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2011) Bernie
http://movie.daum.net/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7515&videoId=41467
http://www.youtube.com/watch?v=YJuhWKcY_6U
간만에 만난 유쾌한 살인(?) 영화.
예고편에 매우 잘 표현되어 있듯, 마을 전체가 그에게 마법에 걸린양 그를 칭송한다.
그도 그럴것이 그에겐 남에대해 봉사함에 주저하는 것이 없다.
특히 늙거막에 남편을 잃어 홀로 힘든 과부들에게 늘 꽃이나 선물을 주고 행복한 미소를 띄어주니 누가 그를 싫어할 것인가?
홀로된 홀아비에겐?
그건 영화에 안나와서 잘모르겠지만 대체로 남자가 먼저 죽는게 이치 아닌가?
그의 친절은 비록 자기 돈은 아니지만 교회에 내는 헌금, 마을에 필요한 것들을 기부하고
개개인이 필요한 것들도 채워주는 산타와 같은 존재다.
여기에 비해 죽은 과부는 악명의 대명사로 이름 높다.
그가 죽인 시신이 발견되고 재판에 회부되자 검사는 재판으 ㄹ다른 마을에서 하길 청한다.
이 마을에서는 버니라는 존재는 절대 선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재미는 버니가 행하는 밝은 면 만큼 마을 사람들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표정에 있다.
여기에다 갑자기 나타난 악마같은 존재 검사가 그의 모습에 붉은 칠을 하면서 그의 악행을 강조하면서 반대적 이야기를 할 때의 대비도 재미를 더 한다.
감독은 절대선으로 칭송하는 마을 사람에 대해 대 검사를 배치하고 재산관리자, 죽은 그녀의 가족들을 검사의 편으로 하여 영화 전체가 관객으로 하여금 배심원이 되도록 유도한다.
여기에 따라오는 가볍고도 경쾌한 음악들은
살인에 대한 영화도 이리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기법의 영화처럼 느끼게 해준다.
사통팔달 잭블랙의 노래 솜씨와 코믹 연기는 이 영화의 힘이기도 하다.
버니 버니 버니...
시체를 좀 잘 숨쿠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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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코미디, 범죄, 드라마 | 미국 | 99 분 | 개봉 2013-06-20 | 제작/배급 ㈜미디어데이(배급), ㈜ 코리아 스크린(수입)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
출연 잭 블랙 (버니 역), 셜리 맥클레인 (마조리 역), 매튜 매커너히 (대니 벅 역), 토미 G. 켄드릭
줄거리
조용한 작은 마을을 발칵 뒤집은 살인 사건!
범인은 다름아닌 마을 사람들을 사로잡은 마성의 장례사 ‘버니’!
밥상 위 숟가락 개수까지 알 정도로 텍사스 작은 마을에 장례사 ‘버니’가 오게 된다. 장례 준비에서부터 진행, 노래, 심지어 가족을 잃어 슬픔에 젖어있는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애프터 서비스까지 잊지 않는 ‘버니’는 곧 모든 마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던 중 ‘버니’는 마을에서 괴팍하기로 소문난 미망인 ‘마조리’ 부인과 급격히 가까워진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점점 자신에게 집착하는 ‘마조리’ 부인에게 지쳐만 가는 ‘버니’는 어느 날부터 홀로 마을을 오가기 시작한다.
이를 수상히 여긴 ‘마조리’ 부인의 자산 관리사는 열혈 검사 ‘대니’와 함께 ‘버니’의 집을 수색하고, 냉동고에서 그녀의 시체를 발견한다. 하지만 ‘버니’를 유죄로 기소하려는 검사 ‘대니’는 무죄를 주장하는 마을 사람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되는데...
과연 ‘버니’는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까?
믿을 수도 없고, 웃지 않을 수도 없는 기막힌 실제 사건이 눈 앞에 펼쳐진다!
태그라인
살인마저 용서받은 마성의 남자!
미국 전역을 뒤흔든 기막힌 반전 실화!
70회 골든글로브시상식(2013) 후보남우주연상 - 코미디, 뮤지컬(잭 블랙)
18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2013) 후보코미디영화상, 코미디영화 남우주연상(잭 블랙), 코미디영화 여우주연상(셜리 맥클레인)
84회 미국비평가협회상(2012) 수상독립영화 톱10
55회 BFI 런던영화제(2011) 초청필름 온 더 스퀘어(리차드 링클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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