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부산국제영화제

암흑의 영혼 - 긴장감 활용이 뛰어나 마음이 울적한

무거운 빈가방 2014. 10. 9. 00:05

암흑의 영혼 (2014) Anime nere Black Souls

 

 

"Anime Nere" 2014 - TRAILER UFFICIALE ITALIANO "HQ"

http://www.youtube.com/watch?v=rV9i_6CJOTk

 

Anime Nere - Clip 1

http://www.youtube.com/watch?v=EG76GmjwpVo

 

 

대부가 처음 나왓을 때 어두운 화면과 사람의 마음을 깊게 빠지게 하고 눈 속으로도 빨려들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이제 이런 기법들은 많은 이들이 즐겨 사용한다.

 

암흑의 영혼은 잠시도 긴장감을 놓지 않게 하는 힘이 제법 있다.

 

내용은 조직간의 사움이라기 보다 일정 성장한 형제들이 상대의 힘에 대해 그리고 전쟁에 대해 생각하고 대하는 것의 차이가 커

어쩌면 그들간의 갈등과 전쟁이 되어버렸다 표현해도 좋을 것 같다.

 

무슨 일이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듯 보이고 그를 중심으로 끌고가게 되어있지만

 

큰목소리는 때론 과신이 되어 일을 망치기도 한다.

 

작년 영화제에 본 구원자는 시칠리 내의 조직간의 다툼을 어두운 심연으로 표현했는데  암흑의 영혼도 비슷하다.

 

그렇지만 갈등 구조가 좀 더 다양하다.

 

친구간의 친하던 조직간의 형제간의  이런 여러 구조 속의 갈등이기에 영화의 전개가 어이될지 제법 스릴러물 처럼 진행된다.

 

그래도 끝은 좀 거시기 하다. 고민이 지나치면 사람이 돌아버리는가?

 

마무리에 대해 감독에게 질의하고팠던 영화..

 

 

 

요약정보 드라마 | 이탈리아, 프랑스 | 109 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프란체스코 문치

출연 마르코 레오나르디, 바보라 보불로바, 펩피노 마조타, 안나 페루초

 

 

 

PROGRAM NOTE
한 조직범죄 집안에 삼형제가 있다. 막내 루이지는 다혈질로 전 세계를 무대로 마약 딜러로 활동하고 둘째 로코는 밀라노의 중산층 비즈니스맨의 외양을 갖췄다. 어느 날 칼라브리아에서 농부로 사는 맏형의 아들이 실수를 저지르면서 조직간의 다툼이 발생한다. 시칠리아에 마피아, 나폴리에 카모라가 있다면 밀라노와 칼라브리아 지방에는‘ 은드랑게타’라는 이탈리아 제 3의 조직범죄가 있다. 이 영화는 그에 속한 한 가문의 몰락을 세 형제를 중심으로 따라간다. 건조하고 차가운 기운이 영화 전체를 지배하며, 스펙터클 없이도 불안한 긴장감을 끝까지 몰아가는 연출의 힘이 뛰어나다. 이탈리아 조직범죄가 작동하는 방식을 전시한다는 스토리상의 재미 외에도, 마약 운반 장면이 보여주듯이 영상미
또한 출중하다.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의 마피아 영화로, 첫 장편으로 베니스, 두 번째 장편으로 칸에 진출했던 이탈리아의 촉망 받는 작가 프란체스코 문치의 세 번째 장편이자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다. (이수원)
DIRECTOR
Director
프란체스코 문치 / Francesco MUNZI
로마 태생의 프란체스코 문치는 1998년 실험영화센터에서 연출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첫 번째 장편 <사미르>(2004)를 발표하였고, 같은 해 베니스영화제에 상영되며 장편데뷔영화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