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 썸머 (2010)
Un été brûlant That Summer
http://www.youtube.com/watch?v=rv2DadvLS8I
모니카의 나신이 사작하자마자 나와 영화의 성격이 이리 흐를까 싶었으나
두 연인의 갈등 구조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갈등의 구조는 매우 허약하고 남녀 관계의 변덕스러움이 그렇다는 듯이 구체적 이유가 드러날만한 것 없이 갈등을 겪는다.
그것에 비하면 배우들은 갈등이 깊은 듯 연기하려니 쉬운 것은 아니엇을 것이다.
어쩌면 이들은 작은 일에도 감정의 격함이 많은 문화 인 모양이다.
프레드릭과 앙젤의 갈등은 앙젤이 연인을 잊지 못해 일어나는 것인지 잘모르겠고
폴과 엘리자베트의 갈등은 얹혀 사는 이들의 빚진다는 느낌과
스스로 뭔가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갈등이 큰 듯 하다.
사르코지 시대의 억압적인 간단한 장면과 '혁명'을 말하는 폴의 대사는 그저 공허하다.
영화와 아무 관련 없는 그냥 양념으로 들리니까.
개막작 이후 강도사의 노력으로 보게된 첫영화치고는 좀 거시기하다.
1. 얹혀 사는 사람의 모습과 갈등들이 최근 몇영화에서 계속 나와 비교해 보면 재미잇다.
'코코샤넬' 에서의 샤넬이 발장과 함게 살 때의 기분 그리고 발장의 기분
'샤넬과스트라빈스키'에서 스트라빈스키 부부와 샤넬의 기분
'댓섬머'에서의 두 사람(네사람이겠네)의 기분
2. 러브송에서 처음 본 루이가렐의 머리는 요새 뜨는 배우들의 머리인지 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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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드라마 | 프랑스 |
감독 필립 가렐
출연 모니카 벨루치 (앙젤 역), 루이 가렐 (프레데릭 역), 모리스 가렐 (할아버지 역), 셀린느 살레뜨 (엘리자베트 역), 제롬 로바르 (폴 역)
줄거리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섬세한 감성이 혼합된 거장 필립 가렐의 최신작. 프레데릭은 영화배우인 아내 앙젤과 로마에 살고 있는 프랑스 화가다. 레지스탕스에 관한 영화를 찍으러 로마에 왔던 단역 배우 폴은 연인 엘리자벳과 함께 그들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프레데릭과 앙젤 커플이 겪는 갈등과 고뇌가 드러난다. (2011년 16회 부산국제영화제)
16회 부산국제영화제(2011) 초청월드 시네마(필립 가렐)
68회 베니스국제영화제(2011) 후보경쟁부문(필립 가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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