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는 인어공주 - 표정은 공주 삶은 거시기 희망은 천사

무거운 빈가방 2011. 11. 15. 01:37

나는, 인어공주 (2007) Русалка Mermaid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45037&videoId=14862&t__nil_VideoList=thumbnail

 

 

 

 

 

 

우짜다가 태어난 한 여자애의 독백기

 

어릴 때 부터 보지 못한 선원인 아버지를 만날 희망으로 자라고(엄마가 절대 못만난다는 찬물을 끼얹지만)

 

발레리라로서의 꿈을 가졌으나 동네 합창단에서 노랠한다.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꿈.

 

지체장애자학교(엄마의 외박에 실망하면서 스스로 입을 닫아버려서)에 다니면서 마술을 터득하고 그 마술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룰 것을 희망한다.

 

그녀의 꿈은 환타지로 꾸며지고 모래사장, 바다 그리고 배를 그려넣은 머리 속에 누군가를 만난다.

 

그녀는 꼬마 때 부터 기대감으로 늘 빠르게 뛰고 화면도 그렇게 움직이며 빠른 템포와 빠른 말을 늘여놓는다.

 

모든 장면들이 환타지에 가깝고 그녀의 모습은 인어공주 같다.

 

사랑에 눈을 뜨면서 말을 다시 하게되고 그녀는 스스로의 마술로 모든 것이 이루어질 듯 희망에 가득 차있다.

 

그녀의 눈과 표정, 염색한 머리색 이 모든 것들은 화면에 아름답게 물들인다.

 

근래 드물게 만난 러시아 영화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든다.

 

화면이나 장면들 러시아 답다. 깔끔하면서 담아내는 탬포도 좋다.

 

1. 시작하면서 풀렁이는 바다에 물고기 그림이 나온다. 움직임이 더디지만 이 클로즈업이 점점 멀어지면 한여자의 엉덩이에 걸쳐진 옷의 그림이 된다. 이야기의 시작이면서 감독이 재치꾼일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 인어의 출생 부터하여 시작전 자막이 나온다 17살6월3일 모스크바 - 18세 2월 21일 소원빌기 식으로

   이 숫자에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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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정보 코미디, 드라마, 판타지 | 러시아 | 114 분 | 개봉 2008-10-23 | 홈페이지 국내 cineart.co.kr/mermaid/ 제작/배급 ㈜영화사 백두대간(배급), ㈜영화사 백두대간(수입)

 

 

감독 안나 멜리키얀

출연 마리야 샬라예바 (알리사 역), 예브게니 치가노프 (사샤 역), 마리야 소코바 (알리사의 어머니 역), 아나스타샤 돈초바 (어린 알리사 역), 베로니카 스쿠지나

 

 

영화의전당 줄거리

발레리나가 꿈인 소녀 알리사는 한번도 보지 못한 아빠가 언젠가는 찾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더 이상 아빠를 기다리지 말라는 엄마의 말에 "거짓말이야"를 되뇌이며 달려나간다. 그리고, 아무도 기다리 않기로 하고 영원히 입을 다물 것이라 다짐하게 된다. 젊고 트랜디한 예술영화로 평가받는 이 작품에서 묘한 신비감을 불러내는 먀샤 살리에바의 연기와 독창적인 환영장면 등은 무척 인상적이다. 제24회 선댄스 영화제 감독상 수상.

 

 

줄거리

옛날 옛날에…가 아닌, 2008년 어느 나라에 알리사라는 소녀가 태어났습니다.

알리사는 바람이 거센 바닷가에 살게 되었지요. 비록 아빠를 한 번도 보지는 못했지만 언젠간 아빠가 찾아올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발레리나가 될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 걸 본 알리사는 집에 살짝 불을 질러버린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아무도 기다리지 않기로 하지요. 영원히 입을 다물 것이라는 결심과 함께…

기가 막히게도 엄마는 알리사를 장애 학교에 보내지만, 그 곳에서 ‘소원을 이루는 마술!’을 배우게 된 알리사는 엄청난 일을 저지르게 된답니다. 단지 집을 떠나고 싶다고 생각했더니, 마을에 폭풍이 불어와 집이 사라져 버리고 만 거지요. 그리고 도시로 이사를 간 알리사에게는 더욱 파란만장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도시는 알리사를 지치게 하지만, 어느 날 강에 뛰어드는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얼굴엔 웃음이 피어나게 됩니다. 사랑에 빠진 것이지요. 그는 돈도 엄청 많고 잘생기기까지 했지요,,, 경쟁이 치열해 보이기도 하는데, 과연 알리사는 ‘그’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요?

 

 

 

 

이영화의 키워드 : 판타지

태그라인 : 당신의 첫 번째 동화, 그리고 마지막 러브 스토리

 

 

수상정보

2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2008) 후보촬영상(올렉 키리첸코)

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2008) 후보국제경쟁부문(안나 멜리키얀)

43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2008) 수상인디펜던트 카메라상(안나 멜리키얀)

34회 시애틀국제영화제(2008) 수상신인감독 심사위원특별상(안나 멜리키얀)

24회 선댄스영화제(2008) 수상감독상-월드시네마 극영화(안나 멜리키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