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은 인간이 달탐사하기 전의 간단 과정을 훑는다.
많은 역할을 한 칼 세이건의 삶에 대해서도 나오지만 그의 스승인 두명, 카이퍼와 유리의 이야기도 함께.
카이퍼와 유리는 서로 엄청나게 반목하였지만 결국 달탐사를 연 최고의 공로자이고 세이건과 함께 세사람은 통합 연구의 시대를 연다.
이 장에서 가장 감동스러운 것은 이들 과학자들도 인간이라 서로의 경쟁심 욕심도 있지만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능력과 공을 인정하고 받아드린다는 사람의 이야기다.
고등학생의 논문(칼)을 높이 평가하여, 그를 대학에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조지프 밀러. 그는 바빌로프의 동료이다. 그는 헤럴드 유리에게 칼을 소개한다. 칼은 이런 과정에서 상상속의 과학을 현실의 과학으로 바꿔 역사에 큰 공헌을 하는 과학자가 된다.
조지프 밀러는 바빌로프와 함께 일하면서 필요하거나 우수함은 어떤 경우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을까? 어리다고 무시하기 쉽고 깔볼 수도 있는 부족함을 키워주는 사람의 힘! 이게 과학이고 발전인 것 같다.
카이퍼와 유리의 반목은 살짝 미소 짓게 만든다.
노벨상도 인간의 질투를 잠재워주지는 못하는 모양이다.
그들의 인간적 모습에 미소 짓고, 과학에 대한 욕구와 노력에 대해 박수를 친다.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는 어떻게 별이나 행성이 태어나는 것을 상상했을까?
사람의 생각하는 힘은 참 놀라운 일이다. 상상이 과학의 발전을 만들기도 하니.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들의 희망과 의지에 대해 감탄한다.
6장 1조개의 세계를 가진 남자 : 데카르트- 존 구드리크 – 제러드 피터 카이퍼/헤럴드 클레이튼 유리 : 접촉쌍성계 – 조지프 밀러 소개– 칼 세이건 - 우주 시대의 개막 스푸트니크 1호 – 카이퍼 방식으로 지구를 보다 - 달탐사 – 처음으로 각 분야 전문가 모임
데카르트의 태양계
1784 존 구드리크 – 거문고 베타자리 빛의 변화 : 혹 행성이 빛을 가리나? (21세 폐렴으로 요절)
제러드 피터 카이퍼 : (전파) 천문학의 작은 황금기 <레이던>대학 /
분광기 사용 접촉쌍성계 발견 / 실패한 쌍성계 ,
전파 천문학은 우리가 전자기 복사의 스펙트럼에서 진화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인간의 눈이 볼 수 있는 좁은 대역에 갇히지 않고 그 너머의 대역에서도 코스모스를 볼 수 있도록 시야를 넓혀 주었다.
과학사의 모든 발견이 그렇듯이, 카이퍼는 자신 보다 앞선 시대와 다른 장소에서 누군가 했던 연구를 뒤이어서 하고 있었다, 이 경우에는 대단히 유망한 과학자(존 구드리크)였으나 별빛을 볼 시간이 아주 잠깐 밖에 허락되지 않았던 사람의 연구였다.
카이퍼는 스스로 물어보았다. 우리 지구, 태양, 달, 다른 모든 행성도 실패한 쌍성계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닐까? 우리 태양이 맨 먼저 낳은 행성이자 태양계의 그 어떤 행성 보다 거대한 기체 행성 목성은 혹시 별이 되는 데 실패한 별이 아닐까? 태양계가 정말 그렇게 생겨났다면, 코스모스에 널린 다른 별들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까?
1949년, 카이퍼는 우리 태양계가 전혀 특별하지 않다고 선언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는 모든 별의 절반 정도가 자신만의 행성 가족을 거느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 클레이턴 유리 (중수소 발견 노벨상, 원자의 활용과 태양계 탐사에서 지도적 역할)
과학은 분파라는 작은 왕국들로 쪼개져 있었고, 서로 다른 분야의 과학자들끼리 협력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구를 넘어서는 모함에 나서려면 먼저 이 상황이 바뀌어야 했다. 그리고 이 위기는 카이퍼와 또 다른 뛰어난 과학자 사이의 반목으로 정점에 달했다. 접촉 쌍성계의 두 별처럼, 두 사람은 떨어질 수 없었다. 하지만 서로를 질색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함께 새로운 과학을 낳았다.
칼세이건 : 성간 우주 탐사대 모집 포스터, 나치의 로켓 우주 탐사활용, 코스모스 탐사에 세계가 하나로 협력
조지프 멀러(바빌로프의 동료, 엑스선이 유전자에 돌연변이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노벨상)
⇨ 헤럴드 유리에게 소개 : 생명이 어떻게 생명 없는 물질로부터 유래했는지? 기본적인 화합물로부터 생명의 기본 단위인 아미노산이 만들어지는 지 ?
카이퍼 ⇨ 칼 : 맥도널드 천문대에서 2달 동안 화성 관측, 대화, 거침없는 상상력
우주 시대의 개막, 1957년 10월 4일, 소련은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렸다.
미국항공 우주국NASA은 스푸트니크로부터 1년도 안된 1958년에 설립되었다.
카이퍼와 유리, 칼
유리는 NASA에 달 탐사를 강력하게 권했다.
카이퍼는 인간이 달에 가면 어떤 느낌을 받을지를 예측
칼은 아폴로 우주인들이 떠나기 전에 그들에게 브리핑 / 코스모스의 다른 세계들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는 최초의 현대적 학제 간 저널 <이카루스>를 편집
세사람을 비롯한 많은 과학자 덕분에, 이제 우리는 별이 진화하고 그 기체와 먼지 구름으로부터 행성과 위성이 뭉쳐지는 데는, 즉 항성계가 형성되는 데는 수백만 년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안다.
물론 긴 잉태 기간이지만, 결코 드문 일은 아니다. 우리 은하에서도 대충 한 달에 한번 그런 일이 일이 벌어진다. 아마도 1조개의 은하들로 이루어졌고 10 해 개의 별들을 담고 있을 가시 우주 전체에서는 1초에 1,000개씩 새 항성계가 태어나고 있을 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