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라닌 - '린다린다린다'가 떠오르나 덜압축한 파일을 여는 느낌

무거운 빈가방 2010. 10. 1. 00:31

10-09-28 소라닌 - '린다린다린다'가 떠오르나 덜압축한 파일을 여는 느낌  국도예술관

 

소라닌 (2010) ソラニン Solanin

 

영화도 나이 마다 느끼는 감흥이 매우 다른가 보다. 이해심은 넓어졌으나 지루하게 끌고가면 그것은 못견뎌하는 것 같아서다.

 

청소년들의 성장영화라 해야할까?

미래를 위해 먹고는 살아야 하는것이 만물의 원칙 아닌가?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힘이 자본으로 쏠리고 가진 자들은 그들 이익의 극대화를 위해 대부분 정규직을 임시직으로 전환시킨다.

소라닌은

먹는 문제 때문에 좋아하거나 정말 하고싶어하는 꿈들을 두고 직업에 매어달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다.

대학 때 함께 했던 음악동아리 출신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는 있으나 음악에 대한 그리움과 열정 때문에 밴드를 구성하여 1주일에 한번 꼴 로 연습을 한다. 그렇다하여 음악에 완전 몸을 맡기는 것도 아닌 어쭝쭝한 상태의 연속으로 젊음을 보낸다.

 직장에 대해선 집중을 하지 못하니 일들은 늘 꼬이고 하는 것 마다 실수의 연발이다. 그래도 우짜겠노? 살아야 하니.

이런 청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음악에 몸을 던져 모든 것을 불사를 듯 결론을 끌고 간다. 친한 친구의,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계기로하여.

 

요까지 이야기하면 매우 정렬적이며 사랑이 깊은 영화로 보일꺼다. 그러나 영화는 2시간이란  긴 시간을 지루하게 끌고만 간다. 그러니 대화도 느슨하고 기승전결도 없는 듯 그냥 밋밋한 한가로움만 가득하다. 악역도 없어 대치점도 없다. 이것이 영화의 단점이라 하기는 힘드나 길게 끌어가려면 뭔가 집중할 수 있는 지점이나 게기들을 몇개 배열하여야 하는데 감독은 그저 원작에만 충실하듯 영화를 찍은 것 같다.

 

 먹고 살아야하는데에 많은 것들을 배열하다 보니 젊음의 정렬은 멀리두어야 하는 이 시대 삶의 모습이 전반부의 주 요점인데 이것이 바로 솔라닌 같았을까? 제목은 신선하다 

  많은 대화들이나 각오들이 같은 또래의 눈으로 보면 호기심과 경애심이 들것인지?

 보고픈 이들과의 저녁을 제치고 간 영화 치고는 조금 거시기하다. 그러나 볼만하다. 재미도 제법있고 음악도 좋다.

 

1. .솔라닌(일본인은 이 발음이 안되니 소라닌이다.)은 감자에 있는 독성을 말한다. 영화 중 감자에 싹이 튼 것 때문에 먹지 못한다고 투덜거리는 장면이 있다.

 

2. 주인공은 표정이나 생김새까지 모두 배두나를 닮앗다. 배두나가 이제 연기를 처음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도 '린다린다린다'를 떠오르게 한다. 전혀 다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느낌을 2시간 내내 주는 것은 특징이 별로 없다로 봐도 괜찮을 듯 하다.

 

http://www.youtube.com/watch?v=4EMFvvv2hF4

 

번역판 예고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51068&videoId=28375&t__nil_main_video=thumbnail

 

뮤직비됴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51068&videoId=28633

 

*****************************************

 

 

 

 

 

 

 

 

 

 

 

 

소라닌 (2010) ソラニン Solanin

요약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일본 | 125 분 | 개봉 2010-08-26 |

감독 미키 타카히로

출연 미야자키 아오이 (이노우에 메이코 역), 코라 켄고 (타네다 시게오 역), 키리타니 켄타 (야마다 지로 역), 콘도 요이치 (카토 켄이치 역), 이토 아유미 (코타니 아이 역)

 

난 노래할거야!

네가 이 세상에 있었다는 걸 기억하기 위해!

적성에 맞지않는 직장에 다니는 메이코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밴드활동에 열심인 타네다.

둘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나 6년째 연애중인 이십대 동거커플이다.

하루하루가 지겹기만 한 메이코는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자유를 만끽한다

음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는 타네다도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소라닌’ 녹음을 준비한다.

그러나 메이코의 자유로운 날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키워가고, 타네다는 쉽지 않은 현실의 가혹함에 꿈을 접은 채 다시 느슨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서로에 대한 불만으로 크게 다툰 어느 날, 산책을 하겠다며 나간 타네다는 돌아오지 않고

며칠 뒤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데….

 

이영화의 키워드 : 만화원작, 음악, 청춘

태그라인

난 노래할 거야...

네가 있었다는 걸 기억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