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 - 나에게 필요한 식당. 내 주변엔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심야식당 (2014) 映画 深夜食堂 Midnight Diner
深夜食堂 醬汁炒麵 08(드라마 8편인 모양이다. 영화의 시작은 이 장며들을 그대로 차용한 것 같다. 배우도^^ 재미있는 발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0DzynF35XVo
영화중 대사 하나 세프가 오지랖이 넓다는 말이 나온다.
작가의 오지랖이 참 넓다는 생각을 했다.
특출난 사람들이 아닌 살아가면서 지친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아내는 그의 심미안이 참 다정하다..
아래 해석 글(다음에 실린 글들)에 보면 영화의 대부분 내용이 나온다 해도 될듯하다.
동네찌기미 아저씨로 부터, 스트립걸로 시작하여 깡패, 게이, 장난감조립에 빠진 남자, 세컨드로 살다 상처받은 여자, 먹튀녀 - 집에서 탈출한 여자, 후쿠시마 참변으로 가족을 잃은 남자, 그 곳에 봉사활동을 갔던 여자 그녀의 손목에 찬 소원 줄, 남편의 뼈(사실은 흙)를 식당에 두고 도망간 사람, 늘 붙어다니는 여자 3(직장이 늦게 마치는 사람일거다), 마스터를 사랑하는 요정마담, 도쿄라고 믿기 어려운 뒷골목 조그만 파출소(파견지다)의 경찰, 그를 가슴에 품은 식당 배달녀, 도망간 여자를 찾아온 남자, 뼈접골원 남자.....
마밥, 나폴리탄, 카레, 계란말이, 국수호박, 된장(우리식으로 보면 청국장일련지?)
이들은 식당에서 음식을 먹지만 음식은 배를 채우는 것만 아니라 삶을 나눈다.
자리에 앉은 것으로도 서로의 위안이 된다.
일본음식 영화는 맛을 강요하는듯 하여 이제 안본다고 했다.
심야식당의 음식은 실생활에서 그냥 은근히 멀리서 맡는 내음처름 펼쳐져 참 좋다.
작가와 감독의 혜안이 부드럽게 느껴진다.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내가 앉아 있을 심야식당은 없다는 것이다.
날마다 그냥 앉아 하소연하거나 듣거나 하는 그런 식당이 있었으면 아니 마음의 식당이라도 있었으면 싶지만
갈 곳도 머물곳도 없다.
그냥 늘 혼자 지내고 생각하고 밥먹고 하다 보니 이것 자체가 굳어져 버렸다.
사람과 술먹은지도 참 오래되엇다.
전화 주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그냥 내가 가서 홀로 멍하니 앉아있다가 갈 곳도 있을 법한데 그게없다.
결국 영화의 전당이 내 주야식당이 되어버렸다.
1. 영화 중 셰프는 손목건초염 때문에 요리를 잘 못한다. 이때 단골 중 하나가 뼈접골원(우린 다 없어졌다.의사들의 압력 때문인지는 모르겠다)에 있는데 척추를 바로 하면 나을 수 있다고 오라한다. 낫는다.
실제로 척추를 잡는 것은 약간의 도움은 되지만 손목은 그 문제가 아니다. 여기서 셰프는 사실 손가락이 많이 틀어져 있고 손목도 좀 그러하다.그래서 실제로 나을려면 손가락을 뽑고 손목을 잡아줘야 한다. 방법은 몸살림 홈페이지 보면 잘나와 있다. 엄청난 효과다. www.momsalim.kr 뼈는 방향이 있어서 그 방향을 잘이용하여야기에 반드시 홈피 함 방문 하시라.
요약정보 드라마 | 일본 | 120 분 | 개봉 2015-06-18 | 12세이상관람가 홈페이지국내 www.facebook.com/nkcontents | 해외 www.meshiya-movie.com/ 제작/배급영화사 진진(배급), 엔케이컨텐츠(수입), 나인플래너스(공동제공)
감독 마쓰오카 조지
출연 코바야시 카오루 (마스터 역), 오다기리 조 (코구레 역), 타카오카 사키 (다마코 역), 타베 미카코 (미치루 역)
줄거리
마스터와 사연 있는 손님들이
맛으로 엮어가는 늦은 밤, 우리 이야기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 조용히 자리잡고 있는 밥집이 있다. 모두가 귀가할 무렵 문을 여는 ‘심야식당’.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 주인장이 가능한 요리는 모두 해주는 이 곳 마스터(코바야시 카오루)는 손님들의 허기와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만든다.
그리고 그 곳을 찾는 단골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영화의 키워드 : 만화원작
제작노트[ PROLOGUE ]
내 작은 책상 위에서 태어난 캐릭터들이 진짜 사람이 되어 텔레비전에서 내가 쓴 대사를 말로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설렜다. 이번에는 스크린에서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다시 말하기 시작한다. 마스터는 어떤 곳에 살고 있는지, 그 여자는 누구인지. 그 골목에 들어가면 저런 모습이었구나……. 흥미로운 점이 끝이 없다. 심야식당 카운터에서 여러 배우들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기대를 준다.
원작자 아베 야로
[ HOT ISSUE ]
아시아 최고의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 영화화!
<심야식당> 9년 간 사랑 받은 원작의 힘!
영화 <심야식당>의 원작은 일본 아마존 기준 평점 만점, 일본에서만 누적판매 240만부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만화 [심야식당]이다. 2007년 일본 만화 잡지 '빅코믹 오리지널'에 첫 발간되어 약 9년 동안 사랑 받고 있는 이 작품의 작가 아베 야로는 불혹에 만화계로 입문했다. 광고제작자였던 그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살린 간결한 그림체와 일본인의 향수를 자극하는 서정적인 스토리로 전 세계를 사로 잡았다.
[심야식당]은 과거를 알 수 없는 주인 '마스터'가 운영하는 작은 술집을 배경으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운영하는 이곳은 일명 '심야식당'으로 불리며 일을 마친 샐러리맨, 스트리퍼, 깡패, 게이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주인공들이 등장, 만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아베 야로 작가는 "[심야식당]에 나오는 사람들은 보통 만화에서 주인공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오히려 주인공이 아닌 삶을 살아가기에 더욱 특별하다" 라며 작품의 가치를 설명했다. 각각의 이야기마다 '마스터'가 만든 음식을 중심으로 꿈과 사랑의 기쁨과 좌절을 맛볼 수 있는 원작의 매력은 모든 연령층을 매료시키며 다양한 문화로 표현되고 있다.
만화 [심야식당]은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뮤지컬,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삶에 지친 도시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번 영화 <심야식당>은 이와 같이 작품성, 재미를 모두 갖춘 원작의 매력을 그대로 가져온다. 음식을 다룬 영화가 보여주던 요리 대결이 아닌 우리가 평소에 즐겨 먹는 음식이 주는 위로와 공감의 힘을 여실히 드러낼 예정이다.
21세기의 대표 트렌드 “요리”
대한민국에 부는 요리 신드롬을 이끈 ‘심야식당’
1인 가구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대한민국에 부는 2015년 트렌드는 바로 ‘요리’다. 대한민국의 요리 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먹방 열풍, 셰프테이너의 등장, 요리 프로그램의 인기 등 방송업계에 등장한 ‘음식’이라는 코드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만화 [심야식당]이 있었다. 지난 2007년에 첫 등장한 만화는 처음에는 구전으로 인기를 끌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만화는 9년 가까운 세월 동안 독자층을 쌓아가며, 대한민국에 ‘심야식당’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심었다. 이제 홍대 앞,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곳 어디서나 ‘심야식당’ 컨셉을 차용한 식당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창업자들이 ‘심야식당’이라는 컨셉을 활용하는 데에는 원작 만화의 매력이 가장 크다. “술과 음식이 함께하는 공간에서 각자 위로를 받는다” 라는 스토리의 큰 맥락이 식당을 운영해 나가는 사장님들에게 큰 모티브로 작용 하는 것. 멋 부리지 않아도 정다운 맛이 제공되고 실재하는 ‘심야식당’을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찾고 있다. 이곳들은 독특한 컨셉으로 심야 시간대 고객들을 유치하며 프랜차이즈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처럼 원작 [심야식당]은 나만의 진짜 '심야식당'과 '마스터'를 바라는 분위기를 양산했고, 한 잔의 술로, 한 입의 음식으로 위로 받고자 하는 지친 도시인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자신만의 '심야식당'으로 몰려 들고 있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로 향해 있는 지금, 영화 <심야식당>의 개봉 소식은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낳으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음식이 가진 가치, 위로의 힘!
허기도 마음도 채워드립니다!
'문어 소세지', '바지락 된장국', '계란말이' 등 영화 <심야식당>은 주로 조리법이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며 술은 3잔까지, 딱 취하지 않을 만큼만 마실 수 있다. 취하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닌 온전히 위로를 받기 위한 공간이라는 것이 ‘마스터’의 원칙이다. 하지만 찾는 손님의 사연에 따라 술을 더 제공하는데 이처럼 영화 속에서 음식을 만드는 장면은 에피타이저 역할을, 그리고 메인 요리는 그 음식을 먹는 주인공의 사연에 맞춰져 있다. 특히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단히 특별한 인물이 아닌 우리 사회의 주변에 머무는, 또는 심야에 일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고민은 '마스터'의 투박한 음식으로 위로 받고 '심야식당'에 모인 손님들은 음식을 통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가까워진다. 영화 <심야식당>은 "허기도 마음도 채워드립니다!" 는 캐치 프라이즈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음식이 가진 가치인 위로의 힘을 절실히 보여주는 작품이다.
시즌 3로 종영된 드라마에는 '양배추 말이', '고양이밥', '오차즈케', '가츠동', '조개술찜' 등 수십 가지의 음식이 등장했다. 영화 <심야식당>은 '나폴리탄', '마밥', '카레'를 소재로 한 세 가지 플롯을 구성한다. 본래 '마스터'가 운영하는 '심야식당'의 메뉴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맥주, 사케, 소주뿐이지만 '마스터'는 찾아온 손님이 원하는 음식이면 가능한 한 만들어 준다. 이번 영화에서는 각각의 음식이 사랑, 향수, 감사의 감정을 전하는 매개체로 사용된다.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에 두 번이나 실패한 '다마코'와 순수한 청년 '하지메'의 사랑은 '나폴리탄'이, 힘든 도시 생활을 살아가는 '미치루'에게는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해준 '마밥'이 그리고 ‘카레’는 포기하고 싶은 인생을 구원해준 사람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영화 <심야식당>은 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가치를 음식과 함께 설명한다. 영화는 더 나아가 음식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실현시켰다.
[ PRODUCTION NOTE ]
보기만 해도 배고파진다!
<카모메 식당>의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 참여! 원조 제작진의 열정!
원작 [심야식당]의 매력은 단연 요리다. 시즌 3까지 이어져 온 드라마에서는 '문어 소세지'와 '계란말이', '양배추 말이', '조개술찜', '바지락 된장국' 등 듣기만 해도 침샘을 자극하는 수십 가지가 넘는 일본 가정식을 선보여 왔다. 드라마와 같은 감독이 연출을 맡은 <심야식당>은 믿고 보는 먹방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드라마와 함께 일본 가정식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모두를 중독시킨 '심야식당' 요리의 중심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가 있다. 그녀는 영화 <심야식당> 이전에 국내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음식 감독이다. 음식 영화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영화 <카모메 식당>(2007), <남극의 셰프>(2010)와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안경>(2007), 마쓰오카 조지 감독의 <도쿄 타워>(2007)까지 모두 그녀의 손길이 깃들어 있다. 그녀는 "사람들은 누구나 음식을 통해 치유 되기를 바란다" 라며 먹방 영화에 임하는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이번 영화 <심야식당>에서도 보기만 해도 배고파지는, 침샘 폭발의 음식들을 만들어 냈다.
이이지마 나미의 참여뿐만 아니라 드라마 [심야식당]의 원조 감독 마쓰오카 조지의 참여 소식은, 국내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대목이다. 그는 시즌1~3 감독을 맡은 원조 감독으로 누구보다 깊은 작품 이해도와 섬세한 연출력으로 최고의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 30분간 진행되었던 드라마에 비해 2시간으로 늘어난 영화 속에서 그는 영상, 음향, 스토리, 요리 모든 부분에 뛰어난 연출력으로 조화를 이뤄냈다.
드라마와는 다르다!
깨알 같은 원조 조연들의 참여!
일본 골목길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상미까지!
영화 <심야식당>은 30분 드라마 [심야식당]과는 달리 2시간의 러닝타임으로 '심야식당' 속 사계절 풍경을 보여 준다. 또한 한 가지의 이야기만 다루는 것이 아닌 '나폴리탄', '마밥', '카레'에 얽힌 세 사람 각각의 스토리를 이어간다. 영화 <심야식당>은 '심야식당'의 일년을 보여주며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더 집중한다. 이처럼 드라마와는 확실한 차별성을 가진 영화에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깨알 같은 원조 조연들의 참여다. 영화 <심야식당>은 드라마에서 출연한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 극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40대 후반의 노총각 '타다시'를 연기한 후와 만사쿠, 28년간 게이바를 운영해 온 50대 게이 '코스즈'의 아야타 토시키, 스트리퍼 '마릴린'은 안도 타마에가, 조직 폭력단의 간부로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은 '켄자키 류'는 마츠시게 유타카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마스터'를 찾아 왔다. 또한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오차즈케 시스터즈'가 세 가지 에피소드 사이사이에 등장해 극을 이끌기도 한다.
또한 영화가 변하지 않은 것은 도쿄 전경을 비추는 영상미다. 도시 전경을 보여주는 드라마 [심야식당]의 오프닝 시퀀스를 영화 <심야식당>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이는 '심야식당'만의 분위기를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도시 전경과는 반대인 '심야식당'이 위치한 일본 골목길이 여유와 위안의 장소임을 느끼게 한다. 영화 속 도쿄의 골목길은 일본인의 정서를 어루만지는 공간으로 등장 인물들은 구석진 골목길이 결국 하나로 이어지듯 서로를 점차 알아간다.
[ EPILOGUE ]
나에게 ‘심야식당’ 이란?
"퇴근 길에 터벅터벅 길을 걷다가 들어간 곳에서
소박한 음식으로 소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셰프 박준우
"맛으로 힐링이 되는 공간,
자꾸자꾸 생각나는 곳인 것 같아요"
셰프 국가비
"늦은 밤 위로가 되는 공간,
하루의 지친 몸을 이끌고 편안하게 가서
쉴 수 있는 공간이죠"
셰프 최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