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에 손님 끊긴지도 제법 오래되었고 댓글 본지는 더더욱 오래되었다.
부지런히 영화를 쫓던 작년의 그 사람은 어디가고 지금은 술도 담구질 않는다. 올해는 가급적 몸살림에 집중하려고 많은 시간들을 몸살림운동에 투입 중인 탓도 잇으리.
그래도 가급적 월, 수, 금엔 글을 올리려 한다만 세상일이 어디 뜻대로 되랴!
그런데 토요일 댓글하나 달려 너무 반가운 마음에 글을 열었으나 실망이 더욱 컸다.
아니 이것은 실망이 아니라 화가난다.
처음엔 완곡하고 댓글에 대한 답글을 달았으나 생각이 떠오를 수록 분노가 더 치민다.
작년 국제영화제 때 본 '강정'에 대한 글에 대한 댓글이 이제사 달린 것은 알바생들을 전국민적으로 동원하여 '강정'에 대한 글이 있으면 댓글을 달게끔 한 움직임이 아닌가 싶다.
만약 이것이 아니라면 이 댓글을 다신 분은 다시 글을 올려 얘기라도 나누고 싶다.
베트남전은 프랑스와 미국의 침략전쟁이라는 것이 이미 밝혀 졌음에도 베트남전을 여전히 60년대 씩 해석을 하는 짧은 글도 그렇고 '강정'을 단순히 구름비바위의 파괴에 대해 한정시켜 제주도에 널린 바위라는 표현도 그렇다.
이 땅에 흙과 산은 많다 . 많다고 파괴해도 되는지?
제주의 해군기지 건설은 동아시아의 평화를 한국이 적극적으로 해치고 중국과는 군사적으로 대치하겠다는 선언과 같은데 이것이 어이 단순히 제주만의 문제인가?
게다가 얼마전 까지 세계유네스코에 등재한다고 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추천한다고 난리를 쳤던 곳이 아닌가?
환경생태 지역에 해군기지? 전혀 말도 되지 않는 이 조합 모두 현정부의 작품 아닌가?
이제 중국이 이어도를 순시한다.
아래에 잠시 글을 적엇지만 중국은 지역적으로 독도와 이어도라는 두개를 두고 일본과 연합하여 한국을 압박할 수도 있다.
일본은 한국의 군사적 움직임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자신들이 군사력을 키우는 것은 세계적 비난이 될 수 있으나 한국이 키워주면 그들도 자연스레 늘릴 수 있는 '손안대고 코푸는'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한국이 스스로 미국의 첨병이 되길 깽깽거리니 이 반갑고 귀엽지 아니하랴!
강정은 환경을 논해도 절대 해군기지 건설 불가이지만
세계군사적 문제로도, 아시아 평화 구축에 앞장서서 중국과 일본의 군사적 이미지를가지지않는 한국의 평화적 이미지로 아시아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 버린 너무도 어이없고 불쌍한 짓거리다.
힘없는 조선이 오로지 중화사상에 치우쳐 북벌을 주장하고 청에 선전 포고를 한 '인종'의 그 어리석음 보다 더욱 못한 것이 지금이다.
과거의 교훈을 이리 깡그리 무시하니 이 놈들의 눈엔, 귀엔 뭐 밖에 없을 까?
국민이야. 나라야 어이되든 무엇이든 건설을 하여 그들에게 떨어질 거대한 콩고물을 노리는 것일까?
그런 거싱 아니라면 이렇게 처절하게 할 수 있을까?
삼성 등 대기업의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깍아주고 나버지를 일반 국민의 주머니에서 채우는 이 현실도 이런 것과 궤를 같이 할까?
도무지 모르것다.
태어나서는 절대 안될 절대악이 태어나는 이유를! 그것이 용납되는 이유를!
이것은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야 하겠제.
너무도 무시운 세상이니까.
그래도 히틀러는 남의 나라의 첨병이 되고자 하지는 않았제...
그리고 강정의 바위들은 제주도에 늘린 바위가 아닙니다. 제주도 바위 하나하나가 엄청난 자산이지만 강정의 바위는 더욱 더 그러합니다. 당신은 그 바위의 모습을 보신적이 있나요?
또 미국과 중국의 군비 경쟁에 철모르는 이정권이 뛰어들어 미국의 편에 확고히 서서 첨병 구실을 하려는 것이 제주해군기지입니다. 우린 그들을 활용해 중간적 입장에서 우리의 득을 취해야 함에도 이성잃은 이정권이 중국과 등지고 그들을 위협하지요. 왜 갑자기 중국이 이어도에 구축함을 보낼가요? 강정의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견제입니다. 독도문제와 이어도 문제로 중국이 일본과 손잡고 한국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할 지도 모르지요. 이 모든 것이 이정권이 철저히 미국의 이기만을 생각하고 자국민을 벼랑끝에 내모는 일들입니다.
제발 철부지 생각을 버리세요.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이지 미국이 아닙니다.
독도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이란 자가 '좀 더 기다려달라. 아직 시기가 아니다'라는 씩의 말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이런 것을 응징하도록 노력하셔서 대한민국이 바로 서서 아시아의 용으로 자리잡도록 해 주시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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