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제영화제

구원자 - 시칠리의 암울한 상황 그리고 기적을 원하는 남녀의 사랑

무거운 빈가방 2013. 10. 8. 00:09

구원자 (2013) Salvo

 

SALVO - trailer HD

http://www.youtube.com/watch?v=YRea2feD0Ig

Cannes 66, intervista ai registi di "Salvo"

http://www.youtube.com/watch?v=pOmtPmvxCYI

 

 

영활 보는 중에도 이곳의 무대가 시칠린 줄은 몰랐다.

 

첫장면에 팔레르모란 지명이 나오는데 여기가 어딘지 모르는 나로서는 아랍의 어디쯤인가?

 

아니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치인가? 몇가지 지명을 떠올리며 영화를 보았다.

 

시작은 매우 긴박하고 갱스터 처럼 흘러가나 조금만 지나면 남녀의 사랑문제로 흘러간다.

 

그럼에도 사랑 문제만은 아니고 대치하는 국면의 긴장감은 영화내내 넘쳐난다.

 

화면은 늘 어둡고 약간의 빛만 있어도 눈부실 정도다.

 

눈먼 여주인이 약간씩 빛을 감지 하기 시작하는데 영화는 이 현상과 같이 흘러간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암울한 지역의 대치상황 물고 물리는 복수같은 느낌을 주다가 원수지간의 남녀가 만나 (이 만남도 매우 일방적이며 납치당한 만남이지만) 현재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뛰어넘으려는 순간 어두운 색을 놓고 좀 더 밝은 세게가 보인다.

 

좀은 집, 창고 등에서 넓은 마을 비추고 푸른 바다를 넘실거리게 만든다.

 

긴 호흡의 화면 때문에 조금식 흐트러지는 긴장감도 결말을 위해 잠시 쉬는 것 마냥

 

하나로 모우는 힘도 제법 강하다.

 

요사이 본 이태리 영화 몇몇편에서 보여주는 그런 힘들이 느껴진다.

 

구원에도 일방적인 것이 있겠나?

 

내가 누구를 구원하는 순간 그 행위로 나도 구원받는 그런 윤회적 구원을 화면에 펼친 구원자는

 

갱스터와 로맨스 그리고 화합의 철학이 담긴 영화 인 듯 하다.

 

약간의 지루함이 잇지만 긴장감은 절대 늦추게 하진 않으니 성공한 영화일듯.

 

아래에 GV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질문자의 구질구질한 것을 사회자가 참 잘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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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범죄, 로맨스/멜로 | 이탈리아, 프랑스 | 103 분 |

감독 안토니오 피아자, 파비오 그라사도니아 출연살레흐 바크리 (살보 역), 루이지 로 카시오 (엔조 풀레오 역), 사라 세라이오코

 

 

 

초청작정보

PROGRAM NOTE찌는 듯한 무더위가 무겁게 내려앉은 팔레르모. 마피아 청부살인요원 살보는 조직의 라이벌을 가차없이 살해한다. 그 과정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리타를 발견하고 그녀를 몰래 살려준다. 둘만이 공유하는 세상은 그들을 영원히 바꿔놓는다.

<구원자>는 프랑스 감독 장피에르 멜빌의 갱스터 영화에 대한 독특한 이탈리아식 오마주로 빛나는 작품이다. 기계처럼 움직이는 청부살인요원의 존재뿐 아니라 영화 전반의 사운드 연출 또한 멜빌의 세계를 연상시킨다. 초반의 긴박감 넘치는 총격 장면에 이어 주인공 남녀가 처음 만나는 긴 시퀀스는 긴장된 침묵으로 채워진다. 이런 침묵은 멜빌의 영화들에서처럼 숨소리와 시계소리 등 대사를 제외한 음향들로 조성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탈리아 감독들이 이를 변주시키는 방식이다. 두 남녀를 이어주는 주제음악인 이탈리아 칸소네와 거친 팔레르모의 땅, 마치 기적인양 시력을 되찾는 여자는 그들만의 세계를 충분히 대변하고도 남는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작이다. (이수원) DIRECTOR

 

   

안토니오 피아자 / Antonio PIAZZA

 

 

 

 

파비오 그라사도니아 / Fabio GRASSADONIA

시칠리아 출신의 시나리오작가이자 감독인 파비오 그라사도니아와 안토니오 피아자는 2004년 뮤지컬 <당신이 가지 않은 유일한 한 번>의 극본을 함께 집필했다. 단편 <리타>(2010) 는 에딘버러국제영화제, 시카고국제영화제, 아부다비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100여 개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구원자>는 그들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구원자gv
파비오 .안토니오 두명 감독
질1 누가 누굴 구원했는가 신과 관계?
안토니 ㅡ
살보라는 이름이 구원의 뜻이며 시칠리 보편적 이름 . 동사 구원받앗다. 구원했다 동시 의미

어떤 상황에서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고 살보가 미타. 미타가 살보를 구원하게 됨
시실리 상황이 부패 썩어 변화를 기대하기도 힘든데 바꿀 수 있는 것은 기적 뿐인가? 하는 기원으로 만들었다.

 


질2 결말 . 여가 남자가 죽일수도 근데 결과가 정확하질 않다. 치료해도 될끼고...
(살보 죽앗는디.이 관객은 오해한듯. 이미 죽어가고 잇엇는데..)

열린 결말아니라 생각한다.  미타는 살보 죽을줄 알고 기다린것. 매우 먕백히 배타야는데. 가라 하지만 리타는 안가고 자릴 지킴 죽음을 지켜준것. 그래서 그녀가 떠낫기에 살보 희생이 헛되지 않은것

 


사회자 ㅡ 전반부 르와르 어둡게 차리 후반부 ㅡ 웨스턴 같았음
안토니
맞다 롱테이크 등은 르와르 장르 따른것
처음엔 예상할 수 있는 장르. 나중 만나 좋아하는 순간 기본 틀이 깨어지는 것. 르와르적 설정 기다림 쉐도우 빛 같은 것 살린것이고
스파게티 설정 공간에서 펼치고 시실리 정중앙 지역에서 웨스턴 형식 취한것

 


질3 와 공동 작업? 어려움 없었나?
답 15년 공동작업 티비 등도 서로 공통의 의미를  줄수 잇는거 해보자하여 했다. 협력은 자연스러웟고 둘다 시칠리 출신이어 이리.태마 잡는것도 자연스러움

 

공동작업이
까다롭고 복잡지만 완성판이 나와서는 모든 디테일이 클리어하게 나왓고 100프로 공감이 되엇다.
엑팅이나 실제 사람과의 작업과  모니터링 등은

 


질 ㅡ 시실리 현실에 대해 어떤건지
길고 복잡 . 세게10대 위험지역중 3가지 유엔선정
약물에 대한 재제 강화하다 보니 이전 마피아만큼 세진 않지만 우리둘 어릴때 시칠리 팔레모 자역이 최고조의 악화된 상황을 겪엇다.
부모와 살던 빌딩에 폭파음 울리며 창문도 다 깨어졌다. 검사들 살해. 사람들 죽어잇는 모습이 전쟁 같앗다.

그날 바다로 휴가가기로 햇는데 이런 상황들을 보고도 그냥 갓다.

일상처럼 되어버렷기에 가게된것 .장님처럼   못본척하고 사는게 편한것이 일상이다
지금도 더 좋아졋다 말하긴  어렵고 상황은 변한 정도인데  지금도 장님처럼 살고 잇는것
보기시작하고 인식하기 시작하면 힘들기 시작해진다.


사회자가 답을 끊음.. 영화에 대한 질문만 해라고 강조

 

질 총격신 리타 시선에서 제한적으로 보여주는데 의도는?

전페 스테이지 차지하는 것은 무엇을  줄 수 잇고 무엇을 못보는지 끊없이 고찰하는것
리타는 제한적 상황에서 볼 수 있는데  관객이 리타처람 느끼게 한것. 훨씬 강하게 느꼇을것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 총격신 많이 보지 않았나? 그래서 우린 프레임 밖에서 죽음을 나타내는 것이 좋읗듯 생각햇다.

질 노래 한개만 나온다. 노래의 의미는?


맹인들이 가진.자기가 듣는것만으로 판단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음악은 컨소네 하나지만 이들은 소음 빛 등도 다 음악으로 들릴수도 잇을듯
조사해 보니  이 노래를 사람들이  많이 좋아햇고 그래서 소녀가 좋아할수잇겟다 싶어서 선정
음악이 가사는 관계없는데 어디서 나오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퀀스 표현이 된다 생각

질 마테오가로네 장피에르 니콜라스 등등
고모라가 장르적 다큐적, 여긴 정반대로 현실과 영화로 넘나든 것. 이것이 이탈리아 감독의 시선인지?
(궁금한건지 지식 자랑인지 )

시칠리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화라 보긴 어협다.
사회적이지만 두명의 만남에 더 집중 햇다..

마테오는 사회적 의식이 중요히 자리잡은데 비해 시칠리의 상황 만남의 배치에 이 로케이션이 효율적이라 생각햇다
장르적 기대를 저버렷다 충족시켜줫다는 표현방식 채택한것

살보같은 스타의 .킬러는 없다. 어이보면 상상에서 탄생된 킬러. 장삐에르나 김기덕에 나올법한 .
피도눈물도 없어야 하는데 초반엔 차갑더라도 나름의 관념이 있는 킬러

질 롱테이크 땜에 초반 지루, 영화상 남여 주인공 사랑에 대한 장치가 뭔지. 왜 사랑햇는지 잘모르겟다.(미라클이라 햇잖아. 여잘 모리다 사는 냄새 방 보면서 불쌍하기도 하니 죽이지 않고 일단 델고간다 아이가)

리타도 기적처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고 살보도 인간을 처음으로 보기 시작하고
어이 보면 두사람 같이 잇다 새로운 정체성 찾기 시작하는 것
황폐한 곳에서 리타도 점점 살보를 케어하게 되는
근데 두사람의 사랑이 명백히 보이는 것이 아니고 계속 숨겨져잇는.
사랑의 감정아래 복합적인것이 있고  과거처럼  살순 없다는 상황이 생기면서

자기가 잠시 잊고 살앗던 숨겨진 매개체가 나온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