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카페-참으로 기분 좋은 영화
바그다드 카페 (1987) Out Of Rosenheim
BAGDAD CAFE - SOUNDTRACK - I'M CALLING YOU
https://www.youtube.com/watch?v=oCLpLWcX2cg
바그다드 카페라해서 바그다드 이야기인 줄 알았다.
켈리포니아 광할한 사막 그리고 큰 도로, 그 도로를 달리는 츄렐라들
무미 건조한 일상에 찌든 카페 여주인과 남편, 그리고 고정손님(잭 파란스),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뚱뜽하고 이상한 여자, 그리고 카페 손님들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중심엔 미국에 여행와서 남편과 싸우는 바람에 홀로 남게 되어 카페에 찾아온 뚱뚱한 여인이 있다.
이 여인은 모두가 수상하게 바라볼 구석이 많은데
마술을 어느 정도 하는 여인이다.
이 여인이 카페에서 마술을 시작하면서 손님이 들끓고
의심의 눈초리로 여인을 바라보던 모든 사람이 여인을 중심으로 모이고 사랑하게 된다.
척박한 사막, 질주하는 차들, 가득한 먼지, 주인여자가 남편에게 지르는 고함.
이런 속에 중심엔 사람이 잇다.
의심으로 바라보던 사이에서 하나의 계기로 신뢰가 만들어 지면서 서로 믿게 되고
이 믿음이 없으면 무너질 것 같은 삶의 이야기가 바그다드 카폐 이다.
기분이 참 좋은 영화다.
여인의 느린 동작과는 달리 마술 동작은 참 쨉사다.
풍만한 가슴으로 세상 모두를 안아 줄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더욱 기분 좋고 삶의 소중함이 더 느껴진다.
요약정보 코미디, 드라마 | 독일, 미국 | 91 분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퍼시 애들론
출연 마리안 제게브레히트 (야스민 역), CCH 파운더 (브렌다 역), 잭 팔란스 (루디 콕스 역), 크리스틴 카우프만 (데비 역)
줄거리
관광 여행 도중 부부 싸움으로 남편과 헤어져 사막 한가운데에 내려버린 쟈스민(Jasmin : 마리안느 제게브레이트 분)은 정처없이 걷다가 '바그다드 까페'라는 곳에 도착한다. 그런데 이 모텔의 안주인 브렌다(Brenda : CCH 파운더 분)도 남편을 방금 내쫓는 참이었다. 지긋지긋해 하며 쟈스민의 방을 치우던 브랜다는 펼쳐있는 남성용 옷들을 보고 도둑으로 의심해 보안관을 부른다. 그러나 손님으로써 흠잡을 데가 없기에 어쩔 수 없이 그냥 지켜보게되는데 결국 일이 터진다. 브랜다가 집을 비운 사이에 쟈스민이 까페를 대청소한 것이다. 미친듯 성내는 브랜다를 피해 방안에 들어온 쟈스민의 위안은 선물받은 마술세트다. 그리고 어느날 까페 손님에게 우연히 마술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용기를 내서 계속 마술을 하기 시작한다. 까페는 마술을 구경하러온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하고 쟈스민은 브랜다 가족의 인원이 되어간다.
이영화의 키워드 : 페미니즘, 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