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리아 - 기차소리만으로 전쟁을 충분히 느끼게 하다.

무거운 빈가방 2012. 9. 6. 00:30

 

줄리아 (1977) Julia

 

 

Julia, 1977 - Trailer

http://www.youtube.com/watch?v=U_u7Hvj14s0

 

 

Julia - Pentimento

http://www.youtube.com/watch?v=TFYpPphM5w8&feature=related

 

 

Fred Zinnemann: Cinema of Resistance (Julia)

http://www.youtube.com/watch?v=Te1C1r2YqmQ

 

  

 

어두운 톤의 미스트리물,

 

우정 때문에 전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든 여인의 이야기,

 

비록 총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기차의 기적소리만으로도 전쟁의 암울함을 느끼게 하는 수작이다.

 

기차가 플랫포옴을 빠져나가는 첫장면은 매우 우울하며 암울하기 까지하다. 기차는 자신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는 듯 조금씩 움직인다.

 

내용들이 어둡고 뭔가 긴여정을 거칠 것이라는 암시를 하듯

 

모네의 생라자르역은 매우 희망차 보이기도 하지만 이 그림은 정 반대다.

 

기적 소리에 담겨져 있는 죽음의 그림자, 애정과 우정 전쟁과 평화 여성의 힘. 인간의 한계.

 

제인폰다를 보는 즐거움으로 충분한!

 

 

 

 

 

 

 

 

 

 

 

 

 

 

요약정보 드라마 | 미국 | 116 분 |

 

감독 프레드 진네만

 

출연 제인 폰다 (릴리안 헬먼 역),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줄리아 역), 제이슨 로바즈 (대쉬엘 해멧 역), 맥시밀리안 쉘 (요한 역), 할 홀브룩 (알란 캠벨 역)

 

 

 

줄거리

1930년대 릴리 헬먼(Lillian Hellman: 제인 폰다 분)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줄리아(Julia: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분)와 릴리는 어릴 적부터 깊은 우정을 나눠온 절친한 친구 고교 졸업 후 줄리아는 옥스포드에서 의학을, 릴리는 작가가 돼기 위해 미국에서 공부한다. 그 후 비엔나로 유학을 떠난 줄리아는 때마침 유럽에 불어닥친 히틀러, 무솔리니의 독재정치에 항거하는 레지스팅스 운동에 앞장선다. 한편, 첫 번째 소설의 대대적인 성공으로 인기 작가가 된 릴리는 줄리아의 부탁으로 비자금 5만불을 베를린으로 숨겨들어온다. 베를린 역 근처의 작은 까페에서 극적으로 만난 두 여인. 그러나 줄리아는 한쪽 다리에 의족을 단 불안정한 투사의 모습으로 릴리를 맞이한다.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다시 뉴욕으로 돌아온 릴리는 나치에게 체포되어 갖은 고초를 겪던 줄리아가 피살되었다는 비보를 받는다.

 

 

 

 

 

이영화의 키워드 : 소설원작, 실화

 

제작노트

제인 폰다가 1977년 출연한 영화 <줄리아>에서 그녀는 미국의 유명한 좌익 자유주의자 릴리언 헬먼을 그려낸다. 70년대 후반 할리우드에서는 거세게 일었던 여성 운동의 여파가 흘러들어 전례 없이 많은 여성 영화가 만들어졌는데, 프레드 진네만 감독의 <줄리아>는 이런 시대 흐름과 '혁명가 스타' 제인 폰다의 이미지에 기대어 만들어진 영화라고 볼 수 있다. 30년대가 배경인 <줄리아>는 릴리언(제인 폰다)과 줄리아(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두 여자 친구의 평생에 걸친 우정을 그린다. 영화는 릴리언이 줄리아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는데 비평가들에 의해 <줄리아>는 동성애 코드로 읽히기도 하였다.