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2011) Poulet aux prunes Chicken with Plums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6236&videoId=41281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6236&videoId=41389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66236&videoId=41517
Olivier Bernet- Chicken with plums, Poulet aux prunes OST - 09 Farangisse
http://www.youtube.com/watch?v=2ZzYeUahDYs
POULET AUX PRUNES - Extrait 4
http://www.youtube.com/watch?v=F8MOU4ERU88
Azraël : L'ange de la mort
http://www.youtube.com/watch?v=9mOffYixqLg
'마지막'이란 매우 무겁고도 안쓰러움이 깃든 단어이다. 사람과 관계된다면 완전한 이별을 뜻하기도한다.
영화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한 사람, 나세르에겐 무겁고도 안쓰러운 삶의 모습이지만 독자에겐 환상적인 상상을 자극하기에 단어와 밀접되진 않는다.
그가 바이올린을 사기 위해 당도한 시장의 풍경은 내가 어릴 적 자라고 살았던 복층 구조의 10집이 살던 쓰러져 가는 쓰레트 집과 사거리 시장의 모습이 단박에 떠오른다.
첫장면, 제목과 출연진이 자막에 나오는 동안에 새장의 새가 탈출하여 멀리 멀리 어디론가 날아가는 장면 또한 매우 환상적이다.
결국엔 나무에 앚아 있는 새(짝)를 만나 포근한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이 되지만
인생도 이 애니와 비슷한 것이리라.
감독은 실패한 사랑을 그의 바이올린에 심어 슬픔과 아픈 고통을 음악으로 부활한 음악가에게 다른 활력을 불러주었다가
성난 아내가 바이올린을 부수면서 부숴진 바이올린 처럼 산산조각나 버린 자신의 영혼을 하루라도 빨리 이승에서 이별하려는 음악가로 바꾼다.
이 사이에 괜찮은 바이올린을 구해서 자신의 아픔을 음악에 다시 담아보려는 노력을 기울이게 하지만
세상은 그를 빼고는 몽땅 사기꾼이다.
영혼을 음악에 담으려는 이 소박한 소망을 모두 다 자신의 욕심으로 채우고
음악은 깨어진 바이올린 처럼 산산조각이 난다.
정말 슬픈 이야기다.
그런데 이것을 재법 긴 코미디로 연결하고 아라비안 나이트식 환상으로 채워져 있기에
관객은 약간은 가슴아프지만 눈으로 즐기고 웃으면서 볼 수가 있다.
장면장면들은 섬세한 소품들로 가득차 있고 나누는 대화나 배우의 표정들 함께 만화적이다.
즐거움과 실패한 사랑에 대한 슬픔을 함께 전하는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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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코미디, 드라마 | 프랑스, 독일, 벨기에 | 91 분 | 개봉 2013-06-20 |
감독 마르잔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
출연 마티유 아말릭 (나세르-알리 칸 역), 마리아 드 메데이로스 (파린기세 역), 이사벨라 로셀리니 (파르빈느 역), 에두아르 바에르 (아즈라엘 역)
줄거리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바이올린 연주에 녹인 순정 아티스트 나세르알리 칸, 자신이 아끼는 바이올린이 부서지자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죽기로 결심한다. 아내의 눈물 어린 호소도, 마당을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그의 마음을 결코 바꾸지 못하고 시간은 하루하루 흘러간다. 첫사랑의 추억에 젖어 며칠 밤을 보낸 그는 여섯 번째 날, 저승사자의 방문을 받게 되는데...
한 예술가의 비애를 독특하고 환상적인 아라비안 나이트 풍의 화면에 담아 샹송과 탱고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녹여낸 기발한 작품!
(2013년 4월 시네프랑스)
이영화의 키워드 : 만화원작, 음악
태그라인
삶은 곧 예술이고, 예술의 완성은 사랑이다!
제작노트
환상적인 아라비안 나이트 풍의 화면과 이야기전개, 애니메이션 기법이 돋보이는 수작. 유명한 바이올린 연주자 나세르 알리는 소중히 여기던 바이올린이 망가진 뒤 대체할 악기를 찾지 못한다. 겨우 찾아낸 최고의 바이올린을 연주해본 후 감격에 겨워 죽기로 결심한다. 죽음의 방식을 고민하는 동안 그의 가슴 아픈 비밀과 결심의 이유가 드러난다.
(2011년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61회 멜버른국제영화제(2012) 초청국제파노라마(뱅상 파로노, 마르잔 사트라피)
55회 샌프란시스코국제영화제(2012) 후보신인감독(뱅상 파로노, 마르잔 사트라피)
35회 상파울로국제영화제(2011) 수상베스트 무비 인터내셔널 픽션(AWARD OF THE PUBLIC)(뱅상 파로노, 마르잔 사트라피)
55회 BFI 런던영화제(2011) 초청필름 온 더 스퀘어(뱅상 파로노, 마르잔 사트라피)
16회 부산국제영화제(2011) 초청월드 시네마(마르잔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 )
36회 토론토국제영화제(2011) 초청스페셜 프리젠테이션(뱅상 파로노, 마르얀 사트라피)
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2011) 후보경쟁부문(마르얀 사트라피, 뱅상 파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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