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 - 추억을 팔아먹는...실화를 가장한 허구? . 허구 처럼 보이는 실화?

무거운 빈가방 2015. 2. 25. 03:49

쎄시봉

 


송창식 윤형주의 영화로 생각했는데 처음 트리오로 출발하면서 추가된 한명이 있었고 이 사람이 오히려 중심인물이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면 자막에 이 주인공은 가상의 인물이고 실제인물의 양해 하여 만들었다한다.
실화를 가장한 허구 . 허구 처럼 보이는 실화?
무엇이 무엇인진 몰라도 추억을 팔아먹고 사는 영화의 한 종류다

 

처음에 뻔할 것 같아 안보려 하다 내 생각을 확인한다는 의미로 보았다만 생각보다 더 실망이다.
차라리 가상을 만들어 진행하면서 좀 더 진지하게 들어갔더라면 좋았겠다. 아니면 폭스캐쳐처럼 실화로 들어가든지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것둘로 가득차 버려 당시의 향수를 가진 사람을 끌어드리는 호미걸이 영화가 되어버렸다.

진자하게 보다가 '서프라이즈.....' 하듯이 끝내 버리니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한 시대를 풍미한 송창식 등으로 대변되는 가수들의  고민은 마치 여자 한명만이 전부 인양만들어버렸고..

 

젊었을 때와 나이들었을 때를 다른  배우로  달리 연기하게 하는 것은  그냥 건축학 개론의 아류로 보인다.
비록 나이든 송과 윤은 보여주지 않지만 장희와 중심인물 남녀를 다른 사람으로 내세운 것운 이상하게 거북하다.

유명배우(김윤식,김희애)를 통해 좀 더 인기몰이를 하고싶었는지....

 

건축학 개론은 두사람의 이야기이고 둘이 헤어진 뒤 삶이  완전 변해버렸지만  건축을 통한 대화가 다시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배우를 달리 한 것이 더 좋게 느껴 졌다. 사실 세월이 그리 많이 흐러지 않았지만.


세시봉은
감독의 의도야 모루겠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몸 밖에서 그냥 까불다 사라져 버리는 것 같은 많이 불쾌한 감흥이다.


이들의 노래는 거의 다  히트를 쳤고 당시 시대를 달구었다
그리고 사회의 이슈가 되었고 금지곡을 당하고 대마초건도 터지고 사회의 격변기에 들고...
엄청난 에너지와 변혁의 중심에 선 사람인데.. 

당시 수많은 이들의 가슴에 노래를 남겼고 아직도 노래방 주요 노래로 장식되어 있지 않는가
이들의 이야기를 가장하여 그저 낭만을..

 

나중엔 남녀 이별과 심지 굳은 사랑으로 귀착하는 시나리오 솜씨도 놀랍지만(?)

시대의 열정을 이리 안일하게 넘어가는 감독의 시선도 매우 놀랍다.

흔히 뭔가 제대로 밥상을 못차렷을 대 하는 말

'그저 머시기 밖에 안나온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83648&videoId=46696&t__nil_VideoList=thumbnail

 

 

요약정보 로맨스/멜로, 코미디 | 한국 | 122 분 | 개봉 2015-02-05 | 15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국내 www.facebook.com/cestsibon2015 제작/배급제이필름(제작), ㈜무브픽쳐스(제작), CJ 엔터테인먼트(배급), 영화사 좌중간(공동제작)

감독 김현석

출연 정우(오근태역)-, 한효주(민자영역), 진구(이장희역), 조복래(송창식역), 강하늘(윤형주역), 김윤석 (오근태 역), 김희애 (민자영 역), 장현성(이장희역), 권해효(김사장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