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보질 않지만 오늘 다음에 눈길 끄는 기사가 하나 있어서 올린다.
세계적 명성의 설게사를 ㄲ르여드려 지은 한국내에서의 외국인 설게사의 건축물들은 하나같이 이상하게 보인다.
옛날로 이야기하자면 시골 촌 사람이 도시에 온다고 양복을 걸쳤는데 뭔가 몸에 맞질 않는 옷으 ㄹ입은 기분이다. 아니 그것 보다 더욱 심하다.
설게사에게 드린 돈이 엄청날 것이다.
분당쪽인가? 아파트가 잘나갈 때 미국인, 일본인 , 한국인이 한군데서 설계를 하여 지은 아파트 촌이 보였는데 구조들이 모두 달라 재미있고도 특이하게 보였다.
그곳을 지나면서 선배는 한국인 집만 경쟁률이 높고 나머지는 1:1도 안되었다고 했다.
그들은 우리의 생활과 다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에 자기씩으로 건물을 짓는다. 그러다 보니 그곳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의 처지는 깡그리 무시되기 일쑤다.
아래 기사에 보이는 건물들도 마찬가지다. 저런류는 정부나 시에서 공모하여 짓길레 한국이나 그 지역의 역사성이 없어져 버리고 그저 비싼 돈만을 들여 자기 멋만 덤뿍 보이려 한다.
내가 처음 건물을 지을 때(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만... 지금가지는..) 설계사는 매우 폼 나게 설계를 했다.
그런데 조금씩 따지니 뭔가 불안함이 있었다. 제법 큰건물인데 시멘트 형태의 외벽을 했길레, 이 정도 크기의 건물로 이 소재를 쓴 적이 있느냐고 물으니 처음이라한다.
이 친구는 내돈을 가지고 실험을 하는 것이구나 라 생각했다.
중,고딩 때 그림을 쪼메이 그렷던 용학형은 '63빌딩 보라. 클 수록 단순해야 멋진게다'라는 조언을 해 주었고, 나도 그럴 것 같다 공감하여 설계사에게 단순함을 요구했다.
시간 참 많이 걸렸다. 설계사는 건축주의 요구를 결국 받아드려 외벽을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난 이건물을 최고라 생각한다. 단순함의 아름다움이 돌과 어울져 시간이 지나도 빛을 발한다.
설계를 한 전공자가 중,고딩 때 그림 좀 그려본 사람과 여기에 대해 전혀 문외한인 사람의 안목 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은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외부에 거대한 건축물을 만든다는 것은 그곳의 역사성과 지역성 그리고 실용성이 함께해야 한다.
외부인에게 맞길 때는 건축주(당시 서울시장일련지?)는 당연히 그들에게 역사성을 강조하고 실용성 또한 충분히 대화로 풀어내어 설계하게 해야한다.
아님 공모시에라도 이런 것을 충분히 공고하고 설계를 하게 해야한다.
당시 이 건축물을 짓게한 건축주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이 모든 것은 그들의 잘못이다.
그들이 아무 역사성도 지역성도 실용성도 없다는 이야기다.
설게사는 건축주의 요구를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왜 저런 희안한 건물들이 만들어 질까?
난 감히 말한다. 화려하고 괴이할 수록 건축주에게 떨어지는 가루가 많을 것이라고.
그러기에 그들에겐 어떤한 역사성도 필요없엇을거라고.
아니면 의도적으로 깡그리 역사성을 무시하고픈 진정한 친일적인 인물이던가....
* 부산에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의 경우도 비슷하다. 꼭대기를 빼쭉하게 올려 밖에서는 그럴사하게 보이게 했으나 그 뒤쪽 주민은 뾰족한 꼭대기 때문에 늘 송곳을 바라보는 기분으로 살 것이다.
가장 높은 꼭대기에 쏙아오른 것과 낮은 곳에서 오르게 하여 더 위에 있는 사람이 그것을 볼 때의 기분은 전혀 다를 것이다.
아마 실용성도 별로 없을 것이다.
[한국의 현대건축]세계적 건축가들, 왜 한국 오면 졸작 만드나
세계적 명성 건축가들, 한국에만 오면 명작 아닌 졸작 동아일보 입력 2013.03.27 03:18 수정 2013.03.27 05:25'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르몽드의 대학 평가에 관하여... (0) | 2014.11.13 |
---|---|
쿠바에 감동한 세계, 공포에 짓눌린 미국 - 프레시안 (0) | 2014.11.03 |
보톡스- 오마이뉴스에 실린 기사 (0) | 2013.03.18 |
뉴스로서 대부업계선전을 해준 정신나간- YTN - 다른 방송도 그랬는가? (0) | 2012.09.24 |
[스크랩] ★스티브잡스 졸업축사 (0) | 2012.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