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간병

무거운 빈가방 2018. 10. 3. 08:49

 

 

참 힘들다. 종일 병원에 있은 마눌님은 어땠을까?

밤 10시부터 현재 아침9시

대응도 대꾸도 없고 아무것도 먹지 안는 할매곁을 지키는건 무료하고 지친다.

책을 볼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냥 힘들고 빌빌거린다.

가끔 노래소리를 내어 그나마 다행이다.

 

잊었던 낭군이 돌아온다.....

 

앉은뱅이 꽁꽁...... 앉은뱅이 앉거라..천리밖에 나가면 니몸에 떨어진다.

 

아뭏든 부를 힘이 있다는건 다행이다.

 

열은 내렸다가 다시 올랐네.

 

내일이면 퇴원해야는데 안되면 영화제는 조져버린다.

 

2년 제끼고 다시 시작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