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이후드-이 아이와 나는 함께 살아왔다. 다큐를 넘는 힘!

무거운 빈가방 2014. 11. 5. 00:30

보이후드 (2014) Boyhood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0072&videoId=46053&t__nil_VideoList=thumbnail

(뒤의 인터뷰 내용이 참 볼만하다. 앞의 평론가 짧은 글 보다 더 )

 

예고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0072&videoId=45816

 

감독과의 대화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0072&videoId=46144

 

Boyhood - Hero (Family of the year)

http://www.youtube.com/watch?v=1r-XxC0mba8

 


감독의 끈기가 돋보이는 작품
어릴 때 부터 대학생 때 까지 커나가는 모습이 다 담긴 10년 넘는 역작이다

근데 다큐는 아니다. 마 영화다.


일년 중 일정 시기에 내용을 구성하여 촬영한 것이다. 자매가 나오는데. 실제 자매는 아니다.


아이의 커나가는 모습을 잡은 영화는 많으나 분장이나 배우를 바꾸어 나이를 표현한다.

감독은 이런 것들이 이젠 지겨웠던 모양이다.

 

영화가 어차피 허구이지만 그래도 사실성에 가장 가까이 가곺았던 모양이다.

한 사람을 꾸준히 찍으면 나이에 대한 분장이 없어도 되니 이 얼마나 사실적일 수 있겠는가

그렇지만 이 아이가 죽거나, 싫증을 내거나  하면 영화는 그것으로 끝이다.

감독은 세월에 대해서도 투자를 한 것이다.


영화제 중 보이후드를 본 사람들은 이영화르 강추하였다.

먼저 본 사람들이 꼭 봐라 하는데는 이유가 있다.

다들 무엇을 보라고 햇는지는 몰라도
난 감독의 끈기를 봤다


내용은 사실적 형식을 빌렸지만 영화는 영화 아닌가


어쩌면 일반 영화보다 극적 긴장미나 긴박성 변화성은 떨어지니 완전히 엄지를 치켜 세울 일은 아니다.

흔히 말하는 기승전결이 있을 수 없으니 그냥 보면 밋밋할 수도 있다.

 

이영화의 강점은 같은 배우의 같은 성장에 있기에 그것으로 모든 단점을 다 감한다는데 있다

 

그리고 한 배우를 계속 지켜 보면서 그가 달라지는 , 변화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을 가질 수 있다.

 

난 내새끼들을 비추어 보고

저 나이 때 저런 미세한 감정들을 알아주지 못했음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진실과 거짓에 대한 '트루먼 쇼'를 시청률 올리듯 지켜 보는 것과

 

'보이후드'에서 성장을 지켜 보는 것은 전혀 다르다.

메이슨은 바로 내 아이같고 나와 함게 하는 것 같기에

 

그냥 영화가 아니라 내 일상을 보는 듯한 나에 대한 영화이기에

 

다른 무엇으로 설명할 필요없는 생활의 감동에 대한 추억이다.

 

 

 

 

 

 

 

 

 

요약정보드라마 | 미국 | 165 분 | 개봉 2014-10-23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국내 www.facebook.com/UPIKorea?ref=hl 제작/배급UPI 코리아(배급), UPI 코리아(수입)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출연 엘라 콜트레인 (메이슨 역), 에단 호크 (아버지 역), 패트리샤 아케이트 (어머니 역), 로렐라이 링클레이터 (사만다 역)

줄거리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로 이뤄낸 단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일까?

여섯 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와 그의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는 싱글맘인 ‘올리비아’(패트리시아 아퀘트)와 텍사스에 살고 있다.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 가며 친구처럼 놀아 주곤 하지만 함께 살 수는 없다. 게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해서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외로운 나날을 보내며 점차 성장해가는데…….

제작노트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보이후드>는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로 촬영을 이어가며, 주인공 메이슨이 스크린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혁신적인 영화이다. 에단 호크와 패트리샤 아퀘트가 메이슨의 부모로 등장하며, 로렐레이 링클레이터가 주인공의 누나인 사만다로 분한 이 영화는 유년기의 다사다난함을 그 어떤 영화도 보여주지 않았던 방식으로 기록한다. 장거리 자동차 여행과 가족 외식, 생일날, 졸업식과 같은 청소년기의 삶을 포함한 성숙기에 접어들기 전의 모든 순간들이 시대를 따라 변화하는 영화의 사운드 트랙과 함께 추억된다. <보이후드>는 아이의 성장과 이를 돌보는 부모가 겪는 삶의 격동과 감동을 노래하는 시이면서 지나가버린 시절에 대한 노스텔지어다. 12년 동안 촬영을 하면서 같이 성장하고 늙어가는 배우들의 모습과 <비포 선라이즈>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꾸준한 연출력이 특이하면서도 인상적인 작품.

(2014년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