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드 (1996) Jude
예고편
http://www.youtube.com/watch?v=MSXRECXrV4Q
http://www.youtube.com/watch?v=nIT3kDurSxQ&feature=related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사랑을 택한 두사람의 망가지는 처절한 얘기.
만남과 사랑은 행복하지만 사촌이라는 가족적 문제와 그래도 결혼 할 수 있는데 결혼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가는 남녀의 가기고집과 저항
이로인해 주변의 냉대, 석공이라는 직업 때문에 대학을 갈 수 없는 계급적 한계와 학벌이 주류를 이루는 모습
먹고살기 위해 무엇이든 해야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습
영화는 초반기 꿈을 가지고 꿈을 쫓는 젊은이의 희망을 보여주다
주인공들의 만남이 이뤄지고 난 뒤 부터의 무너지는 모습을 길게 보여준다.
제도적 제약 만큼 깊고도 무서운 것이 개인적 신념일까?
그들의 굴곡은 거친 입술에서 드러나고 내리는 비속의 추위로도 표출된다.
아이들 까지 죽음으로 모는 잔인한 스토리는 당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겟지.
실망시키지 않는 케이트 원슬렛과 피를 토하는 듯한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의 조합은
밝을 듯 밝을 듯 희망을 가지는 관객에게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는 듯 땅으로 꺼져버리는 어두움을 선사한다.
1. 대학이 형성되면 주변의 시가지에 대학 하나를 바라보고 살게되는 듯한 학교도시의 면목을 종종 보여준다.
길거리는 학사모와 교복(우린 요새 졸업식 때만 잠시 걸치지만)이 길에 넘쳐난다.
한 때 뺏지라도 달고 다녔던 70년대 학교를 떠올리게도 된다.
지금은 커피숍과 맥주집, 옷가게로 넘쳐나는 대학교 앞 풍광과도 비교해 보면 재미있다.
2. 아이들 앞에선 너무 비관적인 이야기를 자주 하지말라. 그 아이가 당신의 가슴에 비수를 꼽을지니....
요약정보 드라마 | 영국 | 124 분 | 개봉 1997-04-05 |
감독 마이클 윈터버텀
출연 케이트 윈슬렛 (수 브라이헤드 역),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쥬드 폴리 역), 리암 커닝엄 (필롯슨 역), 레이첼 그리피스, 준 휘트필드
줄거리
부모의 이혼 이후 주드는 시골의 고모와 살게 된다. 대학 입학의 꿈을 안고 책 읽는 낙으로 살던 주드는 넉넉잖은 형편 때문에 석공으로 일하게 되지만, 교수가 되려는 꿈을 여전히 키우고 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아라벨라와 사랑 없는 결혼을 한 주드는 시간이 갈수록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결국 아라벨라를 떠나 도시로 간 주드는 운명의 여인 수를 만난다. 토마스 하디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근친 간의 사랑이 다다른 참혹한 비극을 그렸다. 세상의 관습에 맞섰던 주드의 사랑은 결국 사랑하는 이는 물론, 자신까지도 잃게 만들 만큼 절망적이다.
(시네마테크)
19세기 영국, 시골에 사는 문학 청년 쥬드 폴리는 다른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대학의 도시 크라이스트 민스터를 동경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인 필롯슨의 말을 가슴 깊이 새긴 채 책을 읽으며 세상에 대한 야망을 키워나가던 쥬드 앞에 동네 처녀인 아라벨라가 적극적인 구애를 한다. 쥬드는 아라벨라와 결혼하나 사랑 없는 결혼을 했다는 걸 깨닫는다.
쥬드는 아라벨라를 떠나 크라이스트 민스터로 향한다. 그곳에서 석공으로 일하던 쥬드는 지적인 용모의 수를 본 후 그녀의 매력에 강하게 끌리는데, 알고 보니 자신의 사촌동생이었다. 수는 쥬드의 우유부단함에 실망하여 쥬드의 스승인 필롯슨과 결혼을 하지만 결국 수는 남편 필롯슨을 떠나 쥬드에게로 돌아간다.
(정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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