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 49재 - 남은 사람들의 저녁 순동형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 통도사에서 49재를 지낸다. 초재가 1월2일이다. 통도사는 불보사찰로 크기도 한국 최고다. 1월1일 신년 바로 뒷날이라 관광객과 신도들로 엄청 분비고 오가는 차들로 절 안 길도 막힌다. 주차 안내요원들이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워낙 복잡하여 주차하려는 차들을 완전 통제하지 못한다. 빈틈 하나라도 있으면 몇대의 차가 서로 경쟁이다. 재를 지내는 '명부전'은 '금강계단' 바로 옆이다.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최고인 '불보사찰'인 통도사. 통도사 대웅전은 '불상'이 없고 부처님이 입으셨다는 가사를 모셨는데 이 곳이 '금강계단'이다. 새해 신도들이 이 계단에 절((법당에서 계단 바라보고 절한다) 올린다고 엄청나게 붐비는데 바로 옆 명부전까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