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 인간에 대한 모든 것. 스웨덴 영화제

파일럿 COCKPIT

2012 / 96 min / 12세이상관람가

감독 Director

Mårten Klingberg

출연 Cast

Jonas Karlsson, Marie Robertson, Ellen Mattsson

 

항공사 기장이던 발레는 어느 날 갑자기 직장을 잃고 이혼까지 당한다. 항공사 면접에서

번번이 거절당하던 그는 절박한 마음에 여자 기장을 뽑는 실버 항공사에 지원한다. 여장을

하고 취업에 성공한 그는 여성으로서의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비행기

추락 위기를 겪으며 미디어의 영웅으로 주목받게 되자 모든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남녀

차별과 편견에 관한 유쾌하고 발랄한 코미디.

Valle is a pilot who loses his job, his wife and his house at the same time. Desperate for a

job, his radical solution is to put on a wig and a dress and to apply for a job that requires

a certain quota of women. Succeeding a new life as a woman, he performs a heroic deed

when a plane crashes and suddenly finds himself a media favorite. A comedy reflecting

discrimination between men an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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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kpit - officiell trailer

http://www.youtube.com/watch?v=J-9J_4FErc0

 

Förvandlingen - klipp från "Cockpit"

(여동생과 사는 주인공에게 비행사에서 합격통지의 전화를 한다.

여동생의 이름을 차용한 주인공은 마리아를 찾자 동생을 부르다가 자기를 찾는 전환 줄 알고 목소리를 바꾸고... 동생에겐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다른 타협을 제시하고....)

http://www.youtube.com/watch?v=YOEMGqaZiCk

 

 

Dvärgkanin - klipp från "Cockpit"

http://www.youtube.com/watch?v=3t6aI0uZM4Y

 

 

재미있다.

 

여성이 성수수자라는 것도 처음 들었고  여전히 세상에는 차별이란 것이 존재 한다는 것, 탐욕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보았다.

 

남자 기장이 여성을 뽑기 위해 해임 당하고, 다시 취직하고파 여성으로 분장하는 것이 코미디지만 실제라면 얼마나 힘들었을까?

 

승객을 구한 영웅이 되어 모든 메스컴에 노출될 때 그것을 즐기고 스스로 스타가 되려 했던 인간의 심리.

 

그러다 자신이 사람을 구한 것이  아니라 비행기의 갑작스런 이상에 자신도 놀라 그저 기절해 버렸는데 사람을 구한 부기장이 충격으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사이 자신이 영웅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밝혀지자

 

세상은 모두 '역시 여자는 기장을 해서는 안된다'는 쪽으로 기울어지자

이런 여성에 대한 인식을 개고자 자신이 남자임을 밝히는데......

 

남여에 대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코믹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이 참으로 재미있다.

 

사실 실수든  어떠 일에 당황해 하는 것에는  남자든 여자든 다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레즈비언에게 끝까지 밀어붙여 마음의 문을 열게 하는 뚝심 ( 주인공이  여잔 줄 알고 다가서서 사랑을 나누려 하다 나중 남잔줄 알고 실망하여 돌아서는 스튜디오스에게 그래도 함께 하자고 구애하는 모습)은 사랑에는 무엇을 가릴 것이 없다는 것도 보여주는

그냥 사람에 대한 시각 자체.

 

파일럿을 보면서 잠시도 쉬지 않고 웃을 수 있었고

 

그러면서 사람에 대해 생각케 하는 묘미가 가슴 속에 조금씩 스며든듯 하다.

 

ㅃㅏ른 탬포의 전개도 계속 어이될까, 어이될까 하는 궁금을 자아내게한다.

 

행복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