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달라짐 발전 퇴보 그냥 시간이 흐른 것

무거운 빈가방 2012. 8. 23. 00:30

몸살림운동에 거의 올인하여 살고 있다. 작년 시월부터 술을 담그지 않았으니 이젠 십개월이 다되어간다.

한가지만 하고 사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만 이 한가지로 여러가지 일이 가지치듯 일어나니괜찮다. 사람들은 여유가 있으면 더 바쁘다. 교사들 놀토가 되면서 이젠 일주일 내내 얼굴보기 어렵다. 금요일이면 수업작은 토요일이 부담이 덜가서 만남이 이뤄지기 쉬우나 놀토되니 내일 하루 몽땅비니 어디갈 생각들로 가득하니 금요일이 부담스러운게다.

서울에선 몸살림에 모든 것 집중하게 되고 부산에 오면 몸살림 절반에 영화 봄에 많은 것을 할애한다,

몸이 좋아졌는가? 그러면서 마음이 넓어졌는가? 고통을 이해하는가? 내 몸을 스스로 다스리기 위해 내게 노력을 하는가? 가족에게 시간을 충분히 할애하면서 이웃을 보려고 하는가? 합하면 세계최강이라고 생각하는 임목사님 강의와 몸살림운동을 실천하고 있는가?

이것들도 다 군더더기같다,. 내가 잘하지 않으면서 남을 돌보듯 달라들고 그러면서 오만하고 안되면 땅으로 꺼져들듯하고 돌아서면 다시 오만하고 사람에 충실하지 못하면서 원망은 여전하며 고통은 남의 것처럼 보인다. 덜익어도 너무 덜익엇고 풋내가 아니라 구린내가 난다. 딛고 일어서고 싶지만 가슴에 자리하는 이 오만을 멈추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온통 악화에 메어달리는 세상이지만 모른 척 하면서 내길을 걸을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나를 좀 더 부드럽게 다스릴수 있을텐데 몸에 잔뜩 들어가 있는 힘처럼 마음의 힘도 빼지를 못한다. 그냥 사람들을 잊고 내길을 가는 것을 상상하라. 그리고 그리 하라. 가장 사랑하는 이가 간다 하더라도 묵묵히 내일을 하듯 그리하라. 심심함을 즐겨라.달래줄 사람 거의 없나니. 그것을 인정하라. 세상은 온통 립싱크로 아우성이고 그것에 귀기울이면 안되느니라. 나를 험잡지말며 나에게 관대하라 오만이 아니라 그래야 남을 허할 수 있을듯 싶다. 그냥 그렇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가 그리 하는지 몰라서  본 연극 매우 아득하여서 헷갈리지만 그냥 마 혼자 가라. 어둠속에 둔 열쇠를 구지 찾으려하지마라. 사실은 똥이다, 싫은 일 하지마라. 그냥 좋아하는 것만하고 좋아하지만 연이 닿지 않는 것에도 연연하지마라 그냥 그리 숨쉬며 살라. 애정을 갈구하지 말며 내가 준다하여 받는 것도 아닐지니 세상은 그냥 그저 그렇게 있는 것이니 원망할 것도 믿을 것도 사랑할 것도 없을 듯 하니. 남의 재능을 탐하지 마라, 절대 내것이 될수도 없고 따라갈 수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데 까지만 하고 욕심부리지 마라 남의 요청하는 듯한 느낌에 귀기울이지마라 내 일이 아니다 남의 밥상에 뛰어들지 마라 먹을 수도 없다 내일 내것 내 밥만 먹으라. 내 좋음이 남도 좋다할 수 절대없다 귀찮아, 강요에 의해 좋은 척할 수 있다. 행간을 못읽으면 나를 강요하지마라. 싫은 사람은 포띠 못내니 더욱 괴롭고 내가 괴물처럼 보일 수 있나니. 주지말며 받지마라 주지도 못하는기 주는 것으로 착각하고 받지도 못하는기 받을려 달라드니 그게 다 아픔이 되고 몸을 굳게 한다.권하지말것이며 안타깝다말것이며 가장 안타까운이는 나임을 알라. 법구경의 구절처럼 가지려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