 대해 많은 것으 ㄹ다루고 보여주고 생각케 하는 영화 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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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스릴러 | 프랑스 | 105 분 | 개봉 2013-07-04 | 제작/배급 찬란(배급), 찬란(수입)
감독 프랑수아 오종
출연 패브리스 루치니 (게르마누스 역),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잔느 역), 에른스트 움아우에 (클라우드 역), 엠마누엘 자이그너 (에스더 역)
줄거리
한때 작가를 꿈꾸던 고등학교 문학 교사 제르망과 갤러리를 운영하는 그의 아내 쟝.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들에게 클로드란 학생의 작문 과제가 눈에 들어온다.
친구 라파의 가족 이야기를 써낸 클로드의 작문에서 묘한 매력과 재능을 발견한 제르망.
클로드의 작문은 제르망과 쟝에게 다시금 활력과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점점 도를 지나치는 클로드의 행동과 이를 부추기는 제르망의 호기심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치닫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희곡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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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다, 우아하다, 관능적이다!
프랑수아 오종의 완벽한 귀환
38회 세자르영화제(2013) 후보각색상(프랑수아 오종), 음악상(필립 롱비), 감독상(프랑수아 오종), 작품상, 신인남우상(에른스트 움아우에), 남우주연상(패브리스 루치니)
27회 고야상(2013) 후보유럽영화상(프랑수아 오종)
26회 리즈국제영화제(2012) 초청공식부문(프랑수아 오종)
56회 BFI 런던영화제(2012) 후보공식경쟁(프랑수아 오종)
14회 리우데자네이루국제영화제(2012) 초청파노라마(프랑수아 오종)
60회 산세바스찬국제영화제(2012) 수상황금조개상(작품상)(프랑수아 오종), 심사위원상-각본상(프랑수아 오종)
후보공식경쟁(프랑수아 오종)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2012) 수상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스페셜 프리젠테이션(프랑수아 오종)
초청스페셜 프리젠테이션(프랑수아 오종)
인더하우스에서 내용을 암시하는 그림이 종반부에 가면 나온다.
영화 보고 난 뒤 검색해 보니 영화와 이 그림이 매우 잘어울린다. 오락가락 미로 속을 해메는 듯한 느낌이 ...
파울끌레의 작품인데 카페 : 아름다운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 몇점을 훔쳐 왔다.
영화에서의 4작품 '구원, 방해, 희망, 파괴'는 기억이 잘안나고 이이름이 찾아지지 않아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작품이 특이하고 다작의 작가이길레 아래에 가볍게 올린다.
"가면은 예술을 의미하고 그 배후에 인간이 숨어 있다" - 파울 클레
파울 클레
(Paul Klee 1879~1940.스위스)
클레는 베른 근교
뮌헨부호제에서 성악교 사의 아들로 태어나 네살무렵 할머니로부터 그림을 배운 것 외에는 바이올 린 공부, 시 관현악단 단원 등 음악적 분위기에
젖어 자랐다.
1898년 고교 졸업후 뮌헨으로 간 그는 음악과 더불어 시, 단편소설을 습 작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미술아카데미의 프란츠폰
슈투크 문하에 들어가 화 가로서의 인생을 시작했다.
1901년 이탈리아 여행에서 고딕건축의 수직적 질서와 나폴리 수족관에서 의 기묘한
어류들에 자극받아, 본 것을 단서로 자신 내부의 음악적이고 시 적인 요소와 건축적인 회화의 융합을 예감했다.
이듬해에는 우연히 유리판에
콜타르를 칠하고 바늘로 긁어 얻은 선묘그 림에서 빛에 대한 사색의 계기를 마련했고, 1914년 튀니지 궁전과 남프랑 스 밤하늘에서 강렬한 색채적
감동을 통한 이치를 초월하는 체험과, 같은 해 1차대전 경험으로 눈 앞에 보이는 현실보다 피안의 세계가 더 중요하다 는 회화신념을 굳혔다. 그
결과 선과 형, 투명한 색조의 음악적 톤 문제가 결합되어 사물 배후 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근원적 진실을 포착하기에 이르렀다.
바우하우스, 뒤셀도르프 미술학교 교수를 거쳐 1933년 베른으로 돌아온 클레는 기억의 추상화, 굵은 선의 구획을 통한 빛나는
색면구성으로, 당시 시대회화의 수용과 극복을 통해 현대미술을 전개했다. 대부분의 화가들과 는 달리, 어린이의 그림처럼 그린다는 행위의 원초성을
고스란히 지닌 채 추상미술의 한 전형으로 밀고 나간 보기드문 화가로 자리잡았다
앞으로 올 인간 정류
지저귀는 기계
꽃의 소녀
나는
이 세상의 언어만으로는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죽은 자와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와도
행복하게 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일반 사람보다 창조의 핵심에 가까와지긴 했으나
아직 충분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 파울
클레(Paul Klee)의 묘비명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