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람 그리는게 좋다

무거운 빈가방 2017. 7. 8. 02:55

나는 사람 그리는게 좋다.


자연이나 어떤 대상은 나름 정확해야 하는데


사람은 대충 그려도 사람이구나 하면서 넘어갈 수 있을 듯 하여....


엉터리라도 비슷만 하면 넘어갈 수 잇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게다가 세상이란 사람 사는 곳 아닌가?


그냥 풍경만 그리는게 나에겐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물론 솜씨가 좀 늘면 다를 것이다만은.....


옥바라지골목 그리고 난 뒤 사람을 좀 그렷더니 옥바라지를 안내했던 친구가 나에게 다시는 사람 그리지 말라고 한다.


보기가 싫엇던 모양이다.


'가'를 극복하려는 나이기에  '친구'의 조언도 극복하려고 게속 그렷다.

심화백이 간단히 설명해 준 얼굴에 대한 기본이다.

사진을 찍은 뒤 이것을 한번도 보질 못했다. 머리에 들어가 잇지도 못했고.

사진 올리려다 보니 이런 훌륭한 교육을 받앗구나 했지만 세월은 한참 흘러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