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올해 첫 가족식사. - 준호네 생선가게에서 주문한 엄청 싱싱한 해산물로.

무거운 빈가방 2020. 2. 21. 00:38

올해 첫 가족식사. - 준호네 생선가게에서 주문한 엄청 싱싱한 해산물로.


둘째는 설에도 못내려왔다.

그래서 지가 쉬는 목요일 올해 첫가족식사를 하게되었다.


음식은 뭐로하까 고민하다가

여수 준호네생선가게(010-6236-6271)에서 붕장어 회, 붕장어 구이, 전복, 소라고동을 시켰다. (새우하고 문어가 딸려왔다.)


처음 가리비를 주문하여 먹으려했는데 가리비는 양식이라서 안판단다.

이 곳은 자연산만 취급하기에 자연산 아닌 것은 주문 자체가 안된다.

그리고 굵고 싱싱하다.

이전에 전복하고 몇가지 주문햇는데 죽은 광어 한마리 다라왔다. 냉동실 두엇다가 1년 뒤 구워 먹었는데 살아 펄덕일 정도로 싱싱하더라.



          <처음엔 양념없이 구웠다. 워낙 두꺼워 두툼함과 안에서 녹아내리는 즙과 싱싱한 향까지...>


먹성좋은 식구가 정말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식감이 어마무시하다.

행복한 밤이다.



                 <소라와 전복 껍데기 매우 크고 굵다.>


                 < 소라 알맹이, 거의 손바닥 길이만하다. 뒷배경이 밝아 구분이 좀 애매>


                <붕장어 회와 전복회. 다먹었을 때 사진찍을 생각이 났다.>




낮엔 이화여대 들렸다. 빠져 나오는 길 건너편 연세대 벼르박에 붙어 있는 봉감독 축하 플랭이 보인다. 대단하 ㄴ일을 하였기에 저 정도는 약소하다.

나도 기념 식사를 4일 정도 . 몸살림 수련생에게도 축하로 상투과자와 요구르트를 돌렸다.

                    <연세대에 플랑카드 - 봉감독 아카데미 상을 동문이 받았다는 축하


                                                               그래 오만것 다 붙이는데 저 정도는 약소하다,!>


 돌아오는 길에 낙원상가에서 국시 한그릇.

마눌님께서 저녁 식사 때문에 낮엔 가볍게 국수 먹자 하셔서

난생처음 서울에서 주차비 주고 국수를 먹었다.

낙원상가 단골할매집인데 점심시간엔 바빠서 그런지 삶아둔 국시를 준다.

많이 퍼졌지만 워낙 국물을 따듯하게 줘서 처음엔 퍼진줄도 모르고 먹었다.

보통 땐 바로 삶아 주는데 제법 아쉽다.

국수먹고 나오다가 상가에서 채소를 샀는데 그것도 엄청싱싱

                          < 낙원상가 안에도 손 닦으라고 걸려있는 세정제, 대단한 서울이다.

                            근디 저거 누가 쓸란고? 들어오고 나가기 바빠서..>


           <낙원 상가 근처 종로 3가.3호선 입구.  송해거리 기념 흉상과 설명 표지

             - 영감은 게속 앉아 죽치고 있고 누군 길거리 전방을 펼쳐 큰글씨를 쓰면서 판매를 하려하고 있다. 글 하나 읽기 어렵다.>


주차장 가까이 오니 마카롱을 파는데 1개 천원이다.

마카롱은 대체로 기본 2천원 가가이 하는데 천원이라니

두당 2개씩 먹으려고 8개 산다.

매우 쫀득하면서 맛이 잇다.


먹는 하루가 되었다.

낮에 봉투사러 동대문 시장쪽으로 가는데 역시 설렁하다.

광화문 앞에서는 그래도 제법 사람이 잇던데 특별지역 말고는 대체로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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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철이다. 동대문 입구쪽에 붙어 있는 큰걸개그림>


                              < 황학동.. 건물에 이발소 표시 돌개가 무려 3개나! 미장원까지 합하면 4개.

                                가장 많이 걸려있는 표시다. 기네스북에 올려도 될듯.ㅋ.>



코로나 번지길 강력 기도하는 미친 정치가들도 많이 있더라만은

이미친놈들은 경제가 망가져도 아무 상관없다. 저거는 이것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지 않으니.

여기엔 언론이라 이름하는 찌라시들이 더 설친다. 이 찌라시들이 어쩌면 가짜뉴스의 근원지다.

언론의 잘못은 그냥 한사람의 잘못이 아니라 국민 전체 정신을 썩게 만든다.

프랑스는 그래서 해방 이후 이놈들을 다 죽였다.

일본놈과 미국의 앞잡이인 이승만이란 놈이 이 처단을 못하데 방해하고 경찰까지 풀어서 반민족처벌을 막아버렸지.. 참 우리의 비극이 지금도 계속이다.

아뭏든 국민은 죽을지경이다.

어서 빨리 진정되어 사람들이 다녔으면 좋겠다.

근디 코로나에 돈 쓰지 마라고 지랄지랄하니

중국처럼 일반 서민은 다 죽으라고 기도하는 것 같다.

세월호 아이들 죽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살인마들 답다.


뭐 약간의 흥분 말고는 그래도 먹거리로 매우 즐거운 날!





                  < 아침엔 찜질방으로 시작했다. 그냥 쉬면서 피로풀기엔 좋은 장소다. 다소 더워서 그렇지.

                   게다가 코로나 같은 것은 찜질방에 쉬면 절로 없어진다.

                   우리 몸살림에선 등을 바로 펴서 없앤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