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나나 소송사건 그 이후 -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

무거운 빈가방 2014. 11. 17. 00:30

바나나 소송사건 그 이후 (2011) Big Boys Gone Bananas!*

(다큐라서 실린 내용을 먼저 둔다.)

 

요약정보 다큐멘터리, 드라마 | 스웨덴, 덴마크, 미국, 독일, 영국 | 90 분 홈페이지해외 www.bigboysgonebananas.com

 

감독 프레드릭 예르텐

출연 알렉스 리베라 (본인 역), 알퐁소 알렌데 (본인 역), 아르비드 유리악스 (본인 역), 바트 심슨 (본인 역)

 

줄거리

12명의 니카라과 바나나 농장 일꾼들이 돌푸드 (Dole Food Company) 사를 상대로 한 소송을 다룬 게르텐 감독의 전작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Bananas!*, 2009)를 둘러싸고 벌어진 다국적 거대 기업의 횡포를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은 LA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되지만, 곧 알 수 없는 이유로 경쟁 부문에서 제외된다. 이어서 게르텐 감독은 돌푸드 사의 변호사로부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위협하는 편지를 받는다. 이후의 상황은 글자 그대로 한 편의 스릴러이다. 명예훼손 소송, 압력과 위협, 편파적인 보도와 대대적 홍보공세까지.. 이 영화는 거대기업이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수호하기 위해 언론의 자유를 짓밟으며 어떤 짓까지 할 수 있는지를 가감 없이 폭로한다. 돌푸드의 홍보사는 말한다 “브랜드 이미지를 망가뜨리느니 양심을 버리는 게 더 쉽다”.

(2014 스웨덴 영화제)

이영화의 키워드 : 노동자, 시리즈

 

제작노트

2009년 니카라과 농장 노동자들의 끔직한 노동 조건을 폭로했던 다큐멘터리 <바나나 소송사건>의 속편. 회사의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더러운 속임수, 재정적 위협, 미디어 조작 등도 서슴지 않는 글로벌 농산물 회사인 DOLE社의 추악한 이면을 드러내는 영화이다. 언론의 자유와 글로벌 거대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힘없는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

(2012년 9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예고편

http://www.youtube.com/watch?v=pqrX4BhtDHg

 

  

Big Boys Gone Bananas! Part 1 of 9(영화의 시작이다....따라가면 전편을 다 볼 순 있다. 말만 알아들으면...)

http://www.youtube.com/watch?v=fIuegHUZeNI

  

 

이건 바나나 예고편이다. 이 다큐를 만들게 된 전편이랄까

http://www.youtube.com/watch?v=3VYPQ6jJKWY

 

바나나스 전편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dPJxvC3l8lI

 

 

 

바나나소송사건 그 이후

 


니카라과 바나나농장 사람들 몇몇이. 죽었다 돌사가 뿌린 농약과 관련있다한다.
사람들은 소송을 했고 변호사가 이 소송을  선도했고 결론은  이겼다.
스웨덴의 도시('말뫼'인듯)의 감독이 "바나나스"란 이름으로 다큐를 찍었다. La영화제 경쟁작에 올랐다.

 


그런데 '돌'사가 '돌'연 나타나 감독에게 메일과 전화를 보내고 악의적 내용을 담았고 사실이 아니기에 상영하지 말라 압박하고 영화관계자에게도 몽땅 메일 등을 보낸다

 


영화를 상영하지도 않았는데..

이들은 보지도 않았지만  이 영화가 상영되면 돌사에 대한 나쁜 감정을 가지게될 것이라 판단하고 나선 것이다.
돌사는 압박을 시작한다.

관계된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소송 당할것이라 압박한다


그리고는 모든 사건을 바나나소송을 한 변호사가 조작했다고 변호사를 고발하고 언론에 흘리기 시작한다.

변호사는 기소되면서 바나나소송에 대한 이야기는 일체 하지 못하도록 명령을 받고 함구한다.

 

티비토론에도 누군가 나와 잘못된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다고 이야길 한다.

나치의 유대인 학살 근거를 위한 영화를 이야기하면서 마치 이 영화가 정의로움에 반해 엄청난 죄악을 저진 것처럼 유추하게 만든다.


영화제 관계자도 흔들려 경쟁부분에서 빼고 진실 혹은 거짓 프로그램처럼 단지 연구 가치로서만 상영을 한다고 발표하고 상영한다.


모두 소송을 두려워 하고 자기 검열을 하는 것이다


영화상영을 취소하지 않자 드디어 소송이 들어왔다

직원4명의 영화사를 7500명의 회사가!


스웨덴의 작은도시 감독에게 세계다국적기업 돌사가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캐나다 마을에 농사를 짓는 사람 땅에 거대 씨앗회사 씨가 날라들어와 그냥 그들이 땅에서 곡식이 되어 피었는데

회사가 소송하여 엄청난 소송비의 압박으로 무너져 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에서 본 적이 있다.


이 영화는 소송에 관련된 자신의 다큐이다.


감독과 프로듀스는 집을 잃을 각오를 하고 영화를 지키려 한다.

돌사는 몇장면 삭제하고 변호사가 조작했음을 밝히면 상영 가능하다는 제안을 한다

당근 거절한다.


소송은 이들을 아무 일도 못하게 만들고 오로지 이일에만 메어달리는 수밖에


언론이나 기획사 홍보사를 통해 '돌'은 엄청난 돈을 뿌리며 잘못괸 영화임을 홍보한다.


종일 댓글만 다는 사람이 있고. 칼럼 잘쓰는 사람을 고용해 종일 각신문사에 칼럼을 보내는 일을 한다

(원래 이런 일은 지구상 어느 나라에서는 거대조직이 하는긴데.... 간섭은 했으나 부정은 아니다는 식의 밥원 판결도 받고)

영화 시작에 언론이 기업에 의해 장악되어지는 모습을 잠시 표현하는데

지구상 어느 나라는 기업이 대학을  장악하고 기업을 위해 대학이 존재하듯 하는 나라도 있다는데

아뭏든 자유국가로 보아왔던 미국의 언론도 돈과 권력 앞에 힘이 없음을 한탄하기도 한다.

 

 

편이 별로 없다. 고민끝에 맞소송을 한다.


우연히 이사건을 알게된 하원의원이 국회 상영을 제한하고 보수당도 가세하여 상영을 진행한다.

헌법에 언론자유 수호가 있기 때문이란다

( 아, 꿈같은 일이다. 압장 서서 국민권리를 빼앗고는 서민을 위해서라고 하는 나라도 있다던데....)


국회에서 영화 본 의원들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데 몇일 뒤 이들도 돌사의 메일을 다 받는다


어느 블로그가 버거집에 갔다가 돌사 마크가 찍힌 것을 발견하고 사장에게 왜 잘못된 회사의 물건을 사용하냐? 소송 건을 알고있나 질의한다.


사장은 돌사에 소송에 관련된 질의를 하는데 돌사에서 답을 못 얻는다.

이 회사는 돌사 로고를 없애기로 한디.


조금씩 사건이 알려지고 국민들도 알면서 수퍼에 불매운동을 하자

수퍼 연합회가 돌사 제품 안쓰길 논의 하고 대표는 국회에 초청을 받는다.


드디아 스웨덴 국민이 룸직인다. 겨우 천만도 안되는 인구의 스웨덴인데....

 

돌사가 판결 직전 소송을 취하한다.

(그런데 소송취하가 일이 끝난 것은 아니라 한다. 언제든 다시 걸고넘어질 수 있기에 아무도 자유롭지 못하다한다.

거대 기업이 이런씩으로 소송을 취하하고 눈치 보고 또 소송하곤 하여 상대의 돈과 진을 다 빼버리는 모양이다.)


그래서 빨리 결론을 보려고 감독은 자신들이 제기한 소송 판결을  당겨달라하지만 법원른 시간을 끈다

긴긴 시간 뒤 결론이 난다

법원에서 돌사가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내린다.

(아,,,, 종종 미국을 욕하지만 그래도 그들 나름의 잣대는 아직탄탄하다. 삼권분립이 좀은 유지된다.

이런것을 보면.. 지구상 어느 나라는 파업하면 다 불법이 되고 한 사람들을 회사가 손해배상 소송도 하여 완전 쑥대밭을 만들어 버려도 법이 보호해 주고 판결도 정당하다고 내려준다는데.....)

 

돌사에서 전화가 와 게좌번호를 묻는다.

입금하고 사건을 끝내겠다는 의도이니 드뎌 승리한 것이다.

콩만한 감독이 산만한 기업을 상대로 얻어낸 승리!


이들은 니카라과에 건너가 바나나스를 상영한다.

드뎌 미국에서도 상영한다

스웨덴에서는 거의 영웅이 된다.

 

그리고 그들은 소송의 과정을 다큐로 만들었다.

진행 중에 기록으로 남기고 이것을 알릴 필요도 있다 싶어서

통화 내용 부터 모든 것을 영상에 담아 둔 것을 세상에 내어 놓게 되었다.

 

우린 영화를 보고 느끼고 분노하고 하면되지만

소송당한 당사자나, 영화사나, 뭔가 도움을 주려다가 돌 부사장의 전화를 받은 사람이나 메일을 받은 사람들은

공포를 느끼며 두려워 했다하니 이 다큐야말로 최고의 스릴러 영화이다.

관계되어 있엇던 사람들에게는...

 

영화으 내용을 길게 적은 것은 기본 내용은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우린 워낙 비일비재하고 일상이 되어 버려 둔감할 수도 있는 사안이지만

인구 천만도 안되는 국민들의 높은 수준과

보수 혁신 관계없이 국가나 국민에 관련되어서는 한 목소리 한마음이 되는 모습은 정말 부럽다.

 

독도문제를 왜놈들이 저리 도발해도

자극을 해서는 안된다는 지구상 최고의 냉정침착한 얼음공주님이 계신 나라와는 너무도 달라

거대기업의 횡포에 분노하면서도 부러움으로 외려 치를 떨게도 되니

이 영화는 별로 좋은 영화가 아니다.

 

돌사의 전화 중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감독은 우리 덕분에 유명인사가 되었지 않느냐?는.....

틀린 말은 아니다. 근데 유명인사 만들려고 저짓을 했나!

늘 이놈들은 본질을 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게 만든다.

 

엣날 어느 나라 선거 때 기관장들이 모여 '지역차별, 지역 분리 조장'을 해야한다는 녹음을 하였는데

언론은 지역차별에 대한 이야기는 멀리하고

도청을 007 작전으로 몰아세워 도청의 잘못만을 부각시켜 버렸다.

 

참, 바나나소송을 한 변호사는 죄없음으로 판정을 받는다.

그들은 영화 자체를 바로 손대기 어려우니 변호사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고 ,

그 부도덕한 사람의 이야기를 실었다고 사실 무근이라는 논리로 몰고 갔다.

 

영화를 다 본 뒤 사람들은 돌사를 비웃거나 비난할지 모른다.

영화 자체로만 볼 때 돌사는 이것 저거 다 안되어 얻은 것 없이 보이지만

실제로 돌사는 자기 목적을 다 달성했다 생각한다.

 

비록 지금 작은 패배를 했지만 누구든 함부로 다큐든 글이든 뭐든 실으면 넌 죽은 거나 다름 없다는 공포를 보여주었기에..

그리고 거대기업은 니가 옳든 거르든 관계없이 약간의 비난, 아니 비난 하는듯한 늬앙스만 보여도 모든 수단을 다해 널 공격할 것이라는 메세지를 전세게에 , 큰돈 안들이고 보냈기에(우리에겐 엄청난지만 그들에겐 선전 비용으로 작은 돈이다.) 충분히 성공한 재판이고 광고였다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라!

누가 이 감독과 프로듀스 만큼 버텨내겠는가!

 

지구상에 어떤 나라는 공무원들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개인이 부당에 대해 소송하면 자기 돈 안드니까 무조건 항소를 한단다.

정부 이관이 이럴진데

사기업은 어떻겠는가!

 

이 영화에서 우린 두가지를 동시에 본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 대한 이야기

동시에 그것을 억압하는 세력들의 힘이 갈수록 더 세어지고 잇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