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혜의 영화음악
*** 벌써 두달이 지났다 강의 들은지.... 글들이 몇개 미루어지니 강의 들은 자료가 어디잇는지 찾지도 못하고 있다. 영화음악 강좌는 나 자신을 위해서도 꼭 올려야 되는데 음악에 비교적 둔감한 편이라 잘안된다. 감흥이 떨어져서 그렇겠지. 음악을 들으면 그냥 아~ 하고 들을 순 있으나 머리가 하얗게 비워지는 경험이나 가슴이 강하거나 심한 느낌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너무 늦게 올려서 나한테 너무 미안하다. 나를 위해 유튜브에서 찾아서 올릴 수 있는 것은 같이 올린다.
신지혜씨의 강의는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음악 보다 더 강한 감동을 받앗다. 강의 이후 그녀의 방송 팬이 된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 없다. 목소리만으로 사람을 이리 심하게 대려줄 수 있다니!
부실한 정리도 어쩔 수 없다. 다 그녀 때문이니.(가훈이 '남탓하기'라 주장하는 분의 영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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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5 영화음악 , 낯설고도 친숙한 세계
신지혜(CBS-FM <신지혜의 영화음악> 제작 및 진행)
1. 영화 음악의 특성과 개요.
- 영화 음악이란?
굉장히 쉽게 생각하기도 하고 접근이 어렵다고 생각하기도 하는 두갈레가 있는 듯.
영화음악은 포괄적으로 영화 속의 음악이나, 본질 적으론 한작품을 만들기 위한 음악이다. 이것이 original score의 개념이다.
- 초기 영화 음악 :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 영상과 함께 맞춰 연주하던 방식
- 토키 시대 :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오면서 영화 음악에 불어온 변화
영화의 발전기, 영화 음악가들(30~50년대에 score 음악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 1939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막스 스타이너 ; 처음으로 theme 개념 도입
http://www.youtube.com/watch?v=WaShJRfLDzg
2. 스코어 ; 낯설지만 친숙한 영화음악
- 우리 일상의 bgm, CF 배경음악 등으로 많이 쓰이는 영화 음악
* 감상과 해설 : 짧게 스트리밍
<카우보이 비밥> egg and I ; 아이, 아버지, 할머니 페인트 칠 - 기업광고
http://www.youtube.com/watch?v=h6N1_GJAyFw
<러브레터> childhood days
<인어공주> main theme
http://www.youtube.com/watch?v=mGoXtSw0Ias
http://www.youtube.com/watch?v=3RdrQy0j39E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메인테마
http://www.youtube.com/watch?v=iSFuaAr4Z24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chi mai (엔리오모로코네 / 장풀벨몬드 - 어묵선전)
http://www.youtube.com/watch?v=gF-qs_jxrH0
<아바론> nine sisters
http://www.youtube.com/watch?v=qMw_8D4wFAg
<남과 여> a man and a woman
http://www.youtube.com/watch?v=EdUeb1_yEsM
<화양연화> yumeji's theme
http://www.youtube.com/watch?v=I0tMmsUEGOY
** 화양연화 주제곡만 나오면 가슴이 설렌다. 그녀의 걸음걸이와 움직이는 몸매가 머리에 절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영화음악의 힘은 이런 것인 모양이다.^^
- 오리지널 스코어 vs. 인서트 곡
영화만을 위해 제작된 음악
영화에 삽입된 기존 곡들
- 음악으로 표현되는 , 그려진 영화의 장면들
감상과 해설 ; 음악을 깔면서 해설
영화음악은 단순히 음악으로만 들리는 것은 아니다.
<해적, 디스코왕 되다> song from the snow
http://www.youtube.com/watch?v=neLnPIDJtv8
<봄날은 간다> 소리여행(대숲에서)
http://www.youtube.com/watch?v=sOMTdn5WXfk
<포레스트 검프> I'm forrest, forrest gump
http://www.youtube.com/watch?v=PSx04WNt5yU
3. 영화 음악의 흐름
- 외국 영화음악의 흐름
클래식 작곡가들
→ 바람과함게 사라지다(맥스 스타이너) 이후 테마곡 탄생하기 시작 → 본격적인 영화음악가들 탄생(1세대)
뉴먼가(알프레드 뉴먼, 토마스 뉴먼, 엔듀 뉴먼), 엔리오 모로코네, 모리스 자르(닥터지바고)
http://www.youtube.com/watch?v=3X-Q4nmYqc4
제리골드 스미스(빠삐용, 원초적 본능)
http://www.youtube.com/watch?v=gi2wzcJOun0
→80년대는 분위기 많이 바뀜(2세대) ; 프랑스 뤽베송 영향하에 신디사이저의 대가 에릭세라(글랑불루) 등이 나옴 (가브리엘, 니노로타-태양은 가득히)
영화음악만 하지 않는 사람의 활동력도 많음(반젤리스-1492콜롬부스, 알렉산드 /
데이브 그루신-황금연못)
→ 89년은 디즈니의 애니 부흥기(인어공주로 재기하여 여주인공을 진취적이고 밝게 표현한다.앨란 멘켄 (Alan Menken)이 3~4년 계속하여 아카데미상 독식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d8t6I7TdzUc
http://www.youtube.com/watch?v=aJIMjjf-txo
- 우리나라 영화음악의 흐름
90년대 이 후 조금씩 자리잡는다. 이전에는 인프라 조성이 안되었고, 인식도 낮앗다. 그냥 영화에 흐르는 음악 정도였다. 이런 영화음악은 자료 구하기도 쉽지 않다.
1990년 중반 “접속” 개봉 - 사운드트랙이 엄청나게 팔리고 6개월 이상 들렸다.(조영욱)
이 때부터 ‘영화음악감독’이란 칭호가 등장하고 처음으로 저작권료 지급하고 음원도 낸다.(스코어와 인서트 다 잘한다.)http://www.youtube.com/watch?v=c1ckvpV4MCI
→ 이 후 영화음악에 대한 관심 폭발적이다.
조성우 - 재즈스타일, 런어웨이 사운드트랙(트럼펫연주 , 떠도는영혼- 타이틀곡) 맡았고 허진호+ 조성우의 시너지 효과가 시작된다.(8월의 크리스마스 등)
http://www.youtube.com/watch?v=H9hkFi3mx_o
이동준 ; 은행나무 침대 (‘우리나라에도 이런 영웅이 있나’라 생각했다.)
이병우 : 가요했고, 비엔나에서 클래식 기타 했다. 마더, 장화홍련 등
원 일 : 꽃잎 (,,,, 음악? 많이)
98년부터 ‘신지혜의 영화음악’을 진행, 제작도 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전문적으로 공부하는 사람 많이 생기고 완성도도 높아진다.
이재진 (박하사탕, 호우시절)
http://www.youtube.com/watch?v=R40NEYJ1VGg
http://www.youtube.com/watch?v=ZUqyk1L1u6A(이건 윤도현 박하사탕이다.)
이욱현 (동감) - 음반 많이 팔린다. 이탈리아에서 무대연출 공부하고 성악도 했다.
http://www.youtube.com/watch?v=rTaJz1bT6f0
한재권(피도눈물도없이) ; 음향공학 전공
심현정, 박기현, 최양락, 김준석 등
4. 뮤직 클립 감상
5. 질문과 답변
*** 영화 음악 방송 듣는 tip
* 선곡 뭐할까? 고민 매우 많이 된다. 그날 분위기, 월,주 중이냐 초냐 등등 여러 계산을 한다. 청취자와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A - B - C 음악이 있으면 순서에 따라 느낌이 매우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시작 - 순서 - 맺음 이것을 어이 배열해야 교감 느끼며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크다.
모든 선곡에는 계산이 들어있다.
- in the mood 하여 6곡 정도 감상코너 만든 적 있다. 그 날 ‘여유많이 느꼈으면 좋겠다’ 했는데 ‘탈출하고 싶은데 현실이 발목을 잡고 언덕에서 바람 찾는 느낌’이란 답이 들려와 너무 기뻤다.
-라디오의 매력? 청취자와의 교감이다. 오랜 친구 같은 편안함 TV는 친구되기 어려워도 라디오는 가능하다.
**** 곡들을 유튜브에서 찾는다고 시간 많이 끌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우리영화음악은 찾기가 좀 어렵다. 이유가 뭔지는 잘모르겟다. 유추하자면 저작권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외국의 음악을 많이 차용하는 우리음악의 현실에서 오히려 외국 것은 올리고 듣고 함이 비교적 자유로운데 비해 번안품(대단히 실례의 말이지만 그런 경우가 음악계에 비일비재하기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우리는 오히려 저작권을 외친다. 아이러니다. 얼마전 인권영화제에서 본 저작권 문제 ‘나쁜복제 좋은복제’(5월31일자)에서 영화자체를 사진찍어 길게 넣은 것은(비록 빠진 것이 많지만) 저작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많은 이들과 공유 했으면 싶어서 였다.(이 블로그 들어오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 이 말은 성립이 안된다. ㅠㅠ) 은행나무침대의 메인테마 들어보려 하는데 찾을 수 없다. 영화제목이 영어로 The Gingko Bed라 되어 있기에 이것을 넣어보니 일본 애니가 나온다. 이것을 대신 올려 본다. 재미로
http://www.youtube.com/watch?v=pjaG1zBSQ4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