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픈 이유, 인간과 원숭이의 근본적 차이, 인간의 자세, 내장기능 장애,
--- 21-04-02 오랜만의 초청강좌 – 12주의 시작
오랜만에 초청강좌를 시작한다.
2020년, 코로나 때문에 멈춰 버린 운동이다.
담당하는 분이 아무튼 사람을 모아 성사 되었고 그들 회사로 가서 운동을 시작한다.
시작하기 전에 사람들에게 아픈 증세들을 쭈욱 받는다.
옆방에 있던 사람이 와서 인사를 한다.
이전에 운동했는데 이번엔 이 시간이 너무 바빠 못한다고.
그리고 가르쳐 준대로 했더니 아버지가 굉장히 많이 좋아져서 고맙다고.
사람들은 자기 아픈 것을 적으려니 A4 한 장으로 부족하다고 웃으면서 말한다.
<소설처럼 적으시면 됩니다.>
앞에 인체 사진을 붙이고 간단히 질문을 적는다.
< 주로 어디가 아플까요?
왜 아플까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인사하고 시작한다.
사람이 아픈 곳이 주로 어디일까?
뼈와 뼈가 만나는 곳이다.
기본적으로 <목>(목, 손목, 발목)이라 부르는 곳을 중심으로
골반, 허리, 어깨, 목, 무릎, 팔꿈치 등등등
뼈와 관계없이 보이는 곳이 내장기관과 두통 고혈압 등등등 이다.
우리가 잘아는 것이 <삐었다와 접질렀다> 다.
삔 것은 뼈와 뼈가 간격이 좁아져 가까이 붙은 것을 말한다.
접지른 것은 뼈가 살짝 어긋난 것이다.
여기서 통증이 오고 시간이 지나면서 병이 된다.
그러면 어케해야 겠나?
<살짝 뽑아주면 된다.> : 손가락을 뽑으며 간단한 방법을 보여준다.
머리는 왜 아프나?
장은 왜 아프나? 위장, 대장, 심장 등이 탈이 나는 이유는?
조곤조곤 설명 한다.
사람들은 감탄사를 자아내며 이야길 듣는다. 착한 학생들이다.
근데 지금까지 보지 못한 학생이 나타났다.
질문에 대답을 하는데 거의 다 정답이다.
담에 선물 주겠다 하다가 갑자기 가방 안에 있는 온누리 상품권이 생각나서 꺼내어
<지역 시장 살리려고 선물을 드린다> 모두 박수.
사람들은 고혈압이, 두통이, 폐기능이, 불면증이, 변비나 소화기능 등 (모두 다 사람들이 적은 것을 가지고 이야기 한다.)이 뼈가 틀어져서 그렇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어깨나 등이 굽으면 가슴이 좁아져, 갈비뼈 안에 있는 심, 폐, 간이 압박 받아 활동을 제대로 못한다.
등이 굽으면서 몸이 약간 구부려 지면 위장 대장, 신장 등이 처지면서(내장하수) 제 기능을 제대로 못한다.
이렇게 강의는 시작되고 사람들에게 몸을 바로할 수 있는 간단 방법을 설명한다.
오늘은 첫날이라 기본 숙제가 중심이다.
인간이 원숭이와 다른 근본적 차이가 무엇인지?
무엇이 기준이 되어 인간과 원숭이로 갈라졌는지?를 묻고 설명한다.
그 기준이 바로 <허리>를 세우는 것이다.(자세한 설명 생략 ㅋ)
방석숙제와 걷기 숙제를 가르친다.(www.momsalim.kr 참조)
걷는 방법, 앉는 방법을 간단 설명한다.
그리고 질문을 받는다.
잠은 어떤 자세로 자야하느냐?
바른 자세가 무엇이냐?
방석대신 나무나 공 같은 것으로 해도 되느냐?
잠은 어케자야 할까?
그냥 알아서 자는 거다.
잠을 이상하게 자는 사람은 그리 자고 싶어 자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누우면 몸이 불편하여 편하게 하려고 틀기 때문이다. 근데 바로 자라하면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다.
그래서 자기 몸이 알아서 하도록 두고 그냥 자야 한다. 그래야 잘 수 있다.
바로 누워 자라는 말은 맞는 듯 보이지만 모두 엉터리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라 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그냥 하늘을 날 수 있다고 하는 것과 같다.
5-6시간 잔다고 가정하면, 이 시간 동안 어딘가를 비틀어 잔다.
그러면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고 어깨나 견갑골이 저릴 수도 있고, 목이 불편할 수도.....
그런데 이건 조금 전 행동으로 생긴 아픔들이기에 눈 떴을 때 누워서, 일어나서 가볍게 몸을 풀어주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누워 몸 흔드는 법, 일어나 온몸운동이나 큰 숨 쉬기 등을 가르쳐 준다.
그리고 걷기 숙제와 걷는 방법을.
그러면 일반 사람들이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을까?
다들 가능하다 한다.
<절대 불가능 하다.>
<바른 자면 불편하듯 바른자세를 취하면 불편하여 금방 비튼 자세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그게 방석숙제다>
<방석 대신 딱딱한 것이나 불안정한 것을 두면 안된다. 몸이 오히려 굳는다>
몸으로 시범을 보여주고 이유를 설명한다.
착한 학생들은 감탄사를 연발하고 부지런히 따라한다.
리액션이 참 좋은 사람들이다.
앞으로 진행할 운동에 대해 기대가 커진다.
그리고 각오도 좀 더 해 본다
오늘은 신라대 농성장으로 간다.
그 분들에게 몸 이야기를 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무료 봉사다.
쫓겨나는 사람들의 설움은 얼마나 크냐!
이건 그냥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위협을 받는 거다. 생존을 박탈하는!
오늘 간단 강의와 기부금을 내는 강의가 되겠다.
강의하는데 돈이 많이 들겠네.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싸우시길 도와드려야지 아자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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