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휴양기. : 글이 막힐 때 극복하는 방법 그리스휴양기. : 글이 막힐 때 극복하는 방법 휴식이 필요한 여자와 글을 적으려는 작가가 그리스로 여행을 왔다. 외딴 섬 같은 이곳은 바다가 탁트인 곳이지만 배는 10일에 한번 정도 밖에 오지 않는 오지이다. 사람은 거의 없고 텅빈 동네같은 인상마저 든다. 바람도 많고 이들이 거처한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1.17
와스퍼 네트워크 : 미국은 어떤식으로 테러를 지원하는가 와스프 네트워크 (2019) Wasp Network 스릴러/범죄/미스터리프랑스, 스페인, 벨기에, 브라질 123분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주연) 페넬로페 크루즈, 에드가 라미레즈 줄거리 : 90년대 초, 쿠바 본토를 공격하는 ‘반 카스트로’ 테러리스트 조직에 침투하기 위해 마이애미에 스파이 단체를 만들..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0.12
<남매의 여름밤>: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동 남매의 여름밤 (2019) Moving on 드라마 한국 105분 (감독) 윤단비 (주연) 최정운, 양흥주 누적관객(자료없음) 한 가족이 우연한 계기로 할아버지의 집에 모여들었다가 헤어진다. 짧은 시간 동안 가족을 관찰하던 옥주는 이 경험을 통해 상실을 딛고 발돋움할 힘을 얻는다. 한 가족의 이야기이자, 가족이 머무는 집에 관한 이야기.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5명의 출연진 외에 하나를 더 꼽으면 단연 2층양옥집이다. 감독은 이 집을 따뜻한 톤으로 잡으면서 생명이 있는 출연진으로 등장하게 한다. 안으로 들어가면 낡았지만 기억해야 할 것들 또는 기억나는 것들이 많이 있다. 현실과 추억이 함께하고 가족을 모이게 하는 공간, 이를 바라 바라보는 따뜻함. 아빠와 고모, 이 두배우는 영화를 무르익게..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0.11
<이름들로 만든 노래>:시작은 평온과 휴식을, 중반엔 넘치는 감동을, 결론은 이중성과 뻔뻔함을 <이름들로 만든 노래 The Song of Names> 드라마캐나다, 영국, 독일, 헝가리 113분 (감독) 프랑수아 지라르 (주연) 팀 로스, 클라이브 오웬 누적관객(자료없음) <이름들로 만든 노래>는 반세기 간 두 대륙에 걸쳐 펼쳐지는 우정과 배신, 화해를 담은 감동스토리다. 이 작품은 수십 년 전, 주..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0.09
<언더그라운드> : 세상은 노동을 통해 돌아간다. 그 가치는 비슷하다 <언더그라운드 (2019) Underground> : 세상은 노동을 통해 돌아간다. 그 가치는 비슷하다 다큐멘터리한국 100분 (감독) 김정근 도심 곳곳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열차에 올라타는 끝도 없는 사람들. 모두 잰 걸음으로 땅 위 삶을 향해 지하를 거쳐갈 때, 이 반듯한 공간 ‘언더그라운드’ 를 움..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0.08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 기지촌 여성을 따라가 보면 아픈 현재진행형의 역사를 만난다.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2019) The Pregnant Tree and the Goblin 다큐멘터리한국 115분 (감독) 김동령, 박경태 (주연) 박인순 줄거리 : 노년의 인순은 의정부 기지촌에서 40년 넘게 미군 위안부 일을 하며 살아왔다 . 어느 겨울 밤, 그녀는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이승을 떠도는 유령을 잡으러 온 ..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0.07
<경미의 세계 >: 과거에 머문 상처는 현재를 더 아프게 한다. <경미의 세계> (2019) Kyungmi’s World 드라마한국 108분 (감독) 구지현 (주연) 이영란, 김미수 줄거리 : 7년 전, 가족과 연락을 끊고 서울로 올라온 배우 지망생 수연은 작은 극단에서 단역과 잡일을 하며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연은 통영에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를 받고.. 24회 부산국제영화제 201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