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크랜드 (2013) Parkland
Parkland Movie Clip - That Is My Body HD (2013)
http://www.youtube.com/watch?v=4oIqqzyTefQ
Parkland - Bande annonce VF
http://www.youtube.com/watch?v=dzFOztRss84
파크랜드 ㅡ 케네디 암살 사건을 다룬 내용 실화를 극으로 꾸몄지만. 진짜 실화
안보고 넘어가려했으나 시간이 애매해 보게되었는데 영화적 감각이 매우 뛰어난 영화
지난 사건이 이리 가슴두근거리게 다가 올 수 있다는 것은 사운드의 효과와 클로즈업. 그리고 빠른 탬포의 전개의 덕이 아닌가 싶다.
그의 죽음을 슬퍼하는 이들은 전면에 있고 좋아할 사람들은 나오지 않는다.
경호원. Fbi 경찰 등등 공적 인물과
간호사 의사 의료진
현장을 촬영했던 이민자
존슨과 재키
오스왈드의 형과 엄마
이들이 주연들이며 옛날 상황을 재구성해낸다
단 3일이다.
이 3일 동안 대부분은 충격을 받는다.
실제로는 관객이 충격을 받을 듯 하고 이 실재 인물들이 나중 어이되었는디는 잘모르겠다.
나중 자막에 이들에 대해 제법 나오지만 촬영자 말고는 충격에 대한 이야긴 없다.
엄마는 아들이 정보원이라하고
형은 이사가서 아름 바꾸고 살아라는 반협박조의 보안관 말을 무시한채 이름 바꾸지 않고 이사도 가지 않는다.
그는 동생이 암살자라 믿지 않는다
긴박한 시간들이 오스왈드 장례를 치를 때 까지 비극적으로 우리 가슴에 밀려 온다.
오스왈드를 아무도 운구하려 하지 않아 형이 혼자 하다가 사진 기자들이 도와 주는 장면
케네디 시신을 경호원들이 옮기려 하자 지방검사는 살인사건의 시체는 달라스 법에 의해 가져갈 수 없다고 버티며 시신 쟁탈하려는 장면
촬영 필름을 구하려 아우성 치는 언론들
한 죽음을 두고 이를 받아들이는 인간의 여러가지 모습과 아우성이 대단하다.
오스왈드가 얼마전 FBI건물을 폭파하겠다고 유협했는데도 미친개이의 협박으로 생각했다 이 사건이 생기자 허겁지겁 자료를 불태우는 모습 속에 인간사 밥통 문제 만큼 중요한것이 어디있겠노 하는 자기 생존만이 세상의 중심이다는 문제들....
대통령이 죽자 재키는 아무것도 아닌 민간인 존재로 변해버리고 경호원들은 부통령 존슨 보호에 모든 것을 할애해야하는,
그의 장례가 치르기 전 피로 물든 시신이 병원에 잇는 동안 존슨은 새대통령으로 취임을 하게되는
이미 일어난 가장 현실적 사건이 눈 앞에 클로즈업 되니 긴장도는 오히려 픽션 보다 더 높다.
뻔할 것이라 생각하여 보지 않으려다 남는 시간 때문에 할 수 없어 보게된 이 영화 파크랜드
충격과 감동은 그 어떤 영화와 비교해도 좀 더 높은 듯 하다!
요약정보 미스터리, 스릴러 | 미국 | 93 분 | 개봉 2014-03-20 | 15세이상관람가 제작/배급영화사 진진(배급), 영화사 진진(수입)
감독 피터 랜데스만
출연 폴 지아마티 (에이브러햄 제프루더 역), 잭 애프런 (짐 카리코 역), 제임스 뱃지 데일 (로버트 오스왈드 역), 빌리 밥 손튼 (포레스트 소렐스 역)
줄거리
1963년 텍사스 주 파크랜드 병원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총격을 입고 이송된다. FBI는 물론, 케네디의 죽음을 우연히 촬영한 자프루더와 저격범으로 지목된 리 하비 오스왈드의 가족들은 갑작스런 언론의 관심으로 혼란에 빠진다. 이틀 후, 리 하비 오스왈드 역시 케네디와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이송되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소설원작, 대통령, 암살
태그라인
케네디 암살사건 목격자들을 주목하라
50년 만에 밝혀지는 그때 그 사람들의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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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크랜드> JFK 암살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 이야기
JFK를 사랑하는 할리우드가 새삼 부러운 이유
<더 파크랜드> JFK 암살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 이야기
수도 없이 많이 본 장면이지만 존 F. 케네디가 텍사스 주 달라스에서 암살당하는 광경은 늘 새삼스런 충격으로 다가온다. 그 엄청난 쇼크는 아마도,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기 때문에 기인하는 점이 클 것이다. 이 전대미문의 사건이 아직도 미국인들에게 가장 강력한 역사적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것 역시 그 때문이다. 1963년 11월 22일 미국에서는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일까. 리 하비 오스왈드는 확실히 진범인 것일까. JFK가 죽은 후 사흘 만에 오스왈드마저 살해된 것은 과연 우연인가, 아니면 미리 계획된 것인가. 모든 것은 다 음모였는가.
JFK를 다룬 영화 [더 파크랜드]의 제목은 달라스 시내에 있는 종합병원 이름 ‘파크랜드’에서 따 온 것이다. 파크랜드 병원 응급실에는 JFK의 참혹한 시신이 들어 왔으며, 사흘 후 같은 시트에 오스왈드도 누워 있게 된다. 영화의 설정은 바로 그 기막힌 우연에 착안해 만들어진 것이며 이를 중심으로 JFK 암살 사흘간을 차분하게 기록해 나간다.
특이한 것은 실제 벌어진 일이든, 그것을 다룬 영화든 주 조연이 있기 마련일 텐데 [더 파크랜드]는 의도적으로 그 경계를 뭉갬으로써 사건의 아우라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 한다는 것이다. 올리버 스톤의 [JFK] 등 다른 영화들과 달리 암살사건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을 보다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건 바로 그 때문이다.
대통령의 퍼레이드를 30m 앞에서 찍느라 엉겁결에 가장 끔찍한 역사의 현장을 기록하게 된 의류회사 사장 제프루더(폴 지아매티) 같은 사람이 대표적이다. 그가 찍은 8mm 홈비디오의 내용은 당대 최고의 보도사진 저널리즘 매거진이었던 라이프(LIFE)지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케네디의 뒤통수 일부가 총탄에 의해 날아가는 장면은 그렇게 해서 알려지게 됐다. 영화는 제프루더가 8mm 테이프의 공개 여부로 라이프지의 기자를 만나 나누는 대화 장면을 비중 있게 그리고 있다. FBI 달라스 지부 요원이었던 제임스(론 리빙스턴)이 오스왈드의 자료를 왜 폐기하게 됐는지, 그래서 사건의 은폐가 어떻게 시작됐는지 역시 디테일하게 소개하고 있는데, 이런 것은 다른 영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부분이다.
그 밖에도 JFK의 암살을 둘러싼, 미국의 가장 기이했던 역사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은 제프루더나 제임스만이 아니다. JFK의 최측근 경호원들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응급실을 지켰던 의사와 간호사들이 있었다. 케네디를 죽인, 혹은 죽인 것으로 돼 있는 리 하비 오스왈드 주변에도 그의 형 로버트 오스왈드(제임스 뱃지 데일)가 있었다. 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사건을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지만 지금껏 정사(正史)에서는 가볍게 다뤄졌거나 아예 누락된 인물들이다. 영화 [파크랜드]는 이들을 중심으로 당시의 과정을 재구성하고 그럼으로써 사건을 다시 기록하려고 시도한다.
영화의 카메라는 시종일관 JFK의 죽음에 충격과 실의, 무언의 분노와 슬픔에 빠진 사람들의 표정을 담아내는 데 주력한다. 실제로 모든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경호원들도, 대통령 주치의도, 달라스 경찰도, 파크랜드 의사들도, 심지어 신부마저도 그의 죽음 앞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코, 쓸데없는 자기연민에 빠져서가 아니었다. 이 영화의 감독 피터 랜데스만이 이렇게 사람들의 눈물 어린 표정에 특히 공을 들였던 것은 결코 JFK를 영웅시하려는 의도 때문이 아니다. JFK가 상징했던 시대정신의 붕괴가 지난 50년 동안, 그리고 바로 지금의 시대에까지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를 보여주려 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냉혹한 역사의식 때문이 아니라 역사에 대한 무식한 안목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역사는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한다. 괜스레 리얼리티의 본질 운운하며 역사적 사건이 갖는 진정한 가치를 흔드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죽은 케네디의 관을 놓고 그의 경호팀이었던 요원 몇 명들과 달라스 지방법원의 검시관이 대치하는 모습은 이 영화의 가장 극적인 장면 중의 하나다. 경호원들은 그의 시신을 워싱턴으로 옮기려 하고 지방법원의 관리는 살인사건인 만큼 검시 없이는 달라스를 벗어날 수 없다며, 서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싸운다. 주먹다짐은 물론, 여차하면 상대를 죽일 수도 있다는 극적인 긴장감이 스크린 전체에 꽉 차게 부풀어 오른다. 영화가 평면의 스크린에서 보여지는 것임에도 사람의 마음속 감정이 폭발하기 직전의 느낌까지 입체적으로 보여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해 내는 장면이다. 무명 배우들의 그 놀라운 연기. 진심으로 당시의 사태를 간파하고 그것을 기록해 낸 감독의 연출력. 소품과 미술, 조명 등등 모든 스태프들의 기량이 기막힌 미장센을 만들어 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훗날 영화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이 단 한 줄도 언급하지 않을 수 있을지언정 이 장면은 현대 영화사에 길이 빛날 만한 것으로 평가돼야 옳다.
[더 파크랜드]를 보고 나면 마음이 침잠돼 밥숟가락이 떠지지 않을 정도가 된다. 불현듯 지난 50여 년 동안 세상에서 벌어진 유례없는 사건들이 떠올려진다. JFK와 오스왈드는 물론 마틴 루터 킹 등등 많은 사람이 죽어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실은 은폐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져 가고 있다.
영화 [더 파크랜드]는 젊은 관객들에게는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는 듯 흥행에서 참패하고 있다. 그건 여기나 미국 극장가에서 같은 일일 것이다. 그걸 잘 알면서도 끊임없이, 꾸준하게 이런 류의 현대역사극을 만드는 할리우드에 새삼 찬사를 보내고 싶다. 영화는 역사의 가장 친한 친구 같은 존재다. 사람들이 그걸 알아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아쉽고, 한심하며, 슬플 뿐이다.
영화평론가 오동진 ohdj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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