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낸 메일
침듬 연구자들과 두달간 몸살림운동을 하기로 했다. 어제가 마지막이었고 한달만 더 연장하기로 했다.
운동 중 마무리로 엉치 밟기를 하는데 ' 전립선, 요실금, 치질에 좋다. 했더니 동무가 질문을 한다.
신경과 고나련 잇다 햇는데 서로간의 교감이 부족하여 나름 정리하여 메일을 보냈다 그 내용이다.
늘 일 속에 뭍혀 사는 호롱님 오늘도 뭔가 일이 잇는 듯 하더만...
어제 동네 시끄럽게 하든 주차장 문제 해결 잘되었는지. 해결될 일은 없고 약간 양보하는 일 박에 없는데
목소리 큰 남자 상대하는 것은 참 힘드이.. 작은 목소리 밖에 없으이...
하긴 다중들이 사용하면 조심한다는 것들도 무색해져 고정적으로 사용하는 사람 힘들게 할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고...
벼가 익으면 고개 숙인다는 말은 자연을 인간에 빗댄 말인데 요샌 이런 비유가 그리 좋은 비유가 아니다는 생각을 종종함.
역동적이고 욕심적인 인간에게 맞지 않다는 생각.
어제 질문. 엉치가 뜨면 신경이 느슨해져 생식기 문제가 생긴다는 것.
몸살림은 인간의 몸을 아주 단순하게 봄
속을 들여다 볼 필요도 없고 그냥 밖을 통해서도 볼 수 잇다 생각하는데
인간의 몸은 큰 줄기로 뼈 - 근육 - 신경 을 봄
뺘가 틀어지면 근육이 굳고 신경을 눌러 통증이 오는데 대체로 큰 통증만 기억하기에 작은 통증들은 몸 자체가 무시하기 마련
한의는 오장육부로 사람을 보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 우린 오장육부를 하나의 근육으로 봄
장기의 기능은 제 위치에만 있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봄
장기가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두가지인데
1. 몸이 구부려져 장이 처지는 등 제위치를 잃으면 굳어져 (위하수 등의 용어로 이해해도 좋음. 간이 배밖에 나왓다는 것도 실제의 말) 제기능을 잘못함
2, 각 장기들은 흉추와 연결되어 자율신경계를 구성하는데 관계된 흉추가 틀어지면 신경이 느슨해져 서로간의 연락체계가 무너짐
예를 들면 발이 부딪치면 아픔을 느끼는 것은 발과 흉추 - 뇌가 서로 신경으로 연결되어 통증 등의 정보를 신경으로 전달해 주는데
이 신경이 느슨하면 이 정보 전달이 둔화된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여도 좋음
가령 3번이 틀어지면 심장으로 가는 신경이 느슨해져 혈압 조절이 제대로 안되고 4번은 음식을 먹은 것에 대한 인지가 잘안되어 무지하게 먹어 비만이 되는 식.
위장의 크기는 한정되어 잇는데 그리 많이 먹는 사람들은 위가 커서가 아니고 먹었다는 인식을 잘못하기에 많이 먹는 것(만복중추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엉치뼈에선 생식기로 가는 신경이 잇는데 이 엉치뼈가 뜨면 생식기로 가는 신경이 느슨해 져서 기능에 문제가 됨
그것이 전립선이고 요실금임
흔히들 빈뇨와 요실금을 착각하는데 빈뇨는 주로 신장이 처지면 방광을 눌러 생기는 현상이고 요실금은 엉치가 문제가 되어 생기는 현상임.
그래서 엉치밟기를 하면
1. 엉치를 자리 잡게 해 신경을 통하게 해주고
2. 엉치가 서면서 허리를 제대로 받치고 세워줘 허리에 관련된 병들도 상당히 많이 해결이 됨.
아이쿠 힘들다... 말로 하면 꼬치꼬치 물을 것이니 힘들어도 두드리는 기 쉽다 사료되어 메일로 보내는데 그래도 마이 힘드네...
호롱님이 집안 일 등등으로 운동에 참여 못한 것이 매우 아쉬움.
난 지금도 부부가 침뜸에 올인하기 보다 호롱님은 몸살림해보길 강권..
목사님 강의에서도 사실 답이 많은데 그것을 보기 힘듬은 너무 많은 지식과 과거에 집착하기 때문이라 봄.(그래서 늘 내가 수제자라 칭하는 이유가 잇음 ㅋㅋ)
혁명이란 정치적 사회경제적 등등도 잇지만
내가 가진 많은 것을 버려야 가능하리라 보는데
'니는 안버리나?' 라고 말할 수도 잇는데 사실 나는 애초 부터 버릴 것(가진 것이 별로 없으이)이 별로 없는 사람이라서...ㅋㅋ
사람이 발목이 틀어지면 걸을 때 알게 모르게 다른 발에 힘이 들어가니 차차 다른 쪽도 틀어짐... 그러다 부딪치면 뭔가 모르게 작은 탈들이 나기 시작함.
어제 발목은 뽑아 자라잡앗으니 당분간은 괜찮을련지 사람의 개개인 문제라서 잘모르겠지만
어릴적 쌓아둔 힘 근육 뼈대 때문에 쿤 문제는 없을 듯 한데
쉼없이 일하는 것 때문에 문제는 될 수도 잇음.... ㅋㅋㅋ
내가 별지랄을 다함.
할일 없어서 영잔에 와 컴 앞에 앉으니 그냥 주절주절....
심란한 사람 속을 끍은 것은 아닌지...
일욜도 뭐 하는지 모르겟지만 잘지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