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 B급의 진수 일본식 장고 타란티노를 사로잡았을만한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 (2007)
スキヤキ・ウエスタン ジャンゴ Sukiyaki Western Django
http://www.youtube.com/watch?v=9-TGaGa3QAc
http://www.youtube.com/watch?v=nluPs-nGngk
http://www.youtube.com/watch?v=KhrqPqRyFy4
http://www.youtube.com/watch?v=XVk8r_edNuQ
Shootout DJANGO UNCHAINED 2
http://www.youtube.com/watch?v=TIpK5-YltA0
http://www.youtube.com/watch?v=XsCBToEUm_g
타란티노까지 출연하야 B급 장고를 표방하지만 세트와 의상 화면에 들인 공은 상당하다.
액션의 씬도 어디에 떨어질 것이 없을 정도다.
서부극을 일본으로 가져오다 보니 생기는 틈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게별루 보이질 않는다
배우들의 연기도 B급에 맞춰 적절하게 흘러가니 제법 빼어난 솜씨다.
이것때문에 타란티노가 다시 장고를 만들고 싶어하고 만들었을까?
영화 중 타란티노감독이 자기가 ' 애니 오쿠타'라 표현 하는 장면은 약간의 긴장을 필요로 하는 종반부에 신선한 웃음 마저 선사한다..
서부극의 기반을 마구잡이로 따와 사랑과 돈. 용감과 비겁이 마구 엉켜있다.
요새야 변종이 아니면 세간에 관심을 주기어려우니 변종이 어떤씩으로 변하느냐는 감독의 솜씨는 제법 호기심을 자극한다.
포스터나 사진들의 장면들을 보면 구도도 상당히 정교하다.
석양과 관련하여 타란티노 장고도 이 장면을 차용했다.
성적으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일본영화의 공식 처럼 칼에 찔린 여자와의 관계 설정이나
술집에서 춤을 추는 여자의 성적 자극 등은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장면이기도 하다.
세월이 많이 흘렀으니 옛영화는 추억으로 치면 개인적으론 이 스기야끼장고가 마음에 많이 든다.
내용은 엣날 처럼 매우 단순하지만 일본씩으로 만들고 그러면서 서부를 살려내는 솜씨가 아주 뛰어나고 볼거리 제공도 충실하다. 미장센, 장면들.... 통틀어서.
엔딩에 살아남은 꼬마가 '이태리로 건너가 장고가 되었다'고 자막에 단 것은 더욱 웃음을 자아낸다.
일본넘들 답다는 생각, 늘 뭔가 저거들이 하고 해낸다는 그런 자기중심적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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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서부, 액션 | 일본 | 121 분 | 홈페이지해외 www.so-net.ne.jp/movie/sonypictures/homevideo/sukiyakiwesterndjango/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이토 히데아키, 안도 마사노부, 사토 코이치, 모모이 카오리, 쿠엔티노 티란티노
미이케 다카시의 변종 서부극. 전설의 보물이 감춰져 있다는 산골마을에 각각 붉은색과 하얀색 복장을 한 ‘겐지’와 ‘헤이케’라는 두 갱단이 차례로 출현한다. 평화롭기만 했던 마을은 이 두 갱단에 의해 산산조각 나고 대부분의 주민들은 마을을 떠나 버린다. 두 갱단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 무렵, 마을에 정체불명의 총잡이가 나타난다. 뛰어난 그의 총 솜씨에 두 갱단의 리더는 그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통상적으로 연상하는 변종 서부영화는 이탈리아의 마카로니웨스턴이지만,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는 아시아의 변종 서부극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아시아에서 펼쳐지는 서부영화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짜임새 있는 구성,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연기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의 특별출연까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박도신)
12세기의 일본을 무대로 펼쳐지는 미이케 다카시의 변종 서부극. 전설의 보물이 감춰져 있다는 산골마을의 라이벌 부족인 겐지와 헤이케. 두 부족 간의 충돌로 바람 잘 날 없는 마을에 외로운 총잡이가 나타나고, 뛰어난 그의 총 솜씨에 두 부족의 리더들은 그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