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친김에 크로키 몇점

무거운 빈가방 2017. 7. 8. 02:33

작년 3월 심수환 화백의 작업실로 가서 그림을 시작했다.


중고딩 때 미술이 '가'를 받지만 안앗어도 일찍 해 봣을련지 모르겠다.


중3때 담임(음악담당)이 노래 시키고 , 내 노래를 듣곤 ' 참 많은 노래를 들었는데 병창이 처럼 이리 못하는 노래는 처음 듣는다' 라 했다.


그 이후 남들 앞에서 노래를 다시는 안했다.


고3 때 노래를 갈카준다면 몇곡 불러주던 친구는 청룡동 공동묘지 자기 아버지 산소 가는 도중에 태 애창곡 책을 던져 버려버렸다.


난 중,고딩 때 노래에 대한 설움을 격었지만 노래방 덕분으로 스스로 일어섰다.(ㅋ)


설움으 ㄹ잊으려고 술먹으면 혼자 노래방 가서 연습을 했다.  반주가 나오니 얼매나 좋노....


요샌 노래방 안간지 참 오래되엇다. 2~3년은 족히


가자는 사람도 없지만 문통 당선 기념으로 ,영산강'을 부르고픈 형의 요청도 모른 채 하며 집으로 갔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중고딩 때의 '가'에 대항하여 작년 3월 시작한 것이다.


얼마안되어 철거된 슬픈 상채기들이나 골목을 그린다고 달라든다.


참 겁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