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등

<김창렬 미술관> 건축가 홍제승 강의를 듣고 메일을

무거운 빈가방 2021. 6. 16. 00:05

어제 강의 정말 잘들었습니다.

원래 제 처가 강의를 들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제가 대신 갔는데 최고의 기회가 되었네요.

 

작년 초 제주도 갔을 때 계획에 넣은 <김창렬 미술관>

<저지 지역> 방문 자체가 취소되면서 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 생길 줄이야!

 

<자연을 담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건축에 대해 잘모르지만 안도다타오의 <글라스 하우스>를 봤을 때,

누가 지어도 저 위치에선 저렇게 짓지 않을까?’

감히 그런 생각을 했었더랬습니다.

 

<김창렬미술관>을 본 순간 말문도 막히도 감동이 가슴을 때렸습니다.

작가와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지 모르겠지만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작품을 건축에 새겨넣고 그것을 넘어 또 다른 작품을 만들었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냥 건축만 봤다면 감동으로 끝났겠지만

하나하나 건축가의 고민과 생각을 이야기 들으니 마치 제가 건축에서 뭔가를 구현해 내는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쉽고 입에 맴도는 질문들을 하지 못해 아쉽네요.

 

언젠가 다시 강의들을 기회도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강의 내용들을 찬찬히 되씹어 보겠습니다.

 

사진을 찍다가 자료를 보내주시겠다 하여 멈췄습니다. 된다면 강의 파일 부탁드립니다.

제가 특별히 쓸 일은 없지만 보면서 강의를 떠올려 보려고 합니다.

 

2. 홈페이지에서 사진들을 보니 강의도 떠오르고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입니다.

 

3. 언제가 건축예술가 <홍제승>님의 건축을 갖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