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라스트 듀얼: 거장의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무거운 빈가방 2021. 11. 3. 10:53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The Last Duel : 거장의 깊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스타워즈>의 다른 편인 줄 알고 패스했다가 감독이 리들리 스콧이라 얼릉 가서 봤다.

거장이란 어떤 내용을 보여주는가를 실감한다.

 

우리는 어떤 사건이 있으면 대체로 한 쪽 이야기를 듣는다. 두 이야기를 다 듣더라도 나의 연에 따라  쏠리기 마련이다. 여기서는  한 사건을 세사람의 시각으로 보여주며 관객의 판단을 유도한다. 아니 이미 결론은 있지만 진정으로 봐야 할 것은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늘 무시해왔던 것에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거대한 내용을 다루지만 그 속에 인간의 진정한 모습, 세상을 이어 온 여성에 대한 감독의 시각이 <라스트 듀얼>에서 더 크게 드러난다.

 

듀크의 우정은 수많은 전쟁을 함께 하면서 서로의 목숨을 지켜주고 빚지고 하는 사이다. 그렇기에 그 무엇보다 돈독할 것이다. 하지만 둘의 성장 배경과 처한 상황이 다르다 보니 관계는 조금씩 어긋난다. 영화는 이런 과정에서 둘이 어긋나는 지점과 이유, 이로 인해 목숨을 건 혈투를 하게 되는 과정을 아주 상세히 다룬다. 카메라의 매력적인 깊은 응시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진행하면서. , 여기에 한스 짐머의 장중한 음악은 롤러코스터를 타게 만든다. 심장을 쪼렸다가 늘렸다가 손에 힘이 꽉 들어갔다가 풀렸다가.

 

1. 쟝의 시각 2. 듀크의 시각 3. 마르그리트의 시각

 

쟝은 완전 전투형이다. 전쟁터에 사는 이유가 있는 양 모든 것을 건다. 돌격적이고 직설적이다. 전쟁은 통치자에겐 때론 아주 수월한 통치 수단으로 작용한다. 이기기만 한다면. 정적이나 미운 놈을 전투에 보내 보지 않아서 좋고, 죽어주면 더 좋다. 매우 나쁜 정치가들은 나라를 위해 군대 가야한다고 지랄들 하지만 아끼는 사람은 보내질 않는다. 국개의원이나 경제인 그리고 그 새끼들이 정말 큰이유 없이 군대 안갔다면 모두 다 나쁜놈 그룹에 넣어도 된다. 그런 놈을 동정하거나 표를 주면, 준놈도 나쁜 놈이 되는거다. 나쁜 놈이 마음껏 나쁜 짓 하도록 만들어 줬으니.

  쟝은 전투에서 친구 듀크를 구한다.

  듀크는 공격하지 않아야 할 공격을 장이 마음대로 하여 장을 구하기 위해 할 수 없이 나가다가 목숨 잃을 뻔 했다.

누가 누구를 구한 것인가? 장은 목숨을 빚진 놈이라 큰소리 치지만 듀크는 함구다.

  장은 아버지로부터 물러 받을 성이 있고, 아내로부터 받아야할 지참금 조의 땅들이 어마하다. 당시 여성들은 재산에 대한 권리가 없다. <작은 아씨들>들의 시대인 19세기 중반기에도 결혼한 여성은 재산을 소유할 수 없었으니, 유럽의 여성은 남성의 소유물에 불과했다. 외동딸이라 장인의 재산은 모두 다 장의 재산인 셈이다.

 

  그런데 물려받아야 할 유산이 하나씩 듀크에게 간다. 사이가 벌어질 수밖에. 둘 다 대영주 피에르의 지배하에 있는데 피에르는 저돌적이기만 하고 복종적이지 않는 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 전쟁으로 파탄 직전에 있는 재정을 되살리는 데 공을 세우고 자신처럼 놀기 좋아하고 사교적이며 복종적인 듀크’는 매우 총애한다.

중세 때 대영주는 소영주들을 거느리는데 소영주의 능력에 따라 자신의 능력도 올라감이 당연하다. 두관계는 상부상조하지만 기본적으로 복종적인 관계다.

  사교성 없는 은 늘 투덜거리고 전쟁의 공에만 집착하여 거만하고 덜복종적이다. ‘피에르에게 꿇어 절을 할 때도 약간의 거리를 두고 절하는 바람에 피에르는 짜증을 내며 가까이 오라한다. 당시 절은 영주의 반지에 키스를 하는 것이니 피에르는 손을 길게 뻗게 만드는 의 행위가 괘심할 수밖에. 게다가 장은 글을 모른다. 전쟁 참여 급여로 장부에 사인할 때 모습은 좀 곤란한 표정으로 대충 동그라미를 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책을 읽지 않으니 현란한 말솜씨나 비유 등은 없겠지. ‘피에르듀크저 부부는 무슨 이야기를 할까? 대화나 하는가 모르겠네라며 비웃는다.

1부는 장의 시각에서 자신은 오직 국왕과 정의를 위해 싸워왔는데 비열하고 아첨꾼인 듀크피에르에 붙어서 자신의 권리를 하나 둘 빼앗는다.

2부에서 듀크는 저돌적인 친구가 여러번 곤경에 처했으나 우정으로 해결해 준 것도 많은데 끊임없이 자신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망신을 주니 이제 자기도 전저리가 난다.

 우리가 주인공을 이라 생각하고 보기에 그렇지 약간만 듀크의 입장에 선다면 짜증도 참 많이 나겠다.

 

이 둘의 생각들과 행동들이 왔다갔다하는 동안 마르그리트의 존재는 그냥 미모 출중하고 조용한 여성 정도로만 그려진다. ‘듀크마르그리트를 범하고 은 명예가 실추되고 자신의 재산이 침해 받았다 생각할 때 마르그리트는 진실을 고할 각오를 한다.

3부는 마르그리트의 시각에서 시작된다. 감독은 사실 3부를 위해 1,2부를 편성했다.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그저 성적 노리개나 아이를 낳아 대를 잇게하는 존재일 뿐인 여성이 당시로는 어려운 가장 최선의 삶과 저항을 한 모습에 찬사를 보낸다.

 3부에 가서야 마르그리트의 아픔과 인내가 나오고 남자들의 허세와 탐욕이 더 드러난다.  1,2부의 허세는 그냥 남자들의 시각이었을 뿐이고, 당시 사내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인류가 살아 온 역사에 남자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좀 더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조금만 생각을 한다면.....

 

아주 상세한 고증으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장면들은 참으로 감동스럽다. 갑옷, , 전투, 복장..... 나는 그 시대를 잘모르지만 충분히 비슷하게 재현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고전의 풍미가 화면 어디에도 빠지지않고 다 나타난다. 귀족 여성의 옷, 서민들의 옷, 시녀의 옷, 파티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들, 치열한 전투장면... 나를 그 시대로 데리고 간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다 마르그리트라는 여성 하나를 위해 봉사하기위한 장식품에 불과하다. ‘여자는 모를 것이라 가정하고 오직 내 생각만으로 마구잡이 운영을 했던 영지에 그녀의 손길이 닿자 살림이 조금이라도 펴지는 모습은 인간적이면서 사람을 다룰 줄 아는 여성을 보여주는 것 중 하나다.

 

중세의 결투는 참 잔인하다. 한사람은 죽어야 한다. 안죽더라도 기본은 어디 하나 뿌싸진다. 어느 국왕이 마상 결투를 즐기다가 눈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잔인성 때문에 결투를 금했는데 장이 신청을 하고 듀크가 받고, 약간 얼빠진 국왕(샤를 6세)의 호기심도 작동되어 성림된다. 그래서 마지막 결투라 하는거다. 법적으론 마상결투는 이후 완전 금지되니까.

 

, 이 결투는 정말 실감난다. 봐야만 안다.

 

이 전투를 지켜보는 여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저 사내들의 싸움 보다 자신 내면을 향한 생각이 더 많을 거다.

 

 모두가 입 다물라고 강요하는 시대, 그래야만 살 수 있는 시대를 순응 보다 진실을 택한 여인, 진실은 없다고 모두가 말하는데 그 쪽으로 발을 돌린 여인의 슬픔과 아픔과 당당함은 이 영화의 백미다.  

 

 중세의 이야기냐구? 맞다. 그런데 지금도 진행 중인 이야기다. 한 여인이 곤경에 처했을 때 그를 도와주는 구세주는 거의 없고 홀로 외로이 투쟁해야 한다. 주변은 등을 돌리고 배반하고 창피를 준다.  종교는 늘가진자의 편이다. 여인을 안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정신머리다. 근래에도 충분히 본다. 물론 가짜 미투도 있을 수 잇지만 대부분은 진실을 간직한 외로운 여성의 투쟁이다.   한국 최고의 미투는 위안부라 불리는 일본군성노예로 살았던 분들이다. 진실을 세계계방에 고했으나 지구상 최악의 범죄국가 일본은 듀크 보다 더 심하게 거지말로 일관하고, 한국정부도 외면한다. 여성들에겐 나라가 없다. 

 

 전투에서 장이 승리하고  마르그리트가 자유의 몸이 되었으면 좋겠다. 발가벗겨져 화형 당하지 말고, 하루빨리 진실된 자기 고백을 한 몇 안남은 할머니들이 일본의 사죄를 받고, 그러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 일본을 압박하고 유엔과 세게에 좀 더 적극적으로 진실을 알리고 하여, 독일이 나치들을 벌하고 세계에 보상하고 사죄했듯 일본놈들도 사죄하게 하여,  편히 눈감으셨으면 좋겠다.  <라스트 듀얼>은  명장이 지금도 진행 중인 세계의 아픔을 중세를 끌어들여 우리에게 펼쳤다.

 

 

*** 가까운 사람에 대한 미움은 더 크다. 시어머니의 행위는 여러 가정을 하게 만든다.

*** 친구란 무엇일가?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잘되면 대체로 배 아플까? 여러 배반을 본다.

*** 듀크는 왜 결투에 임했을까? 전쟁으로 잔뼈가 굵은 장과의 결투는 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남자들은 때로는 과시와 허세 때문에 일을 저지는 경우가 많다.

 

*** 엔딩에 결투 이후 십자군전쟁 참여했다는 말이 나오는데 십자군 전쟁은 100년 전에 끝났다. 아마 다른 전투였을 것이다. 번역의 오류다.

 

************************

 

다음에서 가져온 내용 영화에 대해 너무도 상세하여 이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대체로 긴 내용이 잇으면 흥행에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관객이 그리 좋아하지 않을 순 있은 경우가 많으니. 최고의 작품이지만....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The Last Duel , 2021 제작

 

요약 미국 외 | 액션 외 | 2021.10.20 개봉 | 청소년관람불가 | 153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맷 데이먼,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

 

 

부조리한 권력과 야만의 시대, 14세기 프랑스.

유서 깊은 `카루주`가의 부인 `마르그리트`는 남편 ``이 집을 비운 사이,

불시에 들이닥친 ``의 친구 `자크`에게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한다.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지른 `자크``마르그리트`에게 침묵을 강요하지만,

`마르그리트`는 자신이 입을 여는 순간 감내해야 할

불명예를 각오하고 용기를 내어 `자크`의 죄를 고발한다.

 

권력을 등에 업은 `자크`는 강력하게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가문과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

승리하는 사람이 곧 정의로 판정 받게 되는 결투 재판을 요청하기에 이른다.

 

``이 결투에서 패할 경우,

`마르그리트`는 즉시 사형에 처해지는 운명에 놓이게 되는데

 

숨이 멎을 듯한 152! 압도적인 마지막 20!

10, 단 한번의 결투가 세 사람의 운명을 가른다!

 

[ ABOUT MOVIE ]

 

78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초청작!

세기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스펙터클 드라마로 돌아왔다!

시대를 뛰어넘어 전율 선사할 또 한 편의 마스터피스 탄생 예고!

 

전 세계가 인정하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신작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10,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결투의 승패로 승자가 정의 되는 야만의 시대, 권력과 명예를 위해 서로를 겨눈 두 남자와 단 하나의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건 한 여인의 충격적 실화를 다룬 작품.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으로, 프리미어 스크리닝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이후 현장에 있던 관객들의 박수갈채는 물론 해외 언론 및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스크리닝 후 외신들은 ˝152분간의 긴장감! 마지막 결투 재판 장면이 클라이막스!˝(Ben Croll, indieWire), ˝숨이 멎을 정도로 완벽하게 연출된 결투 재판 장면!˝(Robert Ruggio, AwardsWatch), ˝의심의 여지 없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최근작 중 최고의 작품!˝(Ben Rolph, Movie Marker), ˝매우 시의적절한 이야기!˝(James Mottram, South China Morning Post) 등의 호평을 쏟아냈으며, 리들리 스콧 감독은 현대 영화 산업에 독창적인 공헌을 한 영화 제작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까르띠에 글로리'(Cartier Glory to the Filmmaker Award)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 당시 리들리 스콧 감독은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중요한 문제를 조명하는 매우 도전적인 영화다.˝라고 밝혀, 그의 신작을 기다려 온 이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이리언>,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 다수의 명작을 탄생시킨 거장이다. SF 공포 영화의 초석을 다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에이리언>을 비롯해, 스케일, 액션, 영상미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고전 명작 <글래디에이터>, 신선한 설정과 예측 불허의 스토리 전개로 흥행에 성공한 SF 블록버스터 <마션> 등을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과 연출을 선보여 왔다. 특히, 이번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거대한 권력에 맞서 침묵을 거부한 한 여인의 충격 실화를 리들리 스콧만의 스타일로 그려내, 많은 이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연출적 장점이 극대화된 신작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진실의 힘, 정의, 고발 등 현시대에도 공감 가능한 메시지를 전하며, 세대 불문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하는 또 한 편의 마스터피스의 탄생을 예고한다.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

맷 데이먼,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까지!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화려한 시너지 기대!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만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카데미상, 에미상 등 유수의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맷 데이먼,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이 출연해 빈틈없는 열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 것. 그 중에서도 맷 데이먼은 <마션> 이후 6년 만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재회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서 자신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건 결투를 펼치는 `` 역할을 맡았을 뿐 아니라, 프로듀서이자 공동 각본가로도 활약한 맷 데이먼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이에 관해 맷 데이먼은 ˝<마션>의 성공 이후 우리는 계속 함께 할 작품을 찾았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내가 리들리 스콧 감독에게 이 이야기를 전해주었고 그가 흔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는 지주이자 목숨을 건 결투 재판의 피고인 `자크` 역을 맡은 아담 드라이버 또한 리들리 스콧 감독과 남다른 인연을 지니고 있다. 아담 드라이버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물론, 리들리 스콧 감독의 또 다른 신작인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 연이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리들리 스콧 감독 외에도 클린트 이스트우드, 스티븐 스필버그, 마틴 스코세이지, 짐 자무쉬, 노아 바움백 등 할리우드 거장 감독들의 선택을 받아왔던 만큼, 그가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서 펼쳐낼 존재감을 더욱 기대케 한다. 여기에 TV 시리즈 [킬링 이브]로 제71회 에미상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조디 코머가 합류해 눈길을 끈다. 조디 코머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서 남편 ``의 친구인 `자크`로부터 씻을 수 없는 모욕을 당했다고 고발하는 `마르그리트`로 분해, 진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침묵을 거부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 또한 ˝조디 코머는 `마르그리트` 역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조디 코머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굿 윌 헌팅> 이후 24년 만에 공동 각본, 출연에 나선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굿 윌 헌팅>을 통해 전 세계에 감동을 안기는 것은 물론, 7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5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3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각본상 등을 휩쓸며 각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맷 데이먼은 ˝나와 벤 애플렉은 30년 동안 영화를 만들면서 구조에 대한 것을 배웠고 이번에는 훨씬 더 빨리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벤 애플렉과 함께한 소감을 밝혀 두 사람의 호흡을 더욱 기대케 한다. 이러한 두 사람이 다시 뭉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탄탄한 각본은 물론, 명품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거장의 연출력까지 더해져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14세기 프랑스를 충격에 빠뜨린 마지막 결투 재판!

거대한 권력에 맞서 침묵을 거부한 한 여인의 충격 실화!

2021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시대를 읽는 통찰력으로 재탄생!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에릭 재거의 원작 소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The Last Duel: A True Story of Crime, Scandal, and Trial by Combat in Medieval France)]를 기반으로, 프랑스 역사를 뒤흔든 마지막 결투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다. 중세 시대에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서 이뤄졌던 결투 재판은 당시 특유의 종교 문화와 섞여, 신의 뜻에 따라 정의가 결정된다는 종교적 신념을 기반으로 한다. 증인, 증언, 다른 증거들이 불충분할 경우, 원고와 피고, 혹은 그 대리인이 무기를 들고 싸우는 결투를 통해 이기는 쪽이 무죄이자 진실, 지는 쪽이 유죄로 결정됐다. 영화의 원작 소설은 여성이 남편의 도움 없이는 법적 지위를 가질 수 없었고, 불합리한 일을 당해도 쉽게 목소리를 낼 수 없었던 시대에, 진실과 정의를 위해 용기 있게 나선 `마르그리트`의 실화를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역시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스크린 위에 구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의 여부와 상관없이 결투의 승자가 정의로 판정받게 되는 부당함을 겪는 `마르그리트`의 심정을 섬세하게 조명해내는 데 집중한다. 에릭 재거는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 대해 ˝각본을 읽어보니 세 개의 파트로 된 이야기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시점이 조금씩 바뀌다가 `마르그리트`의 놀라운 이야기로 끝을 맺는 것이 훌륭하다.˝라며 영화의 서사에 대해 감탄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이리언>, <델마와 루이스>, <. 아이. 제인> 등 다수 작품을 통해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 서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온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기에, 영화가 전할 메시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관해 리들리 스콧 감독은 ˝지금 세계 어느 나라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더 공감이 간다. 작품을 만들 때마다 책임감을 느끼며 유익함을 추구하려고 한다. 이 영화에도 아주 강력한 메시지가 들어있다.˝라고 전해,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시대를 읽는 통찰력으로 재탄생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거대한 권력에 외롭게 맞선 사회적 약자의 외침이란 시대를 초월하는 메시지를 전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의상 등

리들리 스콧 감독의 드림팀이 다시 뭉쳤다!

<글래디에이터><마션> 제작진이 선보일 역대급 스펙터클 드라마!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위해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던 제작진이 다시 한번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리들리 스콧 감독과 <프로메테우스>, <마션>,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을 함께 작업한 다리우스 월스키가 촬영을 맡아 또 한 번 시너지를 발휘한다. 다리우스 월스키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작업한 작품 외에도,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맡은 작품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촬영 감독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번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에서도 리들리 스콧 감독 특유의 비주얼에 한층 생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여기에 <글래디에이터>, <킹덤 오브 헤븐>, <로빈 후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마션> 등을 함께 작업한 아서 맥스가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아, 14세기 프랑스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으로 호평받고 있다. 아서 맥스는 그간 다수 작품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과 협업하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공간을 구현해 배우들이 더욱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스토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공간을 완성해낸 것은 물론, 화려한 미장센을 만들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글래디에이터>, <로빈 후드>,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마션>,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 다수 작품을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과 호흡을 맞춘 잔티 예이츠가 의상을 맡아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잔티 예이츠는 <글래디에이터>로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는 등 사실적인 표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처럼 많은 작품을 통해 리들리 스콧 감독과 협업한 드림팀이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위해 모인 만큼, 관객들은 영화의 완성도를 높인 완벽한 디테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PRODUCTION NOTE ]

 

맷 데이먼 & 벤 애플렉, 그리고 니콜 홀로프세너의 빛나는 만남!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3인의 공동 각본!

인물 시점별로 전환되는 3장 구조 주목!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의 각본은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맷 데이먼, 벤 애플렉, 니콜 홀로프세너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이는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을 공동 수상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에 이어, 영화 <날 용서해줄래요?>를 통해 2019년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는 니콜 홀로프세너가 각본가로 합류했기 때문이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 그리고 니콜 홀로프세너는 각기 다른 시점과 관점에서 캐릭터 성별 중심의 각본 작업을 진행했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남성 캐릭터인 ```자크`의 시점에서, 니콜 홀로프세너는 여성 캐릭터인 `마르그리트`의 시점에서 각본을 작성했다. 니콜 홀로프세너는 이 작품의 각본에 합류하게 된 계기에 대해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훌륭한 여성 캐릭터를 쓸 수 없기 때문이 아니었다. 제가 참여함으로써 여성으로서의 관점, 남성과 다른 시각과 목소리를 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캐릭터에 각기 다른 관점을 부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물 시점별로 전환되는 3장 구성(1장은 ``의 관점, 2장은 `자크`의 관점, 3장은 `마르그리트`의 관점 및 결말)을 통해 인물의 시점에 따라 하나의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보이는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3장 구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맷 데이먼은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보다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다, 캐릭터들의 서로 다른 관점을 보여주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영화의 3분의 2 부분가량 두 남자가 줄곧 나오지만, 관객들은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마르그리트`란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3장 구성은 여성 주체적 서사를 더욱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이에 대해 맷 데이먼은 ˝`마르그리트`의 이야기야말로 우리가 들려줘야 할 가치 있는 이야기라 생각됐다. 엄청난 압박 속에서도, 끔찍한 심문과 수치심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자신에게 일어난 일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마르그리트`의 놀라운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렇듯 아카데미가 주목하는 맷 데이먼, 벤 애플렉, 니콜 홀로프세너의 빛나는 협업으로 완성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의 각본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특별한 이야기를 선사할 것이다.

 

 

숨이 멎을 듯한 152!

압도적인 몰입감 선사하는 마지막 20!

맷 데이먼 VS 아담 드라이버 결투 재판 장면에 담긴 제작 비하인드!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152분의 탄탄한 스토리를 비롯해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마지막 20분의 결투 재판 장면으로 보는 이들을 흥분시켰다. 특히, 스크리닝 후 외신들은 ˝152분간의 긴장감! 마지막 결투 재판 장면이 클라이막스!˝(Ben Croll, indieWire), ˝숨이 멎을 정도로 완벽하게 연출된 결투 재판 시퀀스!˝(Robert Ruggio, AwardsWatch)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결투 재판 장면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결투 재판 장면은 시대적 배경과 일치하도록 세트를 사실적으로 디자인해 관객들이 더욱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역사에서 '''자크'의 결투 재판은 오래된 수도원인 생마르탱 데 샹에서 열렸는데,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이 수도원을 대신하여 아일랜드 애쉬포드에 있는 발리커리 디메인(Ballycurry Demesne)의 오크 필드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곳곳에 남아 있는 과거의 흔적은 유지하면서도, 세월이 지나면서 덧입혀진 근래의 것들을 지워내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아서 맥스는 ˝오크 필드에는 오래된 것과 근래의 것이 섞여 있었다. 그러나 촬영을 위해선 새로워 보이는 것은 그 무엇도 있으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아서 맥스가 이끄는 팀은 촬영 6개월 전부터 결투 재판 장면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존하는 법원 문서를 비롯해 에릭 재거의 원작 소설을 참고했고, 모형과 사전 시각화 작업을 통하여 리들리 스콧 감독이 결투 재판 장면의 전개를 정확하게 그릴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마상 창시합 시퀀스 속 강렬한 액션으로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기 위해, 최고의 기수와 파이터 등 전문 훈련을 받은 스턴트맨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에 <원더 우먼 1984>를 작업하기도 한 스턴트 코디네이터 롭 인치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는 벌써 6, 7번째 함께 일하기 때문에 서로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잘 통했다. 촬영 전에 지상 싸움과 마상 창시합 부분을 설계한 뒤, 특수 스턴트 버전으로 촬영해서 보여주면 그가 그대로 승인하거나 수정을 제안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속 웅장한 비주얼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클라이막스 장면은 최고의 제작진의 노력이 더해져 완성돼,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마지막 20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세기 중세 프랑스 비주얼 완벽 구현!

대규모 로케이션부터 분장, 의상, 무기까지 모든 게 경이롭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완성한 대규모 로케이션도 눈길을 끈다. 프랑스, 아일랜드 등 역사적 배경이 되는 실제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프랑스에서 가장 웅장하고 잘 보존된 성들을 활용하며 영화를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해냈다. 카루주 가문의 영지는 도르도뉴 지역에서 가장 아름답고 잘 보존된 성 중 하나인 베이낙 성을 활용했다. 이외에도 생트몽당의 페넬롱 성, 프랑스 몽 파지에 마을, 부르고뉴의 베르제르샤텔 성 등의 다채롭고 경이로운 풍경을 담아내, 실제 성의 활용이 시대적 배경을 탁월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통해 구현된 분장, 의상, 무기 또한 눈 뗄 수 없는 비주얼을 선사한다. 의상 디자이너 잔티 예이츠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된 파네스토크(Fahnestock)란 중세 갑옷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어 갑옷 세트를 만들었으며, 셔츠, 바지, 리넨 튜닉, 부츠 등 17~18개 피스로 구성되는 갑옷 세트를 총 여덟 벌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자크`의 캐릭터에 따라 각기 다른 의상을 준비하기도 했다. 잔티 예이츠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을 화려한 남자가 아닌 군인으로 묘사했다. 이와 대비되도록 `자크`의 옷은 ``보다 약간 더 짜임새가 있고, 모든 셔츠에 자수가 들어가게끔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르그리트`의 의상 디테일에 큰 신경을 썼는데, 드레스 중 하나는 소매에만 4가지 원단이 사용되는 등 의상 완성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

 

의상에 걸맞은 무기 또한 각 캐릭터를 설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의 무기는 전체적으로 투박한 데 반해, `자크`의 무기는 도시적인 이미지를 갖추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결투의 여러 시점에 필요한 다양한 버전의 방패를 준비해야 해, 50개가 넘는 방패, 수천 점의 무기, 40개가 넘는 동강 버전 방패, 150개 이상의 동강 버전 창 등 많은 방패를 디자인하고 만들었다는 후문. 이처럼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완성하기 위해 동원된 의상과 무기들은 관객들에게 실제 14세기 중세로 간 듯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