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랜드앤 프리덤 - 현실은 처절한 통곡이다. 연대하지 않으면 더욱 더 깊은 나락이다.

무거운 빈가방 2014. 6. 4. 00:39

랜드 앤 프리덤 (1995) Land And Freedom

 

 

" land and freedom " - official film trailer - 1995.

http://www.youtube.com/watch?v=JQXAU-P8Avo

 

 

Land and Freedom - International (이 장면과 끝장면은 통한다. 시대는 달라져도 각오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는지!)

http://www.youtube.com/watch?v=bNX02G7m9KU

 

Land and Freedom Funeral Scene

http://www.youtube.com/watch?v=OTFg-kbZhEM

 

 

 

LAND AND FREEDOM (part 2) -  따라가다 보면 전편을 볼 순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hNX9vD80mOM

 

 

land and freedom by ken loach .chapter X

http://www.youtube.com/watch?v=TekzTGDyP4Y

 

 

 

 

랜드앤 프리덤..
자유를 향한 세계적 연대가 가능하다고 믿는 시대에 그 실험 무대가 스페인 내전이었다 표현해도 될련지..
지금까지의 영화는 파시스트와 자유주의자의 대립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켄노치의 영화는 모든 것은 내부로 부터 시작한다는 쓰리디쓰린 강한 명제로 출발한다.

총선의 승리로 마음껏 들떠있는 스페인 민중들에게  프랑코를 중심으로 한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도전장을 던지고

이를 막으려는 국민들은 군부와의 전쟁, 내전에 들어간다.


군부는 무솔리니와 히틀러를 등에 업은 자본주의로 대변되고
민중들은 사회주의자. 공산주의(스탈린주의로 대변되기도) 무정부주의자 등 등 아주 다영한 색깔로 이뤄졌으나 파시스트에게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신념은 비슷하다.

정부군이 있고 민병대가 있고 경찰이 있는데 민병대는 의병과 비슷하다.

스스로 봉기하여 군부지배의 마을을 점령하고 이 마을의 토지나 경제나 어떤식으로 가야하는가 토론 하고 투표하고 결정대로 행한다.
그들에게 토론은 일상적이다.(동학 때 점령한 마을을 이런식으로 했을 가능성도 많을듯..)


모든 것의 공유화를 주장하자 다른 국가가 등 돌릴까 두렵다는 주의와 스탈린과 다른 나라의 타협을 내세우며 스탈린 지도에 따를 것을 주장하는 주의
어떻게 하든 민병대 내에서 자유의지로 결정하여 지내자는 무정부주의와 스탈린 주의 등은 는 함께 목숨을 나누면서도 사사건건 대립이 된다. 토론에서의 대립은 윗선의 명령으로 실질적 대립으로 바뀌고 급기야 서로가 총질을 하며 변절자라 욕한다.
블랑카로 대변되는 죽음은 참으로 쓰리고 아프다.

 

캔로치의 영화가 다른 영화들과 다른 점은 바로 이점이다.

 

영화는 희망을 주고 다양한 메세지를 주며 따듯함을 전파하려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캔로치는 가장 사실주의자라 보여진다.

 

현실은 절대 꿈과 다르고 달콤함은 잠시 머물고 금방 사라지듯

 

처절한 현실 그것도 외부로 부터의 압박 보다는 내부 스스로 먼저 무너져 버리는 처절한 현실에 카메라를 댄다.

 

뒤에 나온 보리밭에 부는 바람은 결국은 형제끼리 총을 들이대고 죽이지 않던가!

 

함께 싸웠지만 연대는 깨어지고

 

누구하나 구심점 없이 각자만의 정의를 부르짖는 이번 선거도 매우 비슷할련지?

 

그렇지만 그의 손녀가 블랑카의 흙과 붉은 머플러를 들고 하늘로 번적 드는 장면은 그래도 세상에 가질 희망에 대해 노래하는 이들의 모습이다.

 

연대가 이뤄지지 않고 분열된 세력들에게서 희망 보다는 무능이 더 보이지만

 

우짜겠노. 늘 가슴 조아리며 이길것을 희망해 본다,.

 

 

 

참조 :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스페인어: Guerra Civil Española)은 스페인 내란 또는 에스파냐 내란이라고도 한다. 마누엘 아사냐가 이끄는 좌파 인민전선 정부와 프란시스코 프랑코를 중심으로 한 우파 반란군 사이에 있었던 내전이다.

1936년 7월 17일 모로코에서 프랑코 장군이 쿠데타를 일으켜 내전이 시작되었고, 1939년 4월 1일에 공화파 정부가 마드리드에서 항복하여 프랑코측의 승리로 끝났다. 내전으로 인해 스페인 전지역이 황폐화되었다.

반파시즘 진영인 인민 전선소비에트 연방과 각국에서 모여든 의용군인 국제 여단이 지원하고, 프랑코파를 파시스트 진영인 나치 독일이탈리아무솔리니 정권, 그리고 살라자르가 집권하고 있던 포르투갈이 지원하여 제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 양상을 띠었다. 아울러 스페인의 가톨릭교회[주해 1]와 왕당파는 프랑코파를 지원하였다.

영국프랑스는 공화국 정부에 군수 물자를 지원하였으나 국제 연맹불간섭 조약을 이유로 스페인 정부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이었다. 미국은 공식적으로 중립을 표방했지만, 공화군 측에는 비행기를, 프랑코 측에는 가솔린을 팔았다.



쿠데타가 일어났을 때 스페인 공화국의 정부는 마비상태였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노동자들은 스스로 무장하여 시민군으로서 반란군에 맞서 싸웠다. 그러나 공화국 정부는 군사 반란만큼이나 무장한 노동자 군대를 두렵게 느꼈기 때문에 반란군의 손에 희생당하는 그들을 방관하였다. 항구에는 정부의 군함이 있었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그 결과 반란군은 스페인 전역을 점령하였고 결과적으로 정부 역시 무너지고 말았다. (2005 촘스)


스페인 내전은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가 되었는데,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조지 오웰의 《카탈루냐 찬가》 등은 문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내전에 직접 참전한 사람들의 기록으로서 의미가 있다. 켄 로치 감독의 영화 《랜드 앤 프리덤》도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 《판의 미로》는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영화이다.




요약정보 드라마, 전쟁 |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 109 분 | 개봉 1996-05-24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켄 로치

출연 이안 허트, 로잔나 파스터, 프레드릭 피에롯, 톰 길로이

 

 

줄거리

 

1994년 영국 리버풀의 한 시영 공립 주택. 한 노인이 심장마비로 병원 후송 중 앰브런스 안에서 사망한다. 그날밤 그의 유품을 정리하던 손녀는 낡은 가방 하나를 발견한다. 오래된 편지뭉치, 스페인 내란에 관한 신문 스크랩, 청춘의 할아버지와 그분의 동지들이 무장을 한 채 찍은 '1936년 바르셀로나'라는 문구가 쓰인 옛 사진들과 붉은 리본으로 말라붙은 흙을 싸둔 손수건, 그리고 스페인 공화파를 옹호하며 모임을 선전하는 전단이 들어있다.

 

1936년 리버풀의 모임에서 한 스페인 시민군이 노동자들의 참전을 독려하는 열정적인 연설을 한다. 그는 프랑코의 스페인 공화정부에 대한 반란상황을 설명하면서, 유럽의 민주정부들의 도움을 거부하고 국제 노동자들의 참여를 호소한다. 그의 호소에 감동된 데이빗은 약혼녀 키티에게 프랑코와 싸우기 위해 스페인에 가겠다고 한다. 그는 실업수당을 받고 배고픈 시위를 하는 영국에서의 생활에 염증이 난 것이다. 변화를 원하는 그를 키티는 마지못해 보낸다. 스페인을 가로지르는 기차안에서 데이빗은 '품(POUM)'혁명당을 찾아가는 프랑스인 베르나르와 여러 시민군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한 훈련캠프에 소속되고. 거기서 그들은 메이트라는 불같은 젊은 여인이 캠프의 규율에 반항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