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 - 최민식은 최고이자 최악인 듯 보였다.

무거운 빈가방 2014. 8. 8. 05:25

재미있게 보앗다.

 

모두들 역에 매우 충실하고 잘어울린다.

 

그런데 가장 균형이 맞지 않은 배우.... 그가 최민식이다.

 

이리 말하면 당근 놀라겠제.

 

그 연기 잘하는 메소드의 달인이랄 수 있는 그가 안어울린다니.

 

살이 많이 쪘다.

 

그리고 몸이 많이 굽었다.

 

아무리 고문으로 몸이 망가진 상태라도 장수란 모름지기 허리가 서 있어야 한다.

 

그리고 고문의 고통과 싸움을 어이 펼칠까하는 엄청난 난제 속에 있는 장수가 이리 살이 쪄 있어서ㅡㄴ 안된다.

 

모두가 칭찬하지만 몸살림운동을 하는 나로서는 그가 거북한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는 좀 더 살을 빼고(몸살림운동해야 가능하겠지..)  허리를 세우고 접질러 있는 목도 바로 잡아야 한다.

 

꼿꼿이 서있는 모습을 보여야 , 그래야 당당한 장수로 자리 하겠지..

 

 

아래 사진을 보아도 많은 사진들을 보아도 그의 목은 이건희다.

일본 장수들이 매우 곳꼿이 서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대조적이다.

 

 

 

 

 

 

 

신세계에서의 낚시하는 형사는 굽어있더라도 몸을로  뛰는 형사 보다 잔머리를 굴리는 형사로 해석해도 되기에

 

나름 어울렸지만 명량에서의 이순신은 사실 굉장한 엄밸런스다.

 

영화에 대한 이야긴 다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